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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치료를 위한 홈케어
대부분 여성들은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갖기를 원한다.하지만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이 맑고 투명한 피부의 걸림돌이 된다. 특히 구름 한 점 없이 쨍하게 파란 가을 하늘과 강한 햇빛 아래 피어난 기미, 잡티 등으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기미의 증상, 언제 피부과에 가야할까?기미는 개인의 유전자에 기미의 소인을 이미 가지고 있다가 보통 30대 이후 자외선, 호르몬, 약물, 질환, 스트레스, 면역 등의 영향을 받아 서서히 기미 소인이 발현되면서 나타난다.좌우 대칭으로 양빰이나 눈 주위, 이마 등에 발생하여 발생 깊이에 따라 진한 갈색부터 연갈색, 회색, 푸르스름한 색으로 관찰된다.거뭇거뭇 색소가 얼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피부과에 내원해서 색소의 종류가 주근깨인지, 잡티인지, 기미인지 혹은 다른 색소인지 먼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색소인지 알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가이드 받는 것이 좋은 결과를 위해 꼭 먼저 필요하다. 기미 치료는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조기 치료 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하고 기미의 악화를 일정 수준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확한 생활 가이드를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올려주면 효과적인 기미 치료 및 진행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미 치료 전, 체크하자!피부과 전문의에게 기미 치료를 받게 되면, 우선 전문의의 피부 진단을 통해 자신의 현재 피부 상태를 점검받게 된다. 기미는 단독으로 발생하기보다는 점이나 잡티, 기타 다양한 색소 변화를 동반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들을 구분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색소 변화와 함께, 기미 발생 혹은 악화와 관련성이 높은 피부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 동반된 피부 상태가 간과되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거나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지는 등의 피부 변화로 기미 치료를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다시 오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치료 초기에 평상시 피부 상태, 동반된 피부 질환 등을 꼭 체크하여 같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는 특별히 없지만, 강하게 햇볕을 쬐었다거나 알레르기 등으로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인 경우, 피부 진정 관리를 선행하도록 하고, 기미 치료를 들어가는 것이 좋다. 레이저 치료만이 기미 치료의 해답일까?기미는 피부 표피 깊은 곳의 멜라닌 색소가 과한 색소를 만들어 표피 전체에 저장되는 현상이다. 따라서 색소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토닝이라는 치료법으로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주고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기이다. 하지만 기미 피부는 보통 피부가 많이 얇고 건조하고 혈관확장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부 특징이 기미를 악화시키는 환경이 되므로 피부에 충분한 보습과 재생을 올려주는 처치 역시 기미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때론 레이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이들 재생 처치들 만으로도 기미가 상당히 호전되는 사례들도 있다.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건조함을 줄여주고 재생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메디컬 스킨케어가 기미 레이저 치료에 병행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메디컬 스킨케어는 미백항산화 효과가 있는 다양한 미백항산화인자들을 바이탈 이온트, 이온자임, 소노스타일러 등의 의료 장비를 이용하여 피부 속에 자극을 최소화하여 침투하는 방법으로 대개 주 1회 정도 시술받는 것을 권장한다.리쥬란 힐러주사 요법, 스컬트라 시술은 진피 콜라겐과 보습력을 강화시켜주어 피부 탄력 볼름 개선이 되면서 피부 전반에 화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기미 완화에도 많이 도움이 되어 최근에는 주기적 병행치료를 많이 하고 있다.그 외 멜라닌 색소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요법, 직접 기미 부위에 기미 치료 인자를 주입하는 메조 주사 요법, 이외 만성 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동반된 경우 항산화 주사 요법을 병행하여 기미 치료 효과를 높이고 유지하도록 한다. 5가지 기미 치료의 원칙첫째, 기미 치료는 단순한 색소 제거 치료가 아니다. 기미는 건조, 예민, 혈관 변성, 색소, 콜라겐 저하 등 복합적인 노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노화의 한 현상이다. 따라서 기미 치료는 노 화와 관련된 다양한 변화를 같이 개선하는 복합치료가 꾸준히 필요한 경우가 많다. 둘째, 기미의 치료에서 ‘치료’라는 표현은 완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증상을 다스려서 호전된 상태를 최선을 다해 유지해 나가는 반복되는 치료 과정이다. 다만, 피부의 노화 변화를 개선하는 복합치료를 통해 가벼운 화장으로 커버 되는 정도, 즉 육안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도 치료가 가능하다.셋째, 땅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 씨앗과 같은 기미의 성질은 기미의 치료를 통해서도 제거하지 못하므로 정해둔 목표만큼 치료가 된 이후에도 적절한 간격으로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셋째, 일반적으로 진하게 많이 진행된 기미일수록 충분히 호전시키는 데는 비용과 시간적 노력이 더 많이 들게 된다. 기미가 올라오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을 강조하여 권해드리는 이유이기도하다.다섯째, 치료 도중에도 기미는 햇빛, 마찰, 스트레스, 면역,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악화 및 유발 요인에 의해 서서히 다시 올라게 된다. 그러므로 적절한 건강 관리와 홈 케어 또한 기미 치료에 필수적이다. 기미 치료 후 홈 케어법기미 홈 케어에서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여 기미가 안정되도록 도와줄까?첫째, 세안은 살짝 따뜻한 물과 저자극성의 세안제를 이용하여 아이 피부 씻기듯이 살살 마사지하듯 해야 한다.둘째, 보습은 세안 후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도포하는데 이때 이것저것 많이 바르기보다는 최소 가짓수의 제품 한두 가지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물론 이 역시 저자극성의 제품을 충분히 도포하도록 한다. 건조한 피부라면 여러 미백 성분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피부 장벽 회복에 중요한 콜레스테롤, 세라미이드, 지방산이 잘 배합되어있는 민감 피부 전용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피부에 자극감을 주지 않는 항산화제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특별히 외출 전에 보습제와 함께 도포해주면 좋다. 셋째, 화장은 누적되는 자극을 피하기 위해 최소화한다. 그러나 필수적인 자외선 차단제는 꼭 충분한 양, 즉 티스푼 하나 정도로 얼굴 전체에 도포하되 물리적 차단제가 함유된 저자극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넷째, 피부 세포의 재생력은 수분과 영양소에 의존된다. 따라서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종합비타민제, 비타민D, 오메가 3, 비타민〔룰 꾸준히 챙겨 먹도록 한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에는 비타민C를 충분히 챙겨 먹는 습관들이기 권한다.writer 임숙희(벧엘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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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밥 & 허니 머스타드 병아리콩 샐러드
입맛 당기는 가을, 맛과 영양의 균형이 어우러진 요리를 소개한다.늦더위를 이겨내게 해주는 버섯밥과 단백질 풍부한 허니 머스터드 병아리콩 샐러드 레시피. • 버섯밥가을이 되면 무더웠던 여름의 습기와 열이 서서히 식어가며 땅이 촉촉해지기 시작하는데 그 땅의 수분을 먹으며 버섯이 잘 자란다. 이때 나오는 버섯을 먹으면 내 몸 안의 열기가 정리되면서 늦더위를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시기에 버섯과 함께 해바라기 씨앗이 많이 나는데 해바라기 씨앗을 첨가하면 맛과 영양의 균형이 잘 잡힌다.쌀(퀴누아), 두세 가지 종류의 버섯, 해바라기 씨앗, 마늘 1 밥솥에 밥을 앉힐때 퀴누아가 있으면 퀴누아를 섞어 밥을 짓는다.2 해바라기 씨앗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가볍게 볶는다.3 두세 가지 종류의 버섯을 각각 참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볶는다.4 마늘이 있다면 편 썰기 한 □ᅡ늘도 버섯과 함께 볶는다.5 준비된 재료를 밥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볶은 해바라기 씨앗을 가볍게 뿌려 완성.6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허니 머스터드 병아리콩 샐러드병아리콩은 chick pea라고도 불리는데 먹기 전에 물에 하룻밤 정도 불려주는 것만 잘 기억한다면 정말 쉽고 간단히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다. 두부나 닭 가슴살 외 새로운 단백질 식품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병아리콩을 이용한 샐러드를 추천한다.병아리콩, 방울토마토, 녹색채소, 머스터드, 꿀 1 불린 병아리콩을 끓는 물에 넣어 20분 정도 삶는다.2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른다.3 녹색 채소는 손으로 뜯어 준다.4 머스터드와 꿀을 잘 섞는다5 모든 재료를 삶은 병아리콩과 함께 잘 섞어 완성.writer 나효진(BH바디하모니 필라테스요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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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건강 스무디
