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인이 된 후 우리 몸은 이미 고정된 상태라고들 말한다. 특히 자세나 척추와 관련된 문제는 어릴 때 교정하지 않으면 바로잡기가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나 역시 그 말을 믿으며, 나쁜 자세로 살아온 과거를 후회하면서도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다. 하지만 요가를 시작하면서 내 몸에 작지만 중요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진주 얼라이브요가의 박지은 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요가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어릴 적부터 무의식적으로 유지해 온 잘못된 자세와 미비한 척추측만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몸에 영향을 미쳤다. 성인이 된 후에는 "이제는 늦었다"는 말을 듣곤 했지만, 요가를 통해 작은 희망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경험했다.
"처음엔 단순히 몸을 풀기 위한 스트레칭 정도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꾸준히 수련하면서 요가가 내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내면의 평화를 찾게 해주는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됐죠." 박 원장은 반복적인 요가 동작과 호흡을 통해 척추를 바르게 정렬하고, 몸의 중심을 찾는 과정을 경험하며 목과 허리의 불편함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느꼈다.
"요가를 시작한 후 몸의 자세가 달라지면서 놀랍게도 키가 1~2cm 자랐어요. 척추가 바르게 펴지니 몸도 더 가볍고 자유로워진 느낌이 들었죠." 그는 단순한 신체적 변화가 아니라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연결을 깨닫는 과정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원장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도 변화를 나눌 수 있는 강사가 되고자 한다. "제가 요가를 통해 얻은 변화를 회원님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껴요. 특히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저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얼라이브요가를 찾는 회원들은 각기 다른 신체적 고민과 마음의 어려움을 가지고 찾아온다. 박 원장은 "요가의 본질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합니다. 거기에서부터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연결하며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에요. 저는 회원님들이 이 변화를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한 회원은 "원장님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실 때마다 나도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특히 수업에서 자세히 교정을 받으며 몸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끼니 요가에 대한 확신이 더 커졌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요가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마음의 무게를 덜어주는 경험이에요. 원장님의 안내 덕분에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졌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최근 회원들 사이에서 원장님의 요가 수업이 물리치료 같다는 평가가 자주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원장은 "요가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철학"이라는 자신의 신념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요가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변화를 회원들과 나누며, 이들이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요가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내 삶을 변화시키는 철학입니다. 회원님들이 요가를 통해 삶의 작은 변화를 경험하고, 그 변화가 점점 커지는 모습을 볼 때 강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얼라이브요가의 박지은 원장은 자신의 여정을 통해 요가의 힘을 전하며, 몸과 마음의 조화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변화를 위한 문을 열어두고 있다.
얼라이브요가에 대한 문의는 010-5412-1340으로 가능하다.
김성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