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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3 1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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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숨이 막힌다”, “예전엔 즐거웠던 일도 재미없다”는 말들이 주위를 떠돈다. 이 같은 증상들은 단순한 피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바로 번아웃 증후군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군”으로 정의한다. 이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오늘날 사회 구조 속에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문제다.


번아웃은 대체로 다음 세 가지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첫째, 정서적 소진. 감정의 배터리가 바닥나 무기력과 피로감이 지속된다.
둘째, 냉소주의 및 비인격화. 사람과의 관계에 거리감이 생기고, 일에 의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셋째, 성취감 저하. 자존감이 떨어지고, 일에 대한 효능감이 감소한다.


과업 중심의 사회, 끊임없는 성과 압박, 디지털 환경 속에서 우리의 뇌는 쉬지 못한다.

몸은 잠들어 있어도, 뇌는 계속 깨어서 일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해법은 무엇일까?


단순한 휴식으로는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전인치유’다.

전인치유는 신체, 정신, 감정, 에너지의 균형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일상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음이 있다.

움직이는 명상: 필라테스나 테라피월을 활용해 호흡과 동작을 통해 몸의 감각을 되살린다.

싱잉볼 테라피: 진동과 소리로 뇌파 안정과 자율신경 조절을 유도한다.

명상과 호흡법: 하루 5분 집중만으로도 마음이 정돈된다.

아로마 테라피: 라벤더나 베르가못 향기는 뇌의 정서 중심과 연결되어 정서 회복을 도울 수 있다.


이미정 다옴메디월 필라테스 원장은 “번아웃은 결코 개인의 나약함이나 게으름 때문이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가 느끼는 신체적·정신적 피로는 몸과 마음이 보내는 명확한 신호이며, 이를 무시하지 않고 들여다보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한 변화보다 중요한 건 일상 속 작은 쉼”이라며 “작은 회복의 순간들이 쌓여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정다옴메디월 필라테스는 이러한 ‘전인치유’ 접근에 기반해, 신체·감정·에너지의 균형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번아웃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회복의 기회다.



백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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