사과시금치두유 스무디가볍게 먹을 수 있지만 포만감까지 주는 건강한 스무디 레시피.재료사과 1/3개시금치 약 20g무가당 두유 1/2컵꿀 1작은술물 2/3컵얼음 3개요리법1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웨지 모양으로 잘라 씨와 꼭지 부분을 제거한다.2 갈기 좋은 크기로 다시 한 번 썬다.3 시금치는 뿌리를 제거하고 여러 번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2cm 길이로 자른다.4 믹서에 모든 재료를 넣어 곱게 간다.요리팁취향에 따라 얼음을 더 넣어 사각사각 씹히는 맛을 더해도 좋다.editor 김민정contents cooperation 올인원다이어트레시피(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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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건강 스무디-토마토당근키위 스무디
가볍게 먹을 수 있지만 포만감까지 주는 건강한 스무디 레시피.재료토마토(작은 것) 1개당근 1/2개골드키위 1개저지방 그릭 요거트 1/4컵물 1/2컵꿀 1작은술요리법1 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하고 당근은 깨끗이 씻어 채 썬다.2 당근은 깨끗이 씻어 채 썬다.3 골드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질긴 꼭지 부분은 칼집을 넣어 도려낸 뒤 갈기 좋은 크기로 썬다.4 믹서에 모든 재료를 넣어 곱게 간다.요리팁1 모든 재료를 강판에 갈아 사용하면 재료 본연의 단맛을 더 살릴 수 있다.2 요거트는 홈메이드 무가당 그릭 요거트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editor 김민정contents cooperation 올인원다이어트레시피(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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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건강 스무디-바나나요거트 스무디
가볍게 먹을 수 있지만 포만감까지 주는 건강한 여름 스무디 레시피.바나나요거트 스무디재료 바나나 1/2개저지방 그릭 요거트 1/3컵저지방 우유 1/2컵얼음 3개요리법 1 사과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웨지 모양으로 잘라 씨와 꼭지 부분을 제거한다.2 갈기 좋은 크기로 다시 한 번 썬다.3 시금치는 뿌리를 제거하고 여러 번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2cm 길이로 자 른다.4 믹서에 모든 재료를 넣어 곱게 간다요리팁취향에 따라 얼음을 더 넣어 사각사각 씹히는 맛을 더해도 좋다.editor 김민정contents cooperation 올인원다이어트레시피(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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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케어
볼 때마다 신경 쓰이는 여드름 흉터. 여드름이 생겼을 때제거하는 데에도 방법이 있지만 이미 흉터가 생겼을 때재생하는 데에도 그만의 적합한 방법이 있다.염증성 여드름은 보통 이미 염증이 있던 자국이 생긴 부위에 다시 여드름이 붉게 다소 돌출되며 일부는 곪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가 흑갈색으로 변하면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된다. 피부에 염증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면 육안으 로는 붉어지고 붓거나 때로는 진물이 나기도 하고 통증 또한 동반된다. 이때 피부 속에서는 여드름 부위의 혈관들이 팽창하면서 염증에 관여하는 세포들이 모여들어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현상이 일어난 다. 염증이 없어진 후에도 한동안 늘어진 혈관과 염증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 인해 자국이 남게 된다.이는 사람이면 누구나 겪게 되는 피부의 정상 회복 반응 이다.색소침착, 없어질까?심하거나 심하지 않거나 여드름 색소침착은 그 자국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의 문제 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기 간이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수 년이 걸리기도 한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는 여드름 색소침착의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서서히 없어진다.색소 침착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연고, 화장품 등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관건 이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한 양, 활동 상태에 따라 자주 덧발라서 햇볕에 의해 자국이 진하게 오래가는 영향을 부지런히 차단해야 한다. 다만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를 수년 이상 기다리면서 마음고생하는 것이 싫다면 피부과의 다양한 메디컬 스킨케어와 레이저 시술로 좀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회복할 수 있다.색소침착이 오래 남는 이유염증이 회복된 후 자국이 좀더 강하게 오래 남는 경우가 있다. 이는 체질에 따르거나 염증이 심하거나, 나이가 들수록 더욱 뚜렷하다. 이와 반면 염증이 없이 피부 속에 하얀 알갱이처럼 고여있거나 모공을 눌러보면 살짝 하얀 피지가 나오는 흰 여드름은 대개 자국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겉으로는 흰 여드름 처럼 보이는 것이 피부 속에서는 미세 염증이 진행이 되고 있다가 여드름이 가라앉고 난 후 예상치 못했던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자국들은 처음엔 선홍색을 띠다가 한두 달 지나면서 흑갈색으로 변한 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시간은 최소 6개월 이상 걸린다.● 6개월이 지나도 색소침착이 남아 있는 경우 여드름 자국이 자연적으로 완전히 없어지려면 여드 름이 가라앉은 부위에 여드름 재발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없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드름이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되어 염증이 생기므로 자국이 없어 지려다가 다시 굳어지고 그러다 보니 영구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다.● 피부과에서는 여드름 흔적을 어떻게 없앨까?여드름 흉터는 자국의 정도에 따라, 여드름 스켈링/ 필링, 여러 재생관리, IPL, 레이저 토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없앨 수 있다. 자꾸 올라오는 여드름을 꾸준히 병원 치료와 더불어 기능성 제품들을 사용하면서잘 다스려 주어야 한다.여드름 흉터 증상별 관리법● 울긋불긋 또는 흑갈색의 여드름 자국더 이상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으며 손으로 건드리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자국 재생에 도움이 되는 연고류나 기능성 제품 등을 사용한다면 서서히 없어진다. 단 그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걸린다. 여드름 증상이 반복되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 뾰족하게 움푹 패인 흉터 이러한 경우는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따라서 패인 흉터가 차오르게 하려면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횟수나 예상 효과, 기간 등은 정확한 진료 후에 알 수 있겠다. 레이저 치료는 불편함과 회복기를 거쳐야 하며 여러 번 시술을 해서 조금씩 효과가 올라가며 오랜 치료가 필요하다.여드름 흉터 치료, 치료에 대한 신뢰 중요심한 여드름 흉터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레이저 치료를 1회에서 수회씩 받고 치료 후 많이 호전되어 만족도가 높은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레이저 시술을 받았을 때 한 번의 치료로 너무 이상적인 기대치를 갖고 접근한다면 나중에 또 실망할 수 있다. 개인의 흉터의 정도, 피부 살성의 차이, 치료 횟수와 재생 기간 동안의 영양상태 등 사람의 피부는 기계와 달라서 동일한 조건하에서도 반응이 편차가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치료에 대한 신뢰의 마음을 먼저 갖는 것이 좋다.writer 임숙희(벧엘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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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 민감한 피부 관리법
가을의 문턱에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환절기 변화에 유달리 예민하게 반응하는 피부는 수분에 더욱 목말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건조하고 푸석한 환절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을 환절기 민감한 피부를 윤기나고 촉촉한 물광 피부로 가꾸는 방법을 알아본다. 가을철은 건조해지는 기후와 실외 온도의 저하로 인해 신체 리듬 변화에 적응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자극에 예민한 피부는 쉽게 건조함을 느끼게 되며, 잔주름, 탄력 저하 등을 보다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동안 자외선 노출을 자주 강하게 받았거나, 자외선 차단제 도포에 소홀했다면 이러한 가을철 환절기의 변화를 더욱 체감하게 된다.이외에도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 병변이 서서히 눈에 띄면서, 모공의 각질 배출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오돌토돌하게 피지가 올라오기도 하고, 알레르기가 악화되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가지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Q 가을 환절기에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가을 환절기에 건조 예민 각질이 생기는 가장 큰 요인은 습도의 변화이다. 아침저녁으로 온도 차이가 많이 나고 땀은 나는데 건조하기 때문이다. 내 피부에서는 더위를 느끼고 땀이 나더라도 주변 공기의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피부 속의 수분을 환경에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매우 건조한 환경이라고 보면 된다.