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혜경 칼럼] 뇌를 춤추게 하는 리듬, 뮤직필라테스플로우의 치유과학
◈ 치료와 치유의 리듬, 뮤직필라테스플로우와 뇌과학의 만남
우리는 몸의 피로보다 마음의 무게에 더 쉽게 지칩니다.
스트레스, 불안, 무기력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구조와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뇌과학은 음악과 신체 움직임이 뇌 신경망을 재구성하고, 회복과 치유를 돕는 강력한 도구임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뮤직필라테스플로우(Music Pilates Flow) 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단순한 운동이 아닌, ‘몸과 뇌, 마음’을 연결하는 치유의 다리로서의 역할입니다.
◈ 음악이 뇌를 치유하는 과학
음악은 귀로 듣는 소리가 아닙니다. 신경과학적으로 음악은 청각 피질, 운동 피질, 변연계, 전두엽 등 여러 영역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이때 도파민과 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고, 불안을 담당하는 편도체의 과도한 반응이 완화되며 정서적 안정이 찾아옵니다.
특히 일정한 리듬과 멜로디는 뇌의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 을 촉진시켜, 새로운 신경 연결망을 형성하게 합니다.
그 결과 음악은 단순한 감정의 위로를 넘어, 뇌 신경 회복을 이끄는 촉매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원리는 실제로 뇌졸중 재활이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음악치료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 움직임이 뇌를 깨우는 방법
움직임은 뇌를 가장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행위입니다.
정렬을 기반으로 한 필라테스는 근육을 단련하는 것을 넘어 운동 피질, 소뇌, 해마를 활성화시켜 신경의 통합적 기능을 강화합니다.
특히 리포머(Reformer)와 같은 기구를 활용하면 신체의 위치 감각, 즉 고유수용감각(Proprioception) 이 향상되어 뇌의 체성감각 피질과 소통이 활발해집니다.
이로써 단순한 근력 향상을 넘어, 뇌의 균형감각과 신경계의 안정성 회복까지 이어집니다.
◈ 뮤직필라테스플로우: 치료와 치유의 경계에서
뮤직필라테스플로우는 음악과 움직임의 두 가지 뇌 자극 요소를 동시에 결합한 프로그램입니다.
음악의 리듬에 맞춰 동작을 ‘흐름(Flow)’으로 이어가는 과정에서 뇌는 몰입 상태로 들어가고, 그 안에서 심리적 안정과 생리적 회복이 일어납니다.
치료적 측면에서는 운동기능과 인지기능이 동시에 활성화되어 불안과 우울을 완화하고,
치유적 측면에서는 음악과 움직임의 융합이 내면의 감정을 정화하며 자기 자신과의 연결감을 회복시킵니다.
즉, 뮤직필라테스플로우는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뇌의 회복과 마음의 평화를 이끄는 심신 통합 치유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뇌가 말하는 플로우(Flow)의 상태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는 ‘플로우’를 인간이 가장 행복하고 창의적인 상태라고 정의했습니다.
뇌과학적으로는 전전두엽의 과도한 활동이 억제되고, 알파파와 세타파가 활성화되며, 신경 전달물질의 균형이 조정되는 시점입니다.
뮤직필라테스플로우의 리듬감 있는 동작과 정렬 중심의 움직임은 이러한 플로우 상태를 쉽게 유도합니다.
참가자들은 ‘운동을 했다’는 느낌을 넘어, 춤을 추듯 몰입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 치료에서 치유로, 새로운 웰니스의 패러다임
현대 의학의 흐름은 질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과 내면의 회복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뮤직필라테스플로우는 바로 그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재활 분야에서는 뇌 손상이나 균형 장애 환자의 재활 운동으로,
심리 치유 분야에서는 번아웃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회복 루틴으로,
웰니스 분야에서는 즐겁고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몸이 흐르면 뇌가 춤춘다
음악이 뇌의 회복을 이끌고, 필라테스의 움직임이 뇌신경망을 재조직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비로소 하나의 리듬으로 흐릅니다.
