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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1 23: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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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조용한 봄비가 내리던 지난 토요일, 천안 성정동에 위치한 ‘이서현테라피요가&필라테스’에서 MPA필라테스 자격검정이 진행됐다. 필라테스 지도자 양성을 위한 이번 검정은 단순한 시험을 넘어, 각자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 온 참가자들의 진심이 응집된 시간으로 채워졌다.


자격검정에는 천안 지역 수강생은 물론, 동해, 전주, 구미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예비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직장과 학업,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하루하루의 수련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로, 검정 당일에도 떨림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이며 준비한 역량을 펼쳐 보였다.


이번 검정은 매트 필라테스 실기를 시작으로 해부학 이론, 프로그래밍 필기, 그리고 오후에 이어진 기구 필라테스 실기까지 체계적인 구성으로 진행됐다. 긴 하루 동안 이어진 평가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의 의미를 스스로 입증해 보였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서현 원장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단지 동작을 잘 수행하는 기술 이상의 의미”라며,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하게 살피려는 마음, 그리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는 자세가 진짜 강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준비는 작은 디테일에서도 묻어났다. 한 참가자는 시험 직전 긴장을 풀기 위해 조심스레 청심환을 꺼내 들었고, 또 다른 이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센터로 달려왔다. 이러한 장면들은 이번 자격검정이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각자의 여정과 노력이 모인 하나의 축제였음을 보여준다.


천안 성정동에 위치한 ‘이서현테라피요가&필라테스’는 꾸준한 커리큘럼 개발과 맞춤형 수련 지도로, 필라테스 지도자 양성의 전문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센터를 찾아온 수강생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신뢰와 진정성에 기반하고 있다.


이서현 원장은 “앞으로도 예비 지도자들이 건강하고 탄탄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공간 이상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PA필라테스 자격검정을 통해 성장의 한걸음을 내디딘 참가자들은 이제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또 다른 누군가의 몸과 마음을 이끄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 그 시작점이 천안 성정동에서 빛난 하루였다는 사실은, 이 공간이 가진 진심의 무게를 다시 한번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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