이렇듯 주변의 습도가 낮아지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보호막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보습인자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떨어진다. 이 경우 건조하고 각질이 느껴질 수 있다.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할 생각을 먼저 한다. 그래서 때 타월, 스크럽, 모공브러시 등으로 각질을 열심히 제거하는데 이것이 바로 피부 보호막인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피부의 트러블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요소가 된다.환절기만 되면 유독 방송이나 온라인에서 각질제거를 강조하거나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화장품에 대한 광고가 많아지는 것도 잘못된 습관을 유도하는 한 원인이라고 본다.또한 환절기에는 보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화장품을 여러 단계 또 다양한 제품을 다량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건조해진 피부는 화장품의 성분들에 다소 민감해지는 경우가 많다.이로 인해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이라도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분 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화장품이니까’라는 생각에 화장품에 대한 주의를 놓침으로써 피 부 트러블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피부 보호막을 지켜주는 것은 그냥 피부 표면에 물만 많 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피부 보호막을 구성하고 보습인자로 작용하는 기름 성분이 적절히 유지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환절기에 여전히 여름처럼 자주 세안을 하거나 세안 시 번들거 림을 줄이기 위해 비누류를 많이 쓰거나 세정력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영 등을 주기적으로 하는 경우는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진다.Q 가을 환절기에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은 무엇이 있을까?환절기라는 것은 계절이 바뀌면서 온도 습도 및 여러가지 알레르겐과 같은 환경적 변화를 거치는 것을 의미한다. 계절이 어떻게 바뀌냐에 의해 온습도의 변화 방향이 달라지므로 피 부 트러블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1. 건조 예민함 증가 및 건성 피부염 악화지금처럼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에서는 온도와 습도가 낮아지며, 건조한 바람이 잦아진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주변에 빼앗기기 쉽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피부의 재생력이 감소하여 더욱 피부 손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여러 건성 습진 질환들이 악화될 수 있다.2. 여드름양 트러블 증가신체내 호르몬에 의한 피지 생성과 분비가 왕성하여 생기는 여드름과 달리, 건조하고 잘못된 피부 관리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미세하게 울긋불긋 농포 또는 염증처럼 보이는 여드름양 발진들이 나타날 수 있다.3. 계절성 알레르기 피부염 및 비염 진드기 등의 알레르겐은 사시사철 동일하지만, 특정 계절에 주로 무성한 풀과 나무류의 알레르겐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안염, 피부염 등을 유발한다. 특히 연중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자의 30%가 가을철(9시1월)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며 가을에 꽃을 피우는 돼지풀이나 단풍잎돼지풀, 쑥, 환삼덩굴과 같은 풀들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주로 비염이나 안염이 나타나지만 아토피나 평소 건조 피부염 등이 있는 분들은 피부염이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Q 환절기 피부 관리 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세안 습관은?과도한 클렌징이나 필링제 사용은 오히려 거칠어진 피부결과 홍조 및 피지 분비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푸석푸석하게 느껴질 때, 각질제거제 또는 필링제를 이용하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무리하여 피부층을 벗겨내, 증상도 악화되고 피부가 예민해지고 붉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세안 시에는 저자극성 클렌저로 세정 후 바로 충분한 양의 순한 보습제를 도포하거나, 수분 팩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나 E 등 항산화제가 함유된 화장품을 도포하는 것도 재생에 도움이 된다.홍조가 있는 피부, 건성•지성 예민 트러블 피부는 특히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나 각질제거제 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 보호막이 건강한 지성 피부라면 스크럽제를 사용해도 되지 만 가능한 스크럽제 사용 시 저자극성 제품을 이용하여 주 1회가량 가볍게 사용하며 동시에 충분한 보습제 도포를 해야 한다.Q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환절기 음식은?건조한 피부를 수분으로 꽉 채워주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며 신선한 제철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대표적 식품으로는 연어가 잘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다양한 종류의 버섯, 피부의 천연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토란과 함께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하는 다양한 제철 채소와 과일들을 적극적 으로 섭취해야 한다.또한 알레르기,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과 관련된 패스트푸드 같은 인스턴트나 건조함을 악화시키고 탈수를 조장할 수 있는 고염분 섭취, 커피나 카페인 함유 음료 등의 섭취를 피하 는 것이 좋다.Q 가을철 각질관리 및 보습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은?환절기 건조하고 각질이 느껴질 때 피부를 망치는 습관이 바로 각질제거이다. 화장이 안 먹 는다고, 허옇게 들뜬다고 각질제거를 먼저 시도하는 경우는 가뜩이나 약해진 피부 보호막 을 일시에 허물어 뜨리는 망치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특히 예민해진 피부에 도움이 될 거라고 각질 제거 후 다양한 호I장품을 새로 시도하거나 많이 바르면 손상된 피부 사이로 스며든 화장품 성분에 알레르기나 접촉 피부염이 생겨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 보호막이 많이 손상된 경우는 평소 무리 없이 사용하던 화장품에도 민감해질 수 있음도 주의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각질이 줄지 않고 더욱 건조하고 혹 울긋불긋해거나 가려움이 동반된다면 피부 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하여 습진을 감별하고 적절한 생활 가이드를 받는 것이 좋다.writer 임숙희(벧엘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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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도 즐길 수 있는 버거, 피자, 파스타-2
채식주의자들도 화려하게 먹을 수 있다. 건강해 지고자 먹는 음식이지만 맛이 없으면 다이어트든 채식이든 힘들어진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비건 피자가 있다. 건강한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이제부터 맛있는 버거, 피자, 파스타를 먹으러 가보자.베제투스 VEGETUS 이태원 해방촌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 베제투스는 햄버거, 피자, 라자냐 등 전 메뉴가 비건메뉴다. 베지테리언(Vegetarian)의 어원이 된 라틴어 베제투스를 카페명으로 하고 있는 이곳의 정다정 대표는 4년 전 섭식장애를 겪었다. 몸이 힘들어 먹기 버거운 육류나 조미료를 피하게 된 것이 건강음식을 찾게 된 이유다. 요리를 좋아하던 그녀는 힘들었던 모델생활을 접고, 유럽여행을 떠났다. 유럽여행 중 발견한 것 은 채식에도 다양한 레시피가 있고, 우유나 계란을 쓰지 않고도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이거다’ 싶었다. 많은 메뉴를 비건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부터 그녀는 3개월 동안 매일 채식으로 만든 음식을 하고, 맛보고, 친구들에게 먹여보면서 채식을 연구했다. 이때부터 완전한 비건 메뉴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왕이면 건강식, 내 속이 편한 음식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전 메뉴를 비건으로 하기는 쉽지 않았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고기를 넣지 않아도 맛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고기 맛을 모방하기보다는 야채로도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이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이러한 정 대표의 바람으로 베제투스버거 외에도 버섯크림파스타, 볼로네제파스타, 라자냐, 파니니, 맥앤치즈 등 베제투스에는 다양하고 먹음직한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베제투스의 추천메뉴는 당연 베제투스버거다. 버거의 패티는 현미와 렌틸콩, 야채와 당근, 양파, 버섯 등이 들어간다. 소스에는 소이 마요, 직접 만든 고수 페스토, 구운가지, 구운 양파, 구운버섯, 새싹채소가 들어간다. 라자냐는 두부를 면으로 사용했다. 캐슈넛 크림에 시금치를 섞어 화이트소스를 만든다. 또 직접 만든 볼로네소스가 들어간다. 파스타는 글루텐 프리를 위해 현미로 만든 파스타 면을 사용했다. 또 고기식감을 내주는 텍스쳐드 베지터블 프로틴(TVP, 야채에서 뽑아낸 단백질을 다져놓은 것)을 넣어 다진고기 식감을 낸다. 불고기파니니는 식감이 실제 다진고기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카프레제 파니니에는 캐 슈넛 모짜렐라를 만들어 넣었고, 구운가지, 토마토, 바질페스토가 들어간다. 음료는 생강으로 만든 ‘생강진져샷’ 3총사가 있다. 생강진 져샷 ‘애플파이’, ‘레몬이블’, ‘몬스터’는 맛은 강하지만 생강을 사용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59 영업 시간 월요일 휴무, 화요일 17:00~21:30, 수~금 12: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일 12:00~21:30 문의 070-8824-5959 페이스북 vegetus.kreditor 박기오photographer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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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VEGAN)도 즐길 수 있는 버거, 피자, 파스타 -1
