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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4 15: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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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 많은 광주 상무지구에서 ‘말린 어깨(라운드숄더)’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말린 어깨는 어깨가 앞쪽으로 굽은 상태로, 잘못된 자세 습관과 특정 근육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어깨가 자주 앞으로 말리게 되면, 가슴 근육은 짧아지고 등과 어깨 뒤쪽 근육은 약해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이는 어깨 통증이나 결림, 체형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스트레칭보다는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움직임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광주 상무지구에 위치한 ‘아워필라테스’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어깨 교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직 재활치료사 출신 원장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며, 국제 자격을 갖춘 강사진이 개별 체형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근육 이완, 견갑골의 자유로운 움직임 회복, 정렬 및 안정화, 등과 어깨 뒤 근육 강화, 일상 속 자세 교정 등 단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신체에 대한 이해와 회복을 돕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말린 어깨는 단순히 자세를 고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꾸준한 움직임 훈련을 통해 체형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 최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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