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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24 1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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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기능 회복이 요통 완화에 중요한 역할… 포항 지역 요가 수련 공간에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관절 유연성이 요통 예방과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이 고관절의 경직일 수 있다며, 관절 가동성 회복이 통증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고관절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 관절로, 이 부위의 움직임이 제한되면 허리 주변 근육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 운동 부족자에게 고관절 경직은 흔한 문제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허리 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방법은 고관절을 안전하게 이완시키는 움직임이며, 요가가 대표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 지역의 한 요가 수련 공간에서는 고관절과 허리 건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둘기 자세’, ‘고양이 자세’ 등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을 통해 관절의 긴장을 완화하고 있다.


수련에 참여한 김모 씨(40대, 포항 거주)는 “허리 디스크 수술을 고민하던 중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며 “고관절을 열어주는 동작 위주로 수련한 결과, 통증이 크게 줄고 일상생활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해당 요가 공간에는 이와 같은 체험 후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요가 수련의 효과로 고관절 유연성 향상 , 코어 근육 강화, 자세 교정 등을 꼽는다. 이러한 변화는 허리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며, 장기적으로는 통증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포항요가 수련 공간에서는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춘 수업을 운영하며, 초보자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센터 측은 “고관절 유연성은 하루아침에 개선되지 않지만, 하루 10분의 수련이라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분명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의료적 치료와 병행해 허리 통증을 관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요가는 또 하나의 유용한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움직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psm10152001@nate.com

전복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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