채식주의자들도 화려하게 먹을 수 있다. 건강해 지고자 먹는 음식이지만 맛이 없으면 다이어트든 채식이든 힘들어진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비건 피자가 있다. 건강한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이제부터 맛있는 버거, 피자, 파스타를 먹으러 가보자. 티마 하우스 TIMA HOUSE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티마하우스는 모든 음식에 25% 이상의 발효 원액을 넣는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발효 음식을 첨가해 위가 덜 노화되는 음식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TIMA는 TIME의 옛 말로 오랜 시간 재료들을 숙성해 만드는 티마의 시간 철학을 의미한다. 티마 하우스의 브랜드 ‘티마1825’는 1825일, 즉 숙성된 발효 원액이 만들어지는 5년의 시간을 뜻한다. 40가지의 야채 과일 버섯을 1년 동안 배양하고, 또 4년을 숙성한 것이 티마하우스의 발효원액 이다. 우리나라 전통방식의 유약을 바르지 않은 숨을 쉬는 항아리에서 재료들을 각각의 항아리에 넣어 1년을 매일 저어서 발효한다. 이후 발효 시 생기는 알코올이 자연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4년을 기다린다. 티마하우스 이명진 대표는 부모님이 30년 이상 만들어 온 발효 원액을 사용하고 있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시던 아버지가 건강한 음식을 찾게 되면서 발효원액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집 뒤뜰에서 시작했으나 지금은 3천개의 항아리를 가진 공장이 됐다. 특별한 홍보는 없었다. 입소문을 통해 사람들이 찾아왔다. 발효원액을 찾는 사람들은,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를 비롯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명진 대표는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하는 기분 좋은 식사, 건강한 식사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티마하우스를 내 집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티마하우스에서는 굳이 채식이 아닌 누구도 불필요한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 밀가루, 흰쌀, 설탕, 정제소금 등을 쓰지 않고, 설탕 대신 사탕수수원당, 식물성 원료를 쓴 아가베시럽을 쓰고, 소금은 누룩 소금을 발효해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모든 음식의 나트륨 함양은 25%미만으로 낮추려고 노력한다. 파스타의 면은 밀가루 없이 만들기 위해 티마하우스가 고민을 거듭해 개발했다. 소포제를 사용하지 않고, 국산 콩두부로 100% 압착 두부 파스타 면을 만들어냈다. 토마토 소스 또한 분말 형태의 효소를 넣어 직접 만든다. 최근 비건을 위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냈는데, 손님들에게 인기다. 뿌리채소의 조리시간은 14시간으로, 채소 영양소의 90%가 들어있는 뿌리 음식은 수분과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수비드(밀봉된 음식을 오랫동안 물속에서 데우는 저온조리법)로 조리한다. 인기 메뉴인 살사 피자는 밀가루 없이 브로컬리와, 컬리플라워로 도우를 만든다. 도우는 좋지 않은 재료를 빼고, 정제설탕과 소금을 쓰지 않는다. 소스는 발효식, 생야채는 발효 소스에 버무려서 올린다.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은 소화기관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발효 원액은 위를 쉬게 하고, 좋은 혈액이 몸에 돌게 해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건강한 음식과 함께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티마하우스를 찾아가보자.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97길 71 영업 시간 월·화 16:00~21:00 / 수∼금 12:00~21:00 / 주말 12:00~20:00 문의 070-8612-0730 홈페이지 timahouse.comeditor 박기오photographer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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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애호가의 차(茶) 입문&활용법
를 보다 보면 요가를 좋아하고 수시로 차를 즐겨마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나도 커피를 좀 줄이고 차를 마셔볼까’ 라고 생각하는 커피애호가들을 위해 티 소믈리에가 알려주는 차 입문&활용법커피 애호가의 차 입문기커피는 맛을 떠나서 여러모로 차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커피 중독에 가까운 사람이 차로 바꾸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커피 애호가에게 적합한 차를 찾으려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커피의 특성이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최대한 비슷한 성질을 지닌 차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커피를 마시면서 차도 마셔보고 싶은 사람이거나, 커피에서 차로 기호 식품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조언을 소개한다. + 향이 좋아 커피를 마시는 사람특유의 향이 좋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중국 기문 홍차를 추천한다. 커피처럼 톡 쏘는 향은 아니지만 꽤 비슷하다. 중국 윈난 홍차도 괜찮다. 풍부한 향이 인상적인 데다 초콜릿 향이 살짝 감돌아서 더욱 좋다.+ 진한 커피 맛을 즐기는 사람탄탄하고 진한 맛 때문에 커피를 좋아한다면 비슷한 특성을 지닌 인도아삼, 저지대 실론, 잎을 혼합한 블랙퍼스트 또는 케냐 홍차가 걸맞다. 커피에 우유나 설탕을 넣어 마시는 걸 포기할 수 없다면 마찬가지로 위의 홍차들이 잘 맞는다. 이 모든 차들이 크림이나 우유, 설탕을 넣어 마시기 좋으며, 원산지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그렇게 마신다. 마살라 차이나 차이 라테도 차와 우유를 결합시킨 인기 있는 조합이다. 인도에서는 원래 홍차와 향신료를 혼합해 마시기 때문에 뜨거운 우유와 설탕을 넣는 것이 전통이다(홍차는 뜨거운 온도에서 우리기 때문에 크림을 넣으면 응고되는 수가 있으므로 일반 우유나 저지방 우유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크림의 맛을 즐기고 싶고 차에 약간의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면 원래대로 즐겨도 무방하다)+ 카페인으로 기운을 북돋고자 하는 사람카페인의 효과를 좋아한다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차를 찾아보자. 카멜리아 시넨시스 아삼종으로 만든 차가 카페인 수치가 더 높으니 진하고 강한 맛의 홍차들이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녹차나 백차는 커피 중독자에게는 너무 약하게 느껴지겠지만 일부 제품은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다. 오전이나 오후에 기운을 북돋우고 싶다면 그늘에서 재배한 일본 녹차인 말차나 옥로를 마셔보길 권한다. 좀 더 대담한 도전을 하고 싶다면 카페인 함량이 높은 백호은침을 추천한다. 커피처럼 강한 맛은 아니지만 은은한 단맛이 몸에 필요한 원기를 채워줄 것이다.+ 커피 원두의 로스팅 맛을 좋아하는 사람미디엄 로스트의 견과류 맛을 좋아한다면 차를 만들고 나서 추가로 로스팅 과정을 거쳐 구운 맛이 감도는 호지차가 적격이다. 그 밖에 차와 현미를 함께 볶아 구수한 맛이 나는 현미녹차(겐마이차)도 괜찮다. 아니면 가공 후 낮은 온도로 구워 구운 향기와 구운 맛이 은은하게 감도는 엠버우롱도 좋은 선택이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커피처럼 진하게 로스팅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기문처럼 훈연 향이 살짝 느껴지는 중국 홍차나 정산소종(正山小種)처럼 훈연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중국 홍차를 즐기면 된다. 두 차 모두 공격적인 맛으로 남성성을 드러낸다. 스카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 차를 좋아한다.맥주의 맥아 맛을 즐긴다면 아삼 홍차가 적격이다. 반대로, 완전히 다른 맛을 지닌 보이차와 같은 흑차를 마셔보는 것도 괜찮다. 특히 잘 숙성된 부드럽고 구수한 생보이차를 추천한다. 커피 대신 차를 마시기로 결심했다면 모든 면에서 차는 커피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드는 방법이나 몸속에서 작용하는 방식만 놓고 보아도 커피는 빠르지만 차는 느린 음료다. 다시 말해 단지 맛이 달라지는 것뿐 아니라 삶의 방식도 조금 느려질 필요가 있다.TIP 차 활용법•마시고 남은 차를 양동이에 모아서 집 안팎의 식물에 물을 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쓰고 난 마른 찻잎을 냄새가 나는 카펫 위에 뿌리고 10분 이상 놔둔 다음 진공청소기로 깨끗이 쓸어낸다. 그러면 카펫과 청소기에서 상쾌한 향이 날 것이다.• 쓰고 난 마른 찻잎을 개(dog) 침구에 뿌리거나 가볍게 문질러준다(잎으로 문지를 때 색이 묻어 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되도록 오래 그렇게 둔 다음 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침구를 밖으로 들고나가 털어준다. 이렇게 하면 냄새나는 개 침구가 산뜻해진다.•쓰고 난 마른 찻잎을 고양이 화장실에 뿌려두면 청소를 하기 전까지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냉장고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우리지 않은 마른 찻잎(오래된 것을 쓰면 좋다)을 선반 위에 올려둔다. 찻잎이 냉장고 냄새를 흡수할 것이다. 자동차나 지하실에도 이렇게하면 된다.• 새 찻잎을 거즈에 싸서 지하실처럼 습기가 많은 공간에 걸어두면 습기를 흡수하고 퀴퀴한 냄새도 줄여준다.• 쓰고 난 마른 찻잎을 초와 함께 그릇이나 유리잔에 넣고 촛불을 켜면 초의 향과 차의 향이 멋지게 어우러져서 근사하다.• 쓰고 난 마른 찻잎을 베개에 넣어 특별한 차 베개를 만든다. 찻잎을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노력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찻잎에서 나는 향기가 머리를 식혀 주고 숙면을 통해 기억력을 높여준다.차, 미용과 건강에 얼마나 좋을까? 