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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나우힐링명상요가, ‘비움요가’ 통해 몸과 마음의 깊은 회복 제안 - 요가 지도자 여남준, “완벽한 자세보다 중요한 건 내 몸의 감각을 자각하…
  • 기사등록 2025-09-13 0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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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스트레스, 긴장, 무감각 속에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몸의 상태를 외면한 채 살아가기 쉽다. 그러나 몸은 늘 마음보다 먼저 신호를 보낸다. 어깨가 굳고 호흡이 얕아질 때,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닌 감정의 반영일 수 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창원 서상동에서 운영 중인 ‘나우힐링명상요가’(대표 여남준)는 몸을 통해 마음을 비우는 ‘비움요가’를 통해 많은 이들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


■ 비움요가란?

비움요가는 기존 요가처럼 유연성이나 근력보다는, 몸과 마음의 감각을 세심히 자각하고 비워내는 것에 초점을 둔다. 여남준 대표는 “요가 자세를 ‘만들기’보다, 지금 내 몸 안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비움요가는 다음 네 가지 철학을 중심에 둔다.


-내려놓음: 완벽한 자세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는 것

-멈춤: 반복되는 생각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

-호흡: 깊고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현재에 머무는 것

-자각: 몸의 감각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인식하는 것

이는 단순한 신체 수련을 넘어선, 깨어 있는 존재 상태로 나아가는 명상적 수련이다.


■ 명상가 여남준의 철학

16년 경력의 명상 지도자 여남준 대표는 비움요가 수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내면 변화를 목격해왔다. 그는 “비움은 무기력이 아닌 회복의 시작이며, 명상은 세상과 단절하기 위한 도피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깨어 있기 위한 수련”이라고 말한다.


여 대표는 다양한 감정 정화와 에너지워크 기법, 심리학 기반 명상 등을 접목해 ‘비움명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요가와 명상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수련을 통해 참여자들은 몸의 이완과 동시에 감정의 해소, 내면의 정화까지 경험하고 있다.


수업을 들은 한 수강생은 “단순한 스트레칭인 줄 알았는데, 눈물이 나올 만큼 내면이 흔들렸다”며 “몸을 움직이는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온라인·오프라인 수업 운영… 누구나 참여 가능

창원 서상동 나우힐링명상요가는 오프라인 수업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비움요가를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집에서 깊은 명상 수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여 대표는 말한다.

“자신의 몸을 섬세하게 바라보는 순간,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마음이 함께 드러납니다.

비움요가는 자세를 훈련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수용하고 인정하는 시간입니다.”




beluag91@naver.com

유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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