움직임 속에서 발견하는 회복, 리듬 속에서 피어나는 치유.
그것이 바로 뮤직필라테스플로우가 전하는 치료와 치유의 리듬입니다.임혜경| 림필라테스&번지 대표MPA 국제필라테스 대구달성교육관 교육관장MPA 국제필라테스 심사위원MPA 뮤직필라테스플로우 연구위원장' 뮤직필라테스 Flow ' 저자저서' 뮤직필라테스 Flow '
-
[박정연칼럼] 굽은 등 자세 회복을 위한 근막경선적 교정
전철을 이용하다 보니 여러 사람의 체형을 보게 되는데 굽은 등이나 둥근 어깨가 목의 건강을 나쁘게 만들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굽은 등의 교정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굽은 등을 위한 근막경선적 교정,자세 회복을 위한 섬세한 접근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굽은 등(흉추 후만)은 단순한 자세의 문제를 넘어 전신적인 근막경선의 불균형을 시사합니다. 근육과 신경, 혈관 등을 입체적으로 감싸며 연결하는 근막은 우리 몸의 긴장 패턴과 자세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굽은 등은 주로 신체의 앞면을 지나는 표면 전방선(Superficial Front Line, SFL)의 단축과 등 뒤쪽을 지탱하는 표면 후방선(Superficial Back Line, SBL)의 과도한 이완 및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굽은 등 교정은 단순히 등을 펴는 행위를 넘어, 이 복잡하게 얽힌 근막의 균형을 회복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하나의 텐세그리티 구조와 같아서, 한 부위의 긴장 변화는 근막을 통해 전신으로 파급 됩니다. 굽은 등이 심화되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와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인 예입니다. 이는 표면전방선을 따라 가슴 근육과 복부 근육이 단축되면서 흉곽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그 반작용으로 표면후방선상의 척추 기립근과 등 근육이 늘어나 힘을 잃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근막의 불균형은 호흡 패턴의 변화, 척추의 비정상적인 압박, 심지어는 만성적인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근막경선적 교정은 이 근본적인 긴장 패턴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단축된 근막은 부드럽게 이완시키고, 약해진 근막은 점진적으로 강화하여 몸 전체의 균형과 효율적인 움직임을 되찾는 과정입니다.이 섬세한 균형 작업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자세 교정의 핵심입니다. 굽은 등 교정을 위한 근막경선 접근법은다음 세 가지 라인의 균형이 중요합니다.1. 표면 전방선(SFL)의 이완 및 개방SFL의 단축은 굽은 등을 만드는 핵심 원인입니다. 특히 대흉근과 소흉근을 포함한 가슴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폼롤러나 마사지 볼을 이용해 가슴 근육 주변의 근막을 압박하고 풀어주거나, 벽 모서리를 이용한 가슴 근육 스트레칭을 통해 단축된 근막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야 합니다. 호흡을 깊게 들이마시며 흉곽을 확장하는 동작을 병행하면 횡격막의 긴장 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SFL의 전체적인 개방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2. 표면 후방선(SBL)의 활성화 및 강화SFL의 단축으로 인해 약해지고 늘어난 SBL을 다시 활성화하고 강화하는 것이 두 번째 전략입니다. 이는 굽어진 흉추를 바르게 펴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등 근육, 특히 능형근과 중부 승모근을 강화하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견갑골 안정화 운동은 SBL의 긴장과 기능을 회복시켜 척추 주변의 지지력을 높여줍니다. 중요한 것은 등 근육을 수축할 때 견갑골을 모으고 아래로 내리는 패턴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입니다.3. 