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배우러 갔는데, 마음이 먼저 움직였다.’ 4월 27일, 대전연수원 (다옴 월요가앤월레)에서 열린 월레 데이에서는 월레그로 온라인 클래스 4주 수료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졸업식이 아니라, 몸과 감정을 모두 담은 ‘작품 발표회’였다.
이미 월레그로 3급 자격을 취득한 김수빈, 최현주 수강생은 각자의 시퀀스 작품을 선보였고, 이지민 회장은 직접 베이직 플러스 시퀀스를 시연했다. 한 동작, 한 호흡 속에 담긴 디테일과 감성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부산과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강생들은 "안전한 가동 범위 안에서 몸의 섬세한 움직임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평소 화면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보던 동작을 직접 다양한 방향성으로 체험할 수 있어, “훨씬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월레그로 지도자 자격 과정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와 감정 흐름까지 체득하는 커리큘럼을 지향한다. 매달 열리는 작품 발표회에 수강생들이 꾸준히 참석할 수 있도록 이지민 회장이 직접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이 과정만의 특별함이다.
라이브 2기 수강생 최현주님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멘붕도 오고 힘들었지만, 연습을 거듭하면서 하나하나 내 몸 안에 새겨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새롭게 추가된 부드러운 플로우 시퀀스를 통해 월레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자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서울, 부산, 대구, 제주까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월레 커뮤니티. 몸을 넘어서 감정을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는 이 흐름 속에서, 월레그로 지도자 자격 과정을 통해 성장한 수많은 리더들이 탄생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월레와 함께 새로운 몸, 새로운 감정, 새로운 삶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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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