차에는 사포닌과 시금치의 세 배 정도 되는 비타민 C, 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은 비타민 E 등이 들어 있다. 사포닌은 진정, 진통 등에 효과가 좋고,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피부 미용에 좋다. 그래서 많은 화장품 회사들은 클렌징 제품, 아이 메이크업, 안티에이징 크림, 샴푸 등 다양한 미용 제품에 차를 혼합하고,스파 업체 역시 차가 들어간 스파 솔트, 마스크팩, 보디로션 등을 판매한다. 차는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진정 작용이 있는 차는 미용 외에도 일상의 통증, 붓기 및 여러 가지 불편함을 빠르고 편안하게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 심혈관계 질환 관리차와 심장 건강에 관한 연구는 특히 혈압과 뇌졸중 분야가 매우 유망하다. 홍차는 고지방 음식이 혈압과 동맥혈류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여준다. 최소 하루 한 잔의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동맥기능과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암 예방식품 속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고 강도는 덜하지만 카페인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차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카페인 성분이 모두 들어 있으므로 일반 세포가 암으로 바뀌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초기 연구 역시 차가 항암 치료에 쓰이는 화학약물에 긍정적인 효과를 더해 준다고 평가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한층 심화된 연구가 필요하다.+ 인지 향상사람들 대부분은 제대로 사고하고 집중하기 위해 약간의 자극제가 필요하다고 인정한다. 차는 이 두 가지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몸이 피곤할 때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면 기분이 나아진다. 하지만 카페인과 엘테아닌의 강력한 조합은 오로지 차에서만 찾을 수 있다. 혹자는 이 강력한 작용을 음양의 조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 성분이 사람을 흥분하게도, 침착하게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연구를 뒷받침해 주는 가장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차는 눈앞의 과제에 더 잘 집중하게 만들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며, 기분이 나아지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따라서 직장에서 중대한 프로젝트를 맡고 있거나 시험이 닥쳐온다면 차를 마시는 것이 분명 좋은 선택일 것이다.+ 체중 감소체중 감소에는 도움이 될까? 쉽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차는 칼로리가 0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체중 관리를 하고 있다면 칼로리가 높은 다른 음료들 대신 차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차는 물과 마찬가지로 신체의 흐름을 조절해 주면서도 항산화 효과까지 더한다. 과학자들은 차를 마시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카페인과 카테킨의 조합이 개인의 에너지 사용 능력을 높여주고 지방 연소를 돕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차를 마시면 식욕이 좋아질 수 있으므로 차를 마실 때 곁들여 먹는 음식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 골다공증 예방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겪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현재까지는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지만 예방책을 활용하면 발병을 늦출 수 있다. 차가 골다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지만 결과는 긍정적이다. 태극권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서 차를 마시면 신체 부위의 염증을 줄여주고 골밀도와 근력을 키워줘 골다공증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 활성 효과차에 들어 있는 일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소화되어 몸에 흡수되지만 나머지는 소화가 되지 않는다. 소화되지 않은 성분들이 위장관 아래쪽으로 내려가 몸에 유익한 미생물이 번성할 수 있도록 활성 효과를 준다. 따라서 몸이 안 좋다고 느낄 때 차를 마시라는 조언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과학은 과거 할머니들이 들려주던 이야기를 검증하기 시작했다. 활성 효과는 질병이 몸에 자리 잡기 전에 쫓아내는 작용을 한다.• 잇몸에서 피가 나고 통증이 있을 때 젖은 티백을 물고 있으면 지혈이 된다.• 화상을 입은 부위가 욱신거릴 때 차가운 차에 적신 타월을 올려둔다.• 벌레에 물려 가렵고 부은 상처에는 진하게 우린 차와 베이킹 소다를 혼합해 연고를 만들어 발라도 좋다.• 지치고 냄새가 나는 발을 차갑게 우린 찻물에 넣으면 붓기도 줄고 악취도 사라진다.• 차갑게 우린 녹차에 적신 솜을 눈 위에 올려두면 다크서클과 붓기에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리 만들어두면 필요할 때 손쉽게 꺼내 쓸 수 있다. 차에 적신 솜을 냉동용 팩에 넣고 밀봉한 다음냉동실에 넣어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지친 눈가에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을 줄이고 싶다면 가루 녹차를 물에 갠 반죽으로 팩을 한다. 팩을 얼굴에 펴 바르고 완전히 마를 때까지 둔 다음 깨끗이 씻어낸다. 차가 박테리아를 뽑아내고 기름진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해준다.• 갑자기 입을 헹구고 싶을 때 우린 차를 써보자. 커피와 달리 차는 상쾌한 향을 낸다.editor 김민정contents cooperation 차상식사전(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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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햇살로 비타민 D 만들기
비타민D를 충분히 얻으려면 몸을 햇볕에 노출시키면 효과적이다. 따뜻한 봄, 햇볕을 충분히 쬐면서 관련 음식을 잘 챙겨 먹으면 환절기 봄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인의 10명 중 8~9명이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알려지면서, 비타민D 보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타민과 호르몬의 특성을 모두 갖는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 ‘뼈 호르몬’으로의 정상 성장과 뼈와 치아발육에 도움을 준다. 뼈의 석회화가 저조해지면 골다공증, 낙상, 골절 등이 발생하고 또한 칼슘대사와 관련된 표적기관에 국한하지 않고 면역조절세포, 상피세포, 악성 종양세포 등 여러 세포의 증식과 분화 조절에 관여하여 암, 심혈관질환, 우울증,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면역력 증강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한국인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실내생활이 늘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많은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장기간 약물의 복용, 특정 질환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체형, 연령, 건강 상태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진다. 비타민D는 콩팥에서 활성화되면서 각종 조직, 세포가 끌 수 있는 형태로 변한다. 그런데 노인은 노화로 인해 간과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어 같은 양의 비타민D를 먹어도 활성화 되는 양이 적고, 비만한 사람도 체지방이 많아서 섭취하는 비타민D의 상당수가 지방에 녹아 혈액으로 흘러들어가는 양이 적어짐으로 섭취한 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비타민D의 합성에 자외선의 조사가 필수적이라 는 것은 1919년 헐드신스키(Huldschinsky)가 구루병에 결린 어린이를 햇볕에 쬐였을 때 구루병이 치료되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알려졌다. 햇볕을 쬐면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서 피부 속 콜레스테롤(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과 상호작용하게 되어 비타민D3가 만들어지는데 실제 몸에서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이런 비타민D3는 간으로 들어가 25-(OH)비타민D 형태로 바뀌어 혈액과 근육 등에 저장된다. 다시 25-(OH)비타민D는 콩팥으로 가서 비타민 D 활성상태 1.25-(OH)비타민D로 바뀌어 온몸곳곳의 조직세포 안으로 들어가 세포를 성장·사멸시킨다. 비타민D를 충분히 얻으려면 일주일에 세 번씩 볕이 좋은 오전 10시~오후 2시에 외출하여 손, 발, 팔, 다리(피부 전체의 약 25%)를 햇볕에 노출시키면 효과적이다.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하여 신체에서 요구하는 양만큼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음식에서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음식에는 비타민D가 거의 없거나 아주 소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D 함유식품은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의 생선과 육류의 간, 계란, 치즈, 버섯류, 우유와 유제품 등이 있다. 약초에는 알팔파, 쇠뜨기, 쐐기풀, 파슬리, 민들레 잎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식품으로부터 하루 필요양인 비타민D 1000IU를 얻으려면 계란 노른자 10개, 연어 300g, 우유 10컵, 건포도 28g, 치즈 2장 등 너무 많은 양을 먹어야 하므로 좋은 급원 음식은 아니다. 한편, 비타민D를 과잉 섭취할 경우 독성을 나타낼 수도 있다. 독성의 증상으로는 혈액 내 칼슘 수치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요로결석, 콩팥 결석, 고칼슘혈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고칼슘혈증은 구토, 변비, 식욕부진, 우울증, 부동맥 등을 유발한다. 또 비타민D는 지용성이므로 몸에 쉽게 축적된다. 원숭이에게 권장량의 5~10배에 해당하는 비타민D를 장기적으로 먹인 결과 동맥 손상과 동맥경화증을 유발했으며, 동맥의 혈전 형성이 증가했다. 따라서 보충제나 주사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아래 과용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해져야 하며 평소 음식만으로만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많은 양을 필요로 하므로 햇볕을 충분히 쬐면서 생선·계란·유제품 등을 잘 챙겨 먹는다면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writer. 이지은(재)IP웰 대체의학클리닉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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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름휴가의 흔적을 지우는, 알로에