나선선(Spiral Line) 및 심부 전방선(Deep Front Line, DFL)의 안정화굽은 등의 불균형은 몸통의 회전적인 틀어짐을 유발하는 나선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몸통 회전을 포함한 코어 안정화 운동은 나선선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심부 전방선(DFL)은 자세의가장 깊은 안정성을 제공하므로, 코어의 깊은 근육과 골반저 근육을 활성화하는 운동은 전신적인 균형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근막경선적 교정 운동의 핵심은 '통증 없는 범위 내에서, 느리고, 지속적으로' 근막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근막은 탄력성보다 가소성이 크기 때문에, 급격한 스트레칭보다는 낮은 강도로 지그시 늘리는 동작을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굽은 등 교정은 일회적인 운동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평소 앉거나 서 있을 때의 자세 습관을 의식적으로 개선하고, 근막의 긴장과 이완 패턴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막경선을 따라 자세를 바로잡는 동작은 단순히 외형을 교정하는 것을 넘어, 몸의 기능을 최적화하고 통증 없는 건강한 삶을 되찾는 회복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글 : 박정연요가 해부학 강사, 클라임요가 대표원장국제통합테라피협회 IAIT 근골격신경계 치유그룹 체형교정학 연구위원장K-WALL 국제연합 심사위원요가테라피스트, 아로마, 싱잉볼 테라피스트블러그 : https://blog.naver.com/climb-yoga인스타 : climb_yogini
-
“코로 숨 쉬세요”가 중요한 이유, 요가와 생리학의 연결고리
요가 수업에서 자주 듣는 안내, “코로 숨 쉬세요”는 단순한 전통이나 취향이 아닙니다. 비강 호흡에는 구강 호흡과 근본적으로 다른 생리적 메커니즘이 존재하며, 요가 수련의 효과를 결정하는 핵심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비강은 점막, 비갑개, 부비동으로 구성된 정교한 공기 처리 시스템입니다.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은 구강도 수행할 수 있지만, 비강만이 생성하는 산화질소(NO)는 폐혈관 확장, 환기-관류 불균형 개선, 항균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강의 자연스러운 저항은 들숨을 안정화시키고, 호흡 동성 부정맥(RSA)과 심박변이도(HRV)를 조절하여 자율신경계 균형에 기여합니다. 결국 같은 호흡량이라도 어디로 들이마시느냐에 따라 폐와 신경계 반응이 달라집니다.
흡기 단계에서 비강의 구조적 저항은 횡격막 중심의 깊은 호흡을 유도하고, 상흉부 과활성을 방지합니다. 호기 단계에서는 입술 오므리기 호흡이나 요가의 우짜이 호흡을 활용하여 의도적 저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입술 오므리기는 호기 말 양압 형성을 통해 기도의 허탈을 지연시키며, 필라테스에서는 체간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됩니다. 요가에서는 우짜이 호흡을 통해 들숨과 날숨의 성문을 미세하게 조절함으로써 리듬과 압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우짜이 호흡은 들숨에서 기류 속도와 깊이를 세밀하게 조절하고, 날숨에서 호기 말 압력과 리듬을 정돈합니다. 이는 호흡 동성 부정맥과 심박변이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자율신경계 균형 유지에 핵심적입니다. 반면, 입술 오므리기 호흡은 특정 병리 상황에서 호기 말 압력 조절에 집중하며 치료적 목적을 달성합니다. 신경학적으로 성문 조절은 구강 조절보다 중추신경계와 더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즉각적이고 정밀한 자율신경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조적 문제나 염증이 있는 경우(만성 비염, 비중격 만곡, 비용종 등)에는 호흡법 지도 전에 의학적 평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비강 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되거나 잘못된 보상 패턴이 고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깊은 호흡, 장시간 정지, 과도한 성문 조절 등은 어지럼증, 사지 저림, 흉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요가 지도에서 비강 호흡을 기본으로 삼는 이유는 NO 전달과 적정 흡기 저항이라는 생리적 장점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필요시 우짜이를 통해 호기 말 압력과 리듬을 정돈할 수 있으며, 중요한 점은 호흡을 기술적 도구로만 보지 않고 현재 순간의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고 수용하는 태도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수업 현장에서 자율신경과 호흡생리학적 기능의 긍정적 변화를 관찰하고, 지도자는 생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개별 상황에 맞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호흡 지도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유현이 기자
