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육아, 직장 생활 등으로 늘 바쁘게 살아가는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월레(Walle) 운동’이 조용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월바(Wall Bar)를 활용한 월레 동작은, 일상 속 무너진 자세를 정돈하고 정서적 안정감까지 회복해주는 새로운 루틴으로 주목 받는다.
“운동을 해도 자세가 흐트러지는 건 왜 일까?”하루 종일 앉아 있는 생활 속에서 여성들의 몸은 점 점 ‘앞으로 구부정해지는’ 패턴에 익숙해져 있다. 그런 이들이 월레 운동을 통해 공간의 수직감을 되찾고 있다는 후기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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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동작인 Standing Plank와 Wall Roll Up은 벽을 기준으로 몸을 세우고 척추를 말아 올리는 과정을 통해, 척추 정렬 뿐만 아니라 복부와 고관절까지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벽 앞에 서서 바를 잡는 순간, 몸이 알아서 중심을 잡기 시작했다”는 수강생의 후기도 있다.
월레 운동은 단순한 홈트가 아니다. 공간을 읽고, 그 안에서 나를 다시 세우는 운동이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을 놓치기 쉬운 30·40대 여성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 감각과 정렬을 회복할 수 있는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말한다. “월바는 몸의 세로축을 인지하게 하는 기준점입니다. 그 기준이 정해지면, 자세는 애쓰지 않아도 바로 잡히고, 감정도 따라 정리되죠.” 이처럼 월바 월레 운동은 단순한 자세 교정 운동을 넘어, 나를 다시 중심에 놓는 감각의 운동으로, 몸과 마음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문의 및 클래스 신청: @walle_wallegro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관련 도서:《발레의 우아함, 필라테스의 힘, 월레》 – 이지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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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