태양 아래 발갛게 익은 피부에는 묘약이 필요하다! 탱탱한 알로에가 피부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Must Have Item)이다.뾰족한 칼 모양의 알로에는 고대로부터 '신비의 물질, 하늘의 축복'이라 불렸다. 뾰족하고 까칠한 생김새이지만 우린 그 생김새를 보고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 속을 들여다보면 진가를 알 수 있는데 몽글몽글한 속살이 우리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주인공이다.알로에는 피부의 미백효과와 진정효과 그리고 치유효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왔다. 하지만 알기만 하면 뭘 하는가? 휴가가 끝난 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그대로 놔둔다면 피부가 얼룩덜룩해지기 십상이다. 알로에의 알로인 성분은 티로시미아제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휴가 때 생긴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색소의 성장을 막고, 침착을 방지한다.울긋불긋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려면 알로에를 이용한 충분한 수분, 영양공급을 해야 한다. 알로에를 이용한 홈메이드 에프터 선케어를 시작해보자.홈메이드 에프터 선케어준비물 : 알로에베라 생잎, 오이, 달걀, 밀가루, 검은설탕1. 알로에팩알로에와 오이를 씻어 따로 강판에 간다. 이를 각각 무명천으로 즙을 짜낸 후 용기에 달걀을 깨어 넣고, 알로에즙 1작은 차술, 오이즙 3차술, 설탕 2차술을 넣어 달걀 흰자가 풀어지도록 젓는다.여기에 밀가루를 넣는데, 너무 되지 않고 묽지 않게 섞는다. 알로에를 이용한 팩은 거칠어진 피부에 생기를 넣어준다.2. 알로에 화장수알로에의 생잎을 깨끗히 씻어 강판에 갈아 즙을 낸다. 그 즙액을 손바닥에 받아 얼굴,목,등에 바르면 싱싱한 알로에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많이 만들어 놓으면 변하므로 필요할때마다 만들면 된다. 드문 일이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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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영의 수기요법, 경혈지압의 이해
경맥과 경혈을 적절히 자극하고 이완하는 '경혈지압'은 기혈순환, 근골격계 질환 회복, 3장부기능 향상, 심신의 조화, 만성질환 등에 유익한 건강요법이다.1. 수기요법이란?수기(手技)요법은 손으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여 근육, 신경, 혈관, 경락을 자극해 생리적인 반응을 촉진함으로써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요법이다. 그래서 단순히 손 기술을 의미하는 수기(手技)라는 용어보다, 마음을 집중하고 믿음을 갖고 에너지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행한다는 의미의 수기(手氣)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수기요법은 스포츠마사지, 경혈지압, 카이로프랙틱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요법의 개념에 따라 접근법도 다르다.2. 경혈지압경혈지압은 기혈이 흐르는 '경맥'과 이 흐름을 조절하는 '경혈'을 자극해 주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경맥'은 5장 6부와 사지 근골격으로 연결된 통로로서, 경맥을 따라 근막경선, 신경, 혈관 등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경맥을 따라 지압을 해주거나 운동을 해주면 연관된 근막경선이 개선되어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고, 기혈순환 및 5장 6부의 평형을 조절해주어 장부의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다.'경혈'은 경맥의 흐름을 조절하는 스위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해부학적으로 관절, 인대, 건, 수용기가 많이 분포한 곳에 위치해 있어, 다른 어느 곳보다 정보 전달과 반응을 유발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3. 효과적인 경혈지압방법효과적인 경혈지압을 하기 위해서는 정중동(靜重動)의 원리가 필요하다. 정중동이란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움 속에 깊은 압(壓), 고요한 듯함 속에 은은하고 신비로운 득기(得氣), 느린 듯한 흐름에 섬세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기 위해서 다음의 3압법, 3원칙, 3접근법을 이 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1) 경혈지압의 3압법3압법은 자극하는 세기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피술자의 주관적인 느낌을 중요시할 필요가 있다. 가볍게 자극을 해도 다른 곳에 비해서 아프다고 느낀다면 그 부위에 염증, 급성, 열증이 있고, 강하게 눌러도 둔감한 통증이 있다면 그 부위에 만성, 한증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3압법'은 고객의 몸 상태를 검사하는 방편이 될 수 있고, 지압의 효과에도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① 경압(輕壓)가벼운 압으로, 피술자가 통증을 못 느끼는 정도의 압력을 말하며, 피부 얕은 부위인 천층의 근막층까지 자극을 주는 것이다. 처음 지압을 받거나, 허약한 사람, 노인들에게 적용한다.② 쾌압(快壓)근막층을 지나 자극하는 압으로, 약간 아픈 듯 하지만 참을 수 있으면서 시원하다고 느끼는 정도로 자극해주는 것이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압법이다.③ 강압(强壓)피술자가 느끼는 쾌압보다는 좀 더 강한 압으로서, 만성 고착화되어 섬유화 된 부위와 심층 근육을 풀어줄 때 주로 활용하는 압이다. ―― 2) 경혈지압의 3원칙'3원칙'은 시술자의 리듬감, 피술자의 안정감, 행위의 정확성을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다.① 수직압(垂直壓)체중을 이용하여 경혈을 자극할 때, 보통 피부면의 수직으로 누를 때 정확하게 압이 가해진다.② 지속압(持續壓)체중을 이용하여 부드럽고 깊게, 3초 정도 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③ 조화압(調和壓)피술자의 호흡에 맞추어 압을 가하는 방식을 말한다.―― 3) 경혈지압의 3접근법 편안한 느낌과 효과적인 결과를 위해 인체의 면, 선, 점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① 면(面) '면' 은 피부(皮膚)의 넓은 면, 근육을 넓게 싸고 있는 근막(筋膜)을 말한다. '면 접근법'은 넓은 면을 부드럽게 이완(弛緩) 해주는 것이다. 처음부터 날카롭거나 예민하게 풀어준다면 인체는 바로 방어기전(防禦騎戰)을 형성하여, 그 후의 모든 자극을 거부하게 된다. 또한 심층(深層)을 자극하 기 위해서는 반드시 천층(淺層)을 이완해주어야 조직(組織)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깊은 곳까지 압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② 선(線)선은 경맥(經脈)과, 신경(神經), 혈관(血管), 근막경선 등이 해부학적, 기능적으로 하나처럼 연결된 것을 말한다. 인체는 망향조직(網向組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느 한 부위의 문제는 전체에 연결되어 상호 조절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선 접근법'은 경혈지압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연결성은 무엇보다 경락에 잘 표현돼 있다. 경락을 따라 근육과 신경과 혈액의 흐름이 있으며, 좌우 연결, 상하 연결, 전후 연결, 장부와의 연결성이 정경(正經) 12경맥(經脈)과 기경팔맥(奇經八脈)으로 나타나 있다.③ 점(點)점은 경혈(經穴), 국소통증(局所痛症)부위, 근육경결점 등으로, 가장 핵심 부위를 말한다. 오장 육부의 활동으로 인한 기혈(氣血)순환이 경락을 통해 흐르면서 전신을 관리(管理)· 통솔(統率)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의 변화가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는 곳이 바로 경혈이며, 경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곳으로서, '점 접근법'은 기능 개선과 효과적인 치유를 위해 중요하다.4. 경혈지압의 다양한 수기법―― 1) 무지압(拇指壓)무지압이란 엄지 손의 지문 부위를 이용하여 압을 가하는 것으로서 경혈지압의 대표 수기법이며 경락과 경혈을 정확하게 풀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인체를 풀어주는 방법은 크게 면, 선, 점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점은 곳 경혈로서 전신의 기혈을 소통시켜주는 핵심 부위이므로, 무지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2) 주압(肘壓)척골두(尺骨頭, 팔꿈치)와 척골면(팔뚝)을 활용하여 압을 가하는 방법으로서 가장 강한 압을 줄 수 있고 적절히 구사하면 시술자가 크게 피로하지 않으면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3) 장압(掌壓)손바닥의 넓은 면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이완하는 방법으로서 근막을 넓게 풀어주면서 혈액순환을 해 준다.―― 4) 권압(拳壓)제3, 4, 5 중수골두(頭)를 중심으로 압을 주는 방법으로서 넓게 압을 줄 때 사용한다.―― 5) 사지압(四指壓)손가락을 이용하여 복부를 풀어주거나 척추의 협척혈 주위를 풀어 줄 수 있다.―― 6) 파악법(把握法)파악법은 잡을 파(把), 쥘 악(握)의 표현대로 손가락을 전체적으로 활용하여 주물러 주듯이 풀어주는 방법으로서 사지(四肢)를 풀어주는데 주로 활용한다. 다양한 수기법을 적절히 활용한 경혈지압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운동 지도를 병행한다면, 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운동효과를 볼 수 있으며,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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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상을 바꾸는 단식
