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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05 0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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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수면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끄리야요가는 최근 수면장애 완화를 위한 '테라피월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수강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테라피월 요가는 벽이나 벨트 같은 지지 도구를 활용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중력에 몸을 맡기며 심신의 깊은 이완을 유도하는 회복형 요가다. 일반적인 매트 요가와 달리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대신, ‘멈추고 호흡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끄리야요가 양이솜 원장은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는다는 수강생들이 많다특히 스트레스, 갱년기 증상, 만성 피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불면증에 테라피월 요가가 심신의 회복과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테라피월 요가 동작으로는 발라사나(아기자세), 마쓰야아사나(물고기자세), -고양이 자세 등이 있으며, 모두 중력의 저항을 최소화해 근육과 관절의 부담을 덜고 신경계의 진정을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뇌파는 알파파나 세타파 상태에 가까워지며, 수면 직전과 유사한 이완 반응이 일어난다.

 

 50대 수강생은 갱년기와 직장 스트레스로 수면의 질이 극도로 나빠졌는데, 테라피월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 알람보다 먼저 눈을 뜨는 변화가 생겼다특히 다리를 벽에 올리고 호흡만 하는 자세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줬다고 전했다.

 

양이솜 원장은 일반 요가는 활동 후의 개운함을 주지만, 테라피월 요가는 숨만 쉬어도 마음이 가라앉고 자연스럽게 눈이 감긴다신체적인 개입을 줄이고 몸을 맡기는 방식이 불면증 해소에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끄리야요가는 테라피월 요가 외에도 아로마 테라피, 싱잉볼 등을 결합한 수면 테라피 수업을 운영하며, 약물 없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가 자세로는 다리를 벽에 올리는 자세 누운 나비 자세 사바사나 등이 있으며, 누구나 침실이나 매트 위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양이솜 원장은 요가는 단순한 스트레칭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동시에 회복시키는 내면 치유라며 테라피월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친 신경계에 안전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isomyang@naver.com

양이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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