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요가는 실버요가 전문 교육기관으로, 기존의 실버요가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확장 프로그램으로 ‘실버 싱잉볼 요가’를 개발했다. 감각 자극과호흡 회복에 중점을 둔 이 수업은 요가 본연의 움직임보다 ‘울림을 통한 내면의 회복’에 집중하며, 고령층의 정서 안정과 사회적 연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얼라이브요가의 실버요가 프로그램은 매년 조기 마감될 만큼 꾸준한수요를 보여왔으며, 이번 실버 싱잉볼 요가 수료과정 역시 계획보다 많은 신청이 몰려 인원 초과로 마감됐다. 이는 고령층 요가 프로그램에대한 사회적 수요와 함께, 새로운 접근 방식에 대한 현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치유요가협회 산하 욜드요가아카데미가 주관했으며, 단순한스트레칭 중심의 접근을 넘어 감각저하, 폐 기능 약화, 정서 위축 등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림 치료 도구인 ‘싱잉볼’을활용해 청각·촉각 자극을 유도하고, 이를 호흡 훈련과 결합하여 폐 깊숙이 공기를 채우는 훈련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요가와 결합한 싱잉볼 울림은 단순한 이완 효과를 넘어, 호흡 깊이를 자연스럽게 확장시켜 폐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감각 자극과 정서 안정 효과는 인지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고령층의 폐렴 및 치매 예방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박지은 원장은 “어르신 수업에서는 동작보다 감각을 회복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싱잉볼 하나로도 호흡, 감각 자극, 레크리에이션을 아우르는 통합적 수업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령층 사망 원인1위인 폐렴 예방을 위해 호흡법 지도가 병행되고 있으며, 요가가 건강관리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단시간내에 깊은 잠에 들었다.”, “어르신대상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되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프로그램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실버요가의 새로운 방향성을 입증했다.

박지은 원장은 “실버요가의 확장 모델로서 싱잉볼 요가는 감각 회복과 정서적 울림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새로운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버 웰니스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