쉼 없이 반복되는 매일, 똑같아 보이는 일상, 쓸데없는 망상들로 머리는 꽉 차고 가슴은 왠지 텅 빈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뭔가 새로움을 찾아 방황한다. 요즘 현대인들의 자화상이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은 뭔가 특별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길 기대한다. 하지만 삶은 늘 똑같다. 우리에게는 휴식과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텐데, 다람쥐 쳇바퀴와 같은 생활의 사슬을 끊어내기가 참 힘들다.삶을 바꾸려면 습관을 바꿔야하고, 습관이 바뀌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생각은 늘 비슷한 패턴으로 일어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명상이다. 명상은 마음에 가득 찬 생각을 비우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전에 필요한 것이 있다. 마음은 몸에 쉽게 꺼둘리므로 몸을 먼저 다스려야 한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려면 우선 몸을 비워야 한다. 즉 일상을 바꾸려면 단식하라! 이게 답이다. 단식은 세계 3대 종교는 물론 여러 수행법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다스리고자 하는 수많은 전통에서 사용됐다. 단식은 욕구에 대한 절제를 스스로 행하는 것으로, 무작정 굶는 것이나 못 먹어 굶주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 높은 자기수양의 방법이다. 매주 하루 정도 교회나 성당, 절에서 마음의 때를 벗기는 것처럼,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는 일주일에 하루 단식을 추천하기도 한다. 몸과 마음의 때를 씻어내기 위함이다. 단식은 치료 요법이다. 단식 요법은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체질을 개선하고 자연치유력을 높여 다양한 질병 치유에 효과가 있다. 심지어 야생동물들도 몸이 좋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단식을 한다. 단식을 통해 질병으로부터의 자연적인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단식을 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일어난다. 하루 세 끼 꼬박꼬박 챙겨 먹지 않으면 배도 고프고 힘도 빠질 테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밥을 먹지 않으면 큰일 날 것만 같다. 하지만 못 먹어서 죽은 사람은 있어도, 안 먹어서 죽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단식은 체내에 축적된 영양소를 자가 흡수하고 노폐물을 연소시킨다. 소화기관에 휴식이 제공되면 자연 치유력이 향상된다. 백혈구 숫자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인체의 염증을 치료하고 세포 내 노폐물이 연료로 사용되어 해독이 진행된다. 산성 체질에 치우친 사람은 체질이 개선되며, 잘못된 식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가치 있다. 체질 개선의 효과, 다이어트 효과, 질병 치유 등의 사례를 보고하는 많은 문헌이 존재하는 이유다. 메스를 대지 않는 전신 대수술인 셈이다. 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많이 간과되고 있지만, 사실은 아주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단식이다. 미국 Meadowlark 클리닉의 루미스 박사의 말이다. 그는 1,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단식을 치료 과정에 포함했다. 그 결과 단식은 고혈압, 두통, 알레르기, 관절염 등 다양한 증상에 저비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밝혔다. 단식의 최대 효과는 노폐물 분해와 독소배출이다. 그 과정에 명현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무기력, 피부발진 등이 대표적이다. 명현현상은 마치 호수에 가라앉은 쓰레기를 처리할 때 일어나는 현상과 비교된다. 쓰레기를 건져내는 과정에 잠시 물이 혼탁해진다. 단식으로 해독할 때 일어나는 명현반응이 이와 같다.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과정에 일어나는 반응이므로 긍정적으로 극복하면 그만이다.단식은 신체적 효능뿐만 아니라 정신적 효능 또한 크다. 단식은 비움이다. 육체적 비움과 마음의 비움이 함께 일어난다. 마음의 노폐물인 각종 부정적 생각들과 산란한 생각들이 비워진다. 감각기관의 미세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정신이 맑아지므로 일상생활에서 놓쳐버린,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진행되는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맑히는 방법으로 종교와 수행단체에서 수련의 과정으로 단식을 도입한 것은 비단 몸의 독소뿐만 아니라 마음의 독소까지 제거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정서는 마음의 노폐물이다. 단식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만들어준다. 동시다발적으로 신경, 생리적인 상태를 긍정적으로 유지해줌은 물론이다. 따라서 단식은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안 먹기 수단이 아니다. 더욱 ‘잘 먹고 잘살기’ 위한 과정이다. 문제는 ‘단식은 힘들고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물 단식은 긍정적인 고행과정임은 사실이다. 몸의 좋지 않은 부분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명현현상이 심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그래서 종종 응용된 형태의 단식을 한다. 또는 단식 중에 관장이나 마사지, 요가, 명상 등의 보완적인 요법들을 실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응용 단식 중의 하나가 효소단식이다. 효소단식은 허브발효액을 섭취하면서 행하는 단식이다. 일본의 자연요법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건강법이다. 한때 허브발효액이 효소로 불리면서 명칭에 대한 혼돈에서 오는 논란이 있었다. 효소단식은 허브발효액 섭취로 단식요법의 효율과 효과를 높이는데 가치가 있다. 특히 효소단식 기간과 이후 채식 중심의 식이요법은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사용되는 소화효소 남용을 막고 대사 효소에 의한 체내 생명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효소단식과 물 단식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효소단식이 물 단식에 비해 육체적 효과가 더 좋다고 전한다. 효소단식은 단식 중 공복감이 덜하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일명 ‘배부른 단식’이기 때문이다. 평상시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젊은 사람 중에는 오히려 효소단식 중에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 훨씬 생기 있게 활동하기도 한다. 본 단식이 끝난 후 회복식을 행할 때 섭취하는 과일이나 채소의 맛에 어렵지 않게 적응하여 일반식으로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된다. 단식 후 자칫 과식이나 폭식을 방지하는데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 효소단식이 단식을 쉽고 편안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하므로 단식 성공률도 더 높은 것은 물론이다. 다만 단식은 무작정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방법에 따라 행하여야 명현반응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단식을 실행할 때는 전문가의 조언과 상담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하길 추천한다. 단식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변화시킬 계기, 단식으로 만들어보자.글: 류현민(보건학 박사, 대전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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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아모스로 마음껏 숨 쉬기
가을철 유독 감기 환자들이 많아진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왔고 서늘해진 기온에 몸도 마음도 적응하기 바쁘다. 가을이 되면서 온도가 낮아졌을 뿐 아니라 습도까지 낮아져 피부는 찢어질 것 같다. 더불어 일하는 공간, 집안까지 가을이 문턱을 넘어왔다. 이렇듯 자연만물이 변화하니 그에 따라갈 수밖에.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에 탁월한 자연물이 있다. 바로 스칸디아모스(Scandia Moss)다.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들여오고 있어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 원래 스칸디아 모스는 흰색을 띠고 있지만 천연 미네랄 가루를 이용해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다양한 색깔을 선보이는 스칸디아모스는 주거공간이나 운동 센터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해 인테리어 소재로도 탁월하다. 특히 직접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자생하며 실내 습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한다.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소음, 눈의 피로도 자연소재인 스칸디아모스가 완화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첨단 기술과 접목된 천연 스칸디아모스는 실내 소음을 낮춰주는 흡음 기능과 강한 조명 옆에서도 잘 견디며, 불이 붙지 않는다. 이렇듯 스칸디아모스의 변신이 최근 몇 년 사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최근 공기 질을 중시하는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는 도심 속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나무 대신 이끼 벽을 세우고 있다. 이끼는 나무보다 오존 가스와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 도심 속 오염물질을 많이 흡수한다. 이끼가 다시 보이는 대목이다. 북유럽, 특히 노르웨이에서는 산림과 산악지역의 토종 이끼류를 수 백 년에 걸쳐 인테리어 장식용으로 썼다고 하니 우리는 이끼의 소중함에 대해 너무 늦게 안 것이 아닐까?스칸디아모스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한 물질들을 흡수해 정화시켜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우리에게 마련해주니 얼마나 훌륭한가? # Tip 1 스칸디아모스는 물을 주면 안 된다.