-
가을 비염, 단순 증상인가 삶의 질 신호인가? – 코 세정 요가의 비밀
가을이 찾아오면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재채기와 콧물, 코 막힘 등 단순한 불편함으로 여길 수 있는 증상들이 사실은 수면 질과 집중력, 일상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박보정 원장은 최근 칼럼 「비염의 계절이 돌아왔다 – 가을, 코를 씻는 요가의 지혜」를 통해, 고전요가에서 내려오는 정화의 수행법이 현대인 비염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잘라 네티(Jala Neti)’는 생리식염수 농도(약 0.9%)의 따뜻한 물을 한쪽 콧구멍으로 흘려 반대쪽으로 배출하는 수행법으로, 코 안의 먼지와 알레르겐, 세균을 씻어낼 뿐 아니라 중추신경계 안정과 면역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장 센터를 찾은 한 직장인은 가을마다 반복되는 비염으로 수면이 불규칙하고 오전마다 두통에 시달렸지만, 하루 한 번 2주간 네티를 실천한 후 코로 숨 쉬는 것이 편해지고 수면의 질이 크게 개선되는 경험을 했다. “물 한 줄기를 흘렸을 뿐인데, 내 안에 맺힌 것이 함께 흘러내린 듯하다”는 그의 후기에서 네티가 단순한 세정 이상의 정화 의식임을 알 수 있다.
박 원장은 네티 수행 후 나디쇼다나(양비공 교차호흡)를 병행할 것을 권장했다. 이는 교감신경 항진을 완화하고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에 도움을 주며, 호흡 하나로 몸의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네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팁도 함께 제시됐다. 아침 공복에 1회만 실시해도 충분하며, 증상이 심하면 아침·저녁 2회 가능하다. 사용 후에는 고개를 숙여 잔여 수분을 배출하고, 따뜻한 물 한 잔과 간단한 명상, 아로마 흡입을 곁들이면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도구는 개인 전용으로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세척해 위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에센셜오일 활용도 추천됐다.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로즈마리 등의 항염 작용이 입증된 오일을 디퓨저나 손수건에 떨어뜨려 흡입하면 코 점막 자극 완화와 호흡 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네티 후 싱잉볼 명상을 곁들이면 귀·코·목을 연결하는 순환을 자극하며, 저주파 진동이 두개골 안쪽까지 퍼져 심신 안정에 기여한다.
칼럼의 마지막 메시지는 명확하다. “호흡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비염은 단순한 코 문제를 넘어 내면 흐름이 막힌 신호일 수 있으며, 작은 물 한 방울로 시작하는 정화 실천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맑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꾸준한 네티와 호흡법 실천을 통해 가을철 비염을 관리하고, 몸과 마음의 통로를 다시 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유현이 기자
-
바다와 호흡이 만나는 창원 마산, 현주요가명상 고요한 수련의 비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요가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현주요가명상은 단순한 신체 운동을 넘어, 마음과 내면을 돌아보는 철학적 수련을 강조하는 클래식 요가·명상 전문 센터다.
김현주 원장은 20년 이상의 요가 수련과 15년 이상의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호흡과 감각을 존중하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요가는 몸을 움직이는 연습이 아니라,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내면의 울림을 느끼는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현주요가명상에서는 호흡과 내면의 침묵을 중시하는 정적 요가뿐 아니라, 싱잉볼 명상, 요가 철학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단순한 스트레칭을 넘어, 삶의 균형과 정신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큰 창 너머로 마산 앞바다가 펼쳐지는 요가 공간은, 수련과 명상의 몰입도를 높이는 특별한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오전 햇살 아래 진행되는 수련, 저녁 싱잉볼 소리와 함께하는 명상은 바쁜 일상 속에서 고요한 쉼표 같은 시간을 제공하며, 회원들은 몸과 마음의 변화를 실감한다.
