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현주요가명상의 김현주 원장이 소개하는 ‘싱잉볼 명상’은 단순한 소리 명상을 넘어, 과학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진동 명상법이다.
우리 몸의 약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어 체액이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 울림은 세포와 조직에 미세한 움직임을 일으켜 긴장을 풀고 세포 재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싱잉볼에서 나오는 100~800Hz 주파수와 복잡한 배음은 피부, 근육, 장기, 세포, 그리고 체액까지 진동을 전달해 혈류 증가, 근육 이완, 통증 완화 등 다양한 신체적 효과를 낸다.
이 명상은 뇌파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 안정과 집중을 돕는 알파파와 깊은 휴식과 무의식에 접근하는 세타파를 유도해 심리적 안정, 수면 질 향상, 명상 집중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김현주 원장은 “싱잉볼은 뇌에 ‘지금은 쉴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싱잉볼 명상은 자율신경계를 조절해 교감신경 과활성화를 줄이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이 회복 모드로 들어가게 돕는다. 이로 인해 불면증, 소화불량, 감정 기복 등 스트레스 관련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요약하면, 싱잉볼 소리는 세포까지 전달되는 진동으로 뇌파와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체액과 세포의 공명을 통해 깊은 이완과 회복을 돕는다는것.
김현주 원장은 싱잉볼 명상 연구와 치유에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이번 칼럼에서 명상이 감정적인 영역을 넘어 과학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구임을 잘 보여준다.
백주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