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MPA 국제필라테스 협회는 지난 4월 5일부터 6일까지 대전 K-월 연수원에서 ‘2025 MPA 필라테스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국내 필라테스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몸과 마음을 잇는 진정한 ‘움직임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틀간 펼쳐진 컨퍼런스에는 총 9개의 전문 강의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첫날 이지민 강사의 월레그로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해인 강사의 소도구 활용 강연, 구도희 강사의 기초 해부학, 김한나 강사의 자세 정렬 수업 등이 이어졌고, 모든 강의는 실용성과 깊이를 고루 갖춘 구성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홍경미 강사의 바이탈 림프 필라테스, 김시현 강사의 유방 절제 후 회복 필라테스, 장일환 강사의 딥릴리즈, 김윤혜 강사의 라운드숄더 프로그램 등은 회복과 치유라는 관점에서 필라테스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며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컨퍼런스의 마지막을 장식한 ‘뮤직필라테스 플로우’ 세션은 그야말로 절정의 순간이었다. 임혜경 강사의 리드 아래, 강연장은 음악과 호흡, 움직임이 하나로 어우러진 거대한 에너지의 흐름으로 물들었고, 참가자들은 그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가 되는 강렬한 감동을 경험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선 예술적 움직임, 그리고 마지막까지 식지 않은 열기는 이번 컨퍼런스가 단지 ‘교육’이 아닌 ‘공명’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

임혜경 강사는 “뮤직필라테스 플로우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었다. 모든 이들이 같은 리듬으로 호흡하고 함께 울리는 순간, 필라테스는 더 이상 개인의 수련이 아니라 공동의 에너지가 되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MPA는 필라테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깊이를 함께 열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MPA 필라테스 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필라테스 전문 단체로, 이번 행사는 지도자와 교육생들 모두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통합형 컨퍼런스로 주목받았다.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과의 밀도 높은 교류는 필라테스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으며, 모두가 ‘함께 만든 축제’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2025 MPA 필라테스 컨퍼런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이정표였다. 움직임은 단지 기능이 아닌, 삶을 더 깊고 넓게 확장시키는 경험임을 증명한 시간이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MPA 공식 카페 " RYTK300+요가강사 멤버십 : 네이버 카페 "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임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