김 원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RYTK300+ 요가지도자 과정 철학 강사로도 활동하며, 싱잉볼명상지도사 1·2급 자격과정을 운영해 요가와 명상의 교육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얼마나 유연한가보다, 얼마나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며, 내적 성장과 자기 수용을 강조한다.
현주요가명상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수련 경험을 통해, 회원들이 삶의 깊이와 풍요로움을 체험하도록 돕고 있다. 김 원장은 “나를 향한 수련이 필요한 순간, 현주요가명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며, 요가와 명상의 진정한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유현이 기자
-
리플리 증후군: 믿음이 진실처럼 포장될 때
뇌과학과 리플리 증후군: 믿음이 진실처럼 포장될 때 조직은 어떻게 흔들릴까반복되는 거짓말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뇌 속에서 진실처럼 각인된다. 처음에는 의심스러웠던 이야기가 반복되면 “맞는 말일지도”라는 신념으로 변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이는 뇌의 해마와 전전두엽 네트워크가 익숙함을 진실로 인식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심리학과 뇌과학에서는 이를 확증 편향과 기억 재인식 오류로 설명한다. 예컨대 한 프로젝트가 실패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반복되면 실제 가능성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은 실패를 믿게 된다.리플리 증후군은 극적·과장된 이야기를 만들어 자신조차 사실처럼 믿는 심리 패턴으로, 전전두엽 기능 약화로 자기 통제와 현실 검증이 어렵고, 편도체·보상회로 과활성으로 감정과 쾌감에 쉽게 휘둘리며, 해마가 왜곡된 정보를 저장해 거짓을 내면화한다. 반복된 거짓말은 결국 개인의 기억으로 자리 잡는다.조직 내에서는 리플리형 인물이 과장된 경력과 실적을 강조하며 신뢰를 확보하고, 구성원을 이간질하고 정보 출처를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조직 구조를 흔들 수 있다. 요가협회나 교육기관에서 한 인물이 반복적으로 “내가 이룬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면 구성원들은 점점 이를 진실로 받아들이게 된다.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실 검증 프로세스를 공식화하고, 개인적 비방에도 근거를 확인하며, 심리적 안전지대를 구축하고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된 거짓말을 바꾸려면 단순 반박이 아닌 팩트와 자료, 정서적 공감, 기록이 결합된 접근법이 효과적이다. 리플리형 인물도 심리치료나 코칭을 통해 변화할 수 있으며, 조직은 피해 확산을 막고 교육과 사실 확인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요가와 명상이 자각과 진실성을 핵심으로 하듯, 조직 운영에도 관찰과 분별, 진실 확인 습관이 필요하다. 몸을 단련하기 전에 진실을 보는 눈을 단련하는 것처럼, 조직은 오늘도 ‘팩트 기반 운영’ 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유현이 기자
-
[송영주 칼럼]향기와 아사나로 정렬되는 몸과 마음의 경험
향기와 차크라, 근막이 만나는 아로마 명상최근 요가와 명상 분야에서 아로마를 활용한 심화 명상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 향기는 뇌와 신경계를 자극하고 근막을 따라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매개체로 활용된다. 송영주식 아로마 명상은 향기, 차크라, 근막 세 가지 축을 연결해 몸과 마음, 에너지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점에서 독창적이다.향기는 코를 통해 뇌로 전달되며, 변연계를 자극해 감정과 기억을 조절한다. 동시에 근막 네트워크를 따라 몸 전체의 긴장과 에너지 흐름에 작용한다. 특히 요가 아사나와 결합하면 향기는 치유 에너지의 통로가 된다. 뿌리 차크라에서 목 차크라까지, 향기와 아사나가 결합할 때 몸과 마음의 깊은 정렬 경험이 가능하다.송영주식 아로마 명상은 뿌리 차크라·천골 차크라·목 차크라 중심으로 각각 Grounding, Flow, Expression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다. Grounding은 발바닥에서 골반저 근막까지 안정감을 주며, 베티버·샌달우드 향기와 타다아사나를 활용해 안전감을 체험하게 한다. Flow는 천골 차크라의 감정과 창의력 회복을 목표로, 오렌지·일랑일랑 향기와 골반 개방 아사나를 결합한다. Expression은 목 차크라 활성화로 자기표현을 돕는다. 바질·페티그레인 향기와 사자호흡, 어깨서기를 통해 내면의 진실한 목소리를 깨우는 경험을 제공한다.요가 강사에게 아로마 명상은 수업 차별화, 즉시 적용 가능, 치유적 확장성 측면에서 유용하다. 향기와 아사나, 확언이 결합된 3중 융합 모델은 기존 수업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불안, 무기력, 소통 장애 등 구체적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치유 명상 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하다.
