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피로가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 몸과 마음의 휴식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반복되는 업무와 감정 노동, 끊임없는 디지털 자극 속에서 우리는 내면의 소리를 듣는 법을 점차 잊어간다.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대전에서 열리는 싱잉볼 명상 자격증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명상 수련을 넘어, 소리치유 도구인 싱잉볼을 활용한 통합 힐링을 지향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싱잉볼과 함께 디톡스테라피요가가 병행된다는 것이다. 신체 에너지 순환과 내면 안정이라는 두 가지 축을 동시에 다루는 접근이다.

싱잉볼은 금속 합금으로 만들어진 그릇 형태의 악기로, 맑고 깊은 소리를 통해 뇌파 안정과 자율신경계 조절, 근육 이완 등 다양한 효과를 유도한다. 

명상뿐 아니라 요가 수련, 힐링 테라피, 웰니스 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자격증 과정은 이러한 활용법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학교 인근에서 11월 중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싱잉볼 명상 수료과정과 2급 지도자 자격과정으로 구성된다. 수료 과정은 하루 4시간의 집중 수업으로 구성되며, 명상 초심자도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요가나 명상에 처음 입문하는 일반인에게도 열려 있으며, 수료증이 발급된다.

2급 자격과정은 이론과 실습이 혼합된 구성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3주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기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하고, 마지막 주에는 오프라인 실습을 통해 실제 싱잉볼 연주 및 그룹 세션 운영법을 익힌다. 특히 자격증 과정은 요가 지도자, 심리상담사, 웰니스 코치 등 전문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과정을 이끄는 박보정 원장은 수년간 요가, 명상, 소리치유를 통합적으로 연구해온 전문가로, 정통 요가와 현대 치유법을 아우르는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가 펴낸 전자책 『사트카르마와 현대 요가정화법』은 이번 자격증 과정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참고 자료로 추천되고 있다.

본 과정의 또 다른 장점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연한 커리큘럼이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실용적 설계로, 이론 수업은 온라인으로, 실습은 직접 참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의 효율성과 몰입도를 모두 잡았다. 또한 싱잉볼 기기 구매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처럼 싱잉볼의 소리 진동을 활용한 명상은 심신 치유를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재정비하는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감정의 정화와 에너지 밸런스 회복이 중요한 시기에 싱잉볼과 요가의 결합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치유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레스에 지친 직장인, 반복되는 일상에 쉼이 필요한 주부, 요가나 명상 수업에 새로움을 더하고 싶은 지도자라면 이번 자격증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몸과 마음의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자기 돌봄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으로 싱잉볼 명상은 설득력 있는 해답이 될 수 있다.

11월, 대전에서 열리는 싱잉볼 명상 자격 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내면의 평화를 찾는 여정, 지금 이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

백주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