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플로우 페스티벌'이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울림을 찾는 근막플로우요가'를 선보였다. 현대인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근막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동시에 지향한다.
근막은 근육, 장기, 혈관, 신경을 감싸는 결합 조직으로,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감정과 긴장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근막은 자율신경계와 긴밀히 연결돼 있어, 경직된 근막은 만성 통증은 물론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정효진 원장이 이끄는 근막플로우요가는 부드러운 움직임과 깊은 호흡, 현재의 감각에 집중하는 명상적 접근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신체 깊은 층의 이완을 유도하고, 신경계의 균형 회복과 내면 치유를 지원한다. 정 원장은 "몸에 새겨진 긴장과 감정은 근막 속에 숨어 있다"며 "근막을 열고 흐르게 하는 것은 마음을 푸는 과정과 같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근막은 신체의 유연성과 탄성을 유지하며 에너지 흐름을 부드럽게 한다. 반면 근막이 뻣뻣해질 경우 작은 자극에도 과도한 통증과 감정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정효진 원장은 "근막플로우요가는 몸을 억지로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회복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마음의 울림을 찾는 근막플로우요가'는 바쁜 일상 속 진정한 쉼과 자기 치유를 원하는 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시 만나는 여정을 제안한다.
김성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