송영주식 ‘향기의 요가’는 뿌리 내림, 흐름, 표현을 통해 몸과 감정, 의식을 동시에 활성화하며, 향기와 차크라, 근막이 만나 몸과 마음의 정렬과 치유를 제공한다. 요가 강사와 명상 애호가 모두에게 향기의 요가는 새로운 신체적·정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유현이 기자
-
[김현주 칼럼] 싱잉볼 명상, 울림이 이끄는 셀프치유의 과학
마산 현주요가명상의 김현주 원장이 소개하는 ‘싱잉볼 명상’은 단순한 소리 명상을 넘어, 과학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진동 명상법이다. 우리 몸의 약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어 체액이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 울림은 세포와 조직에 미세한 움직임을 일으켜 긴장을 풀고 세포 재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싱잉볼에서 나오는 100~800Hz 주파수와 복잡한 배음은 피부, 근육, 장기, 세포, 그리고 체액까지 진동을 전달해 혈류 증가, 근육 이완, 통증 완화 등 다양한 신체적 효과를 낸다. 이 명상은 뇌파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 안정과 집중을 돕는 알파파와 깊은 휴식과 무의식에 접근하는 세타파를 유도해 심리적 안정, 수면 질 향상, 명상 집중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김현주 원장은 “싱잉볼은 뇌에 ‘지금은 쉴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또한, 싱잉볼 명상은 자율신경계를 조절해 교감신경 과활성화를 줄이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이 회복 모드로 들어가게 돕는다. 이로 인해 불면증, 소화불량, 감정 기복 등 스트레스 관련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요약하면, 싱잉볼 소리는 세포까지 전달되는 진동으로 뇌파와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체액과 세포의 공명을 통해 깊은 이완과 회복을 돕는다는것.김현주 원장은 싱잉볼 명상 연구와 치유에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이번 칼럼에서 명상이 감정적인 영역을 넘어 과학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구임을 잘 보여준다.백주옥 기자
-
[박영빈 칼럼] 요가니드라, 뇌과학이 주목하는 가장 깊은 명상 상태 -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서 뇌를 회복시키는 과학적 명상법
(사)한국치유요가협회 박영빈 협회장이 소개한 ‘요가니드라’는 몸은 깊이 이완된 상태지만 의식은 깨어 있는 ‘요가적 수면’ 명상법이다. 누운 자세에서 인도자의 안내에 따라 신체 감각, 호흡, 감정 인지, 시각화 단계를 거치며 뇌파가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로 변하면서 일반적인 수면보다 훨씬 깊은 회복 상태에 들어간다.
