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 무너지는 속도를 늦추는 법, 움직임에서 찾는다. 청주 분평동 ‘비니요가&다옴필라테스’의 오해인 원장이 저서 『저속노화를 위한 소도구필라테스』를 출간하며, 단순한 운동을 넘어 기능 회복을 위한 정확한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해인 원장은 현재 MPA필라테스 출제위원장이자 심사위원,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의 지도 경험을 토대로, 실무 중심의 이론과 현장 적용 노하우를 담은 이번 저서는 소도구를 활용한 회복 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목받고 있다.
“노화는 기능 저하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관절 유연성, 근력, 협응력, 회복력이 무너지면서 삶의 질이 떨어지죠. 하지만 기능적 노화는 조절 가능합니다.”라고 오해인 원장은 말한다. 그는 “필라테스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신체 기능을 되살리는 정확하고 의도된 움직임입니다. 누구든 저속노화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운영 중인 ‘청주분평동비니요가&다옴필라테스’는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폼롤러, 밴드, 써클링, 미니볼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한 회복 중심 필라테스와 함께, 리포머 등 기구를 이용한 6:1 기구 필라테스 소그룹 세션을 병행하며 개별 기능 상태에 최적화된 움직임 수업을 제공한다.
정확한 정렬, 중심 안정성, 감각 회복을 바탕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재활 목적자뿐 아니라 운동 초보자, 중장년층, 장기적인 기능 유지를 원하는 일반인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프로그램 설계에서 단순한 근력 강화가 아닌 신경-근육-관절의 통합적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수업은 개별 맞춤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지며, 책에서 제시된 원칙들이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되고 있다.
『저속노화를 위한 소도구필라테스』는 현재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관련 프로그램은 청주분평동비니요가&다옴필라테스에서 경험할 수 있다. 기능을 되살리는 회복의 움직임이 필요한 이들에게, 책과 센터는 이론과 실천을 모두 제시하는 든든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박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