요가니드라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과학적으로도 인정받는 명상법이다. 수행 중 뇌파 변화는 집중력과 안정감을 높이고, 무의식에 접근해 감정 정화와 심리적 회복을 돕는다. 특히 ‘기본 모드 네트워크(DMN)’ 활성화를 통해 자아 인식과 내면 성찰, 감정 통합이 이뤄지며, 신경가소성 촉진으로 뇌 회로를 재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문제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 명상과 달리 요가니드라는 누워서 수행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안내 음성을 따라 단계별로 진행되어 집중이 어려운 사람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불면증, 과도한 생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명상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인은 모바일 알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뇌가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다. 요가니드라는 이런 뇌를 깊게 쉬게 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하버드대, MIT, 인도 요가과학연구소 등에서도 연구되고 있다. 심리치료, 교육, PTSD 회복, 중독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그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박영빈 협회장은 “요가니드라는 깨어 있는 뇌에게 가장 깊은 휴식을 선물하는 방법”이라며, 매일 20~30분 누워서 인도자의 음성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 뇌가 새롭게 회복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백주옥 기자
-
[구도희 칼럼] 엉덩이 기억상실증 극복, 뇌와 근육 연결부터 시작하라
[구도희 칼럼] 뇌가 잊은 엉덩이, 다시 깨워야 하는 이유최근 필라테스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 중 하나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다. 엉덩이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이 용어는 단순한 근력 저하가 아니라 뇌와 근육 간 소통의 단절에서 비롯된다. 지축 MPA 필라테스 구도희 원장은 “엉덩이가 잠들었다는 것은 뇌 속 지도에서 해당 근육의 존재감이 희미해진 상태를 의미한다”며, 근육 자체보다 뇌의 역할이 핵심임을 강조한다.인체는 움직임을 시작할 때 뇌가 먼저 계획을 세우고 신경 신호를 통해 근육이 반응한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잘못된 움직임 습관이 쌓이면 뇌는 엉덩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게 된다. 그 결과 엉덩이는 소극적으로 움직이게 되고, 허벅지와 허리 등 다른 근육이 대신 일을 하며 체형 불균형과 통증을 초래한다. 구 원장은 이를 ‘잘못된 대체 작용의 연쇄 반응’이라 부르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수록 움직임의 악순환이 심화된다고 설명한다.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은 문제를 가속화한다. 고관절이 굽힌 상태로 장시간 고정되고, 엉덩이는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는다. 뇌는 이를 ‘필요 없는 근육’으로 오해하며, 허리와 허벅지에 과부하가 가해진다.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허리 통증이나 골반 불균형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히 자세가 무너진 문제가 아니라, 뇌가 잘못된 학습을 반복하며 엉덩이를 잊어버린 결과인 것이다.그러나 희망적인 사실은 뇌가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는 뇌과학 개념에 따르면, 뇌는 경험과 훈련을 통해 회로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즉,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충분히 회복 가능하며, 의도적인 움직임 훈련을 통해 뇌와 근육을 다시 연결할 수 있다. 구 원장은 브릿지, 사이드 레그 리프트와 같은 기본 동작을 반복하며 뇌에게 “이 근육은 중요하다”라는 신호를 보내는 과정을 강조한다. 이러한 재학습 과정을 거치면 엉덩이는 본래 역할을 되찾고, 움직임 효율이 개선되며 통증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결국 엉덩이를 깨운다는 것은 단순히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뇌에게 해당 근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연결하는 과정이다. 건강한 움직임은 근육의 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뇌와 신체가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가 핵심이며, 움직임의 질은 바로 이 연결에서 나온다. 구 원장은 “엉덩이 기억상실증 극복을 위해 작은 움직임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거나 허리·골반 불편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에게 의식적 움직임을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뇌는 언제든 새로운 회로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꾸준한 훈련은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유현이 기자
-
[박보정 칼럼] 뇌과학이 말하는 정화와 요가의 연결고리
현대인의 만성 스트레스와 디지털 피로가 일상화된 가운데, 요가의 전통 수행법인 ‘정화(Satkarma)’가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요가&필라테스 인사이트』 최근호에 실린 박보정 테라피스트의 칼럼 「뇌과학이 말하는 정화와 요가의 연결고리」에서는, 정화 수련이 단순한 디톡스를 넘어 뇌와 신경계 회복에 효과적인 수련법임을 강조했다.칼럼에 따르면, 요가의 정화법은 장-뇌 축, 호흡-뇌 축을 자극해 신경계 균형을 맞추며, 감정 조절과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예를 들어, 잘라네티(Jala Neti)는 편도체를 진정시켜 불안을 완화하고, 카팔라바티(Kapalabhati)는 전두엽 혈류를 증가시켜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며, 트라타카(Trataka)는 산만한 뇌파를 안정적인 알파파로 전환시킨다.특히 박 테라피스트는 정화법을 ‘뇌 건강 수련법’으로 재해석하며, “정화는 현대 뇌과학이 인정한 가장 자연스럽고 안전한 뇌 회복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피로와 감정 과부하가 누적된 이 시대, 요가 정화법은 단순한 몸 청소를 넘어 뇌를 위한 수련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김윤석 칼럼] 발에서 시작되는 움직임, ‘비라바드라사나 1’의 과학
부산=김윤석 칼럼니스트
요가의 대표적 아사나인 ‘비라바드라사나 1(Virabhadrasana I)’은 단순한 자세가 아니라 인체의 정렬과 힘의 흐름을 이해하는 중요한 수련이다.부산 안락동에서 요가를 지도 중인 김윤석 강사는 “모든 움직임의 출발점은 발”이라며 “비라바드라사나 1은 그 원리를 명확히 보여주는 자세”라고 말한다.요가에서 자주 듣는 “골반을 정면으로 정렬하세요”라는 지시는 발의 작용과 밀접하다. 발바닥이 지면을 누르는 순간 발생하는 지면 반발력(Ground Reaction Force)은 단순히 균형을 잡는 힘이 아니라 전신을 위로 밀어 올리며 상체까지 에너지를 전달한다.발의 세 아치 구조는 이 힘을 흡수하고 추진력으로 바꾸는 핵심 메커니즘이다.이 힘은 다리의 등척성 수축을 통해 골반 정렬로 이어진다. 앞다리의 둔근과 뒷다리의 내전근이 서로 균형을 이루며 골반을 정면으로 회전시키는 짝힘(force-couple)을 만든다.이 협응이 이루어져야 허리 근육의 과도한 개입을 막고, 요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비라바드라사나 1은 운동 사슬(kinetic chain)의 원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예다.발에서 시작된 힘이 다리, 골반, 척추, 팔로 이어지며 신체 전체가 유기적으로 작동한다.김윤석 강사는 “근위부의 안정성이 원위부의 효율적 움직임을 만든다”며 “이해 없이 팔만 들면 요가의 본질적 연결성을 놓치게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비라바드라사나 1은 발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이어지는 통합의 수련”이라며 “움직임의 흐름을 인식할 때 비로소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유현이 기자
많이 본 기사
- 광양 요가 '본디요가' 월요가 자격과정 오픈!
- 대구 대천동 S요가테스, MPA필라테스 지도자과정 3월 주말반 모집 진행
- 서울 종암동 제이필라테스, MPA필라테스 지도자과정 3월27일 개강
- 부산 해운대구 바디테라피 요가&필라테스, RYTK300+ 요가지도자과정 개강
- 아기 아토피원인치료에 대한 기초 강좌 1편, 기존관점과는 조금 다름 - 김성원박사
- 울산 요가, 울산 필라테스의 메카, 다옴필라테스요가 현대백화점 울산점 3월 할인 이벤트
- 마이요가멤버십, 요가 강사를 위한 테라피월 요가필라테스 특강 개최
- 증미요가 밸런싱&필라테스, RYTK300 요가강사자격증반 개강반 얼리버드 등록 할인
- 삼산동필라테스, 다옴필라테스&요가 현대백화점 울산점 요가,필라테스 강사 자격과정 개강
- 스마트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