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는 스칸디아모스. 물을 주게 되면 스칸디아모스 표면에 코팅된 섬유질이 파괴되어 다시 복구되지 않는다. 물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별도의 유지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 # Tip 2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모습으로 키울 수 있다.햇빛이 있는 곳이나 없는 곳이나 통풍의 유무와 상관없이 어디에나 두어도 된다는 것이 스칸디아모스의 큰 장점이다. 그래서 스칸디아모스는 다양한 모습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는 스칸디아모스는 화분이나 꽃병, 액자, 벽면 등에 장식하여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고 있다. # Tip 3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반영구적으로 키울 수 있어서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딱! 이번 기회에 스칸디아모스로 식물 키우기의 자신감을 쌓아보자. 관리를 잘하면 30년 정도 키울 수 있다. 또한 일 년에 성장하는 길이가 0.5mm 정도라고 하니 많이 자라지 않아 자를 필요가 없다.글: 김민정 사진제공: 어드리밍(www.adream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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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의 살균효과, 레몬그라스와 시트로넬라
우리에게 친숙한 여행지 베트남. 이곳은 의외로 허브 활용을 잘 하는 국가 가운데 한 곳입니다. 베트남을 방문하면 익숙하게 목격하는 장면이 바로 한국인 여성분들의 허브 사랑입니다. 아로마 숍에 멈춰 서서 향을 맡고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곤 합니다. 베트남 현지 매장에서 판매하는 오일을 사려면 브랜드를 확인하거나 유통 기한을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강의에서 매번 강조하지만 에센셜 오일은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입니다. 한국 매장에서도 그런 경우를 많이 보는데, 뚜껑을 열어 놓은 지 오래된 오일을 전시하거나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한 탓에 오일에서 ‘기름 쩔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식으로 아로마를 처음 접하면 ‘효능은 있는데 향은 좋지 않구나’ 라는 인식을 갖게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허브 활용이 많은 국가 가운데 한 곳인 베트남은 습기가 많고 더워서 벌레가 많은데, 사람들이 벌레를 쫓기 위해서 아로마, 즉 향이 몸에서 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아로마 DIY를 하면 벌레 퇴치제를 자주 만들게 되는데, 그때 사용되는 오일이 시트로넬라나 레몬 그라스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오일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대표적인 오일들이 베트남에서도 많이 생산, 재배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품질을 확인해봤더니 굉장히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 매장이 아닌, 오일을 직접 생산하는 곳에서 오일을 확인한 거라서 각각의 매장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겁니다. 품질은 브랜드별로 잘 알아보고 골라야 할 것입니다. 레몬 그라스는 베트남 유명 호텔 사우나에서 청소 용도로 사용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우나에 아침에 갔는데 레몬 그라스 향이 나서 확인해봤더니 레몬 그라스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레몬그라스는 살균 효과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청소용으로도 좋습니다. 향 자체를 설명하자면, 레몬 그라스 향을 맡아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굉장히 톡 쏘고 강해서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개성 넘치는 오일입니다. 하지만 소량을 다른 향과 함께 넣으면 아침을 깨워주는 오일이라고 할 정도로 상쾌한 향이 됩니다. 베트남에는 허브 카페도 굉장히 많은데 이런 카페에서도 레몬 그라스와 진저를 블렌딩한 허브차를 주거나 레몬 그라스와 복숭아를 블렌딩한 차를 자주 선보이고 있어 혀가 아릿해지는 맛과 상쾌하게 톡 쏘는 향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레몬 그라스와 진저는 소화를 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식사 후에 마시면 참 좋은 허브차가됩니다. 강한 향으로 입가심에도 도움도 되고 실제 소화작용도 도와주는 성분이 레몬 그라스와 진저 모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향이나 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마시다 보면 속이 개운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용성으로 추출된 에센셜 오일이 수용성으로 허브를 우려낸 허브티보다 더욱 강한 효능을 발휘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원리와 효능만 명확히 안다면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글: 도현민(아로마테라피스트, 스플렌디드 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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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과 폐를 보호하는 따뜻한 가을 약선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절기상 가을은 음력 7월~ 9월, 양력 8월 8일경 입추부터 11월 7일경 입동 전 까지를 말한다. 가을은 더위가 사라지고 맑은 바람이 불며 만물이 시들어가며 수확하는 계절이다. 가을에는 올라갔던 기운이 가라앉으면서 생리기능은 평정을 찾아가고 기온은 점점 시원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더불어 인체의 기능도 자연환경에 따라 안으로 향하며 축적하는 시기이다. 가을에는 영양을 축적하고 기능을 조절하여 겨울에 필요한 기운을 저장해야 한다. 맵고 짜고 튀긴 음식물은 열을 조장하므로 피하고 건조함을 주의할 것. 가을에는 입이나 인후가 건조하고 마른기침이 나오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변비 등의 증상이 많아진다. 열과 건조함은 진액을 손상시키므로 가을 약선은 음(陰)을 기르고 폐(肺)를 윤택하게 해야 한다. 건강한 식재료란 뚜렷한 병증 없이 전반적으로 허약해진 사람이 몸을 보(補)하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게 하는 것이다. 성질이 따뜻한 닭고기, 쇠고기는 몸에 양기(陽氣)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고 돼지고기나 오리고기와 같이 성질이 서늘한 쪽에 가까운 재료들은 몸에 음기(陰氣)가 부족한 사람에게 좋다. 양기(陽氣)가 부족하면 항상 추워하고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또한 손발이 차며 얼굴이 창백하고 맑은 소변양이 많다. 혈(血)이 부족하면 가슴이 이유 없이 뛰고 불안, 건망증이 심해지고 잠이 잘 오지 않고 꿈을 많이 꾼다. 이럴 때는 연밥과 대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간(肝)쪽의 혈(血)이 부족하면 어지럽고 손발이 저리고 힘줄이 당기며 잘 놀라고 근육이 떨린다. 얼굴에 핏기도 없고 윤택하지도 않을 때에는 오디나 찹쌀을 이용하여 죽으로 끓여 먹으면 좋다. 죽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으로 제격이다. 왕들이 죽수라라고 하여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난 직 후 먹는 초조반이 대체로 죽이었다.*오장과 폐를 보호하는 오늘의 식탁11월에는 양기(陽氣)을 보충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구기자 진피소스를 이용한 소고기구이와 소화 흡수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신양(腎陽)을 길러주는 부추호도죽, 겨울철 풍한(風寒)으로 오는 감기예방에 좋은 귤강차를 먹어보자. - 구기자 진피소스를 이용한 소고기구이 양파는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고 쇠고기는 다시마물에 15분 정도 담근 뒤 채반에 받쳐둔다. 흐르는 물에 구기자를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달군 팬에 살짝 볶은 다음 잣과 소금, 꿀을 넣고 윤기나게 졸인 뒤 참기름을 두르고 불을 끈다. 진피를 흐르는 물에 씻고 다시 물을 부어 20분 정도 불린 다음 물과 함께 간 뒤 유자청, 레몬즙,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진피소스를 만든다. 쇠고기에 소금과 후추, 간장으로 밑간하고 찹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은 다음 쇠고기를 묻혀 털어낸 다음 달군 팬에 지져낸다. 방울토마토를 살짝 데쳐 반으로 자르고 양파를 건져내 쇠고기와 함께 담는다. 구기자 잣조림도 담고 진피소스를 곁들여 낸다. - 부추호두죽 불린 찹쌀을 물과 함께 15분 정도 끓인다. 호두를 물에 담가 불린 다음 껍질을 벗겨 다지고 부추는 잘게 썬다. 15분 정도 끓인 죽에 소금으로 간하고 다진 호두와 부추를 넣어 먹는다. - 귤강차 생강을 어슷썰어 물과 함께 10분 정도 끓인다. 여기에 진피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고 대추를 띄어 장식한다. 글·요리 : 강미숙 교수(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 포토그래퍼 : 임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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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용 요가매트 브랜드 나디, 뉴 컬러 출시
나디는 지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가매트로 단지 일반적인 매트가 아닌 수련을 할 때 정확한 아사나(요가 동작이나 자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트 위에 그려진 기준선을 바탕으로 요가 지도자와 수련자들이 정확한 자세와 밸런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용 요가매트로 더욱 유명한 나디 매트의 뉴 컬러가 출시됐다. 기존에 판매되던 핑크, 그린, 퍼플, 블랙 컬러 중 핑크 컬러는 좀 더 고급스러운 로즈 핑크 컬러로 변경됐다. 또한 은은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민트, 모던한 그레이 컬러를 새로 출시했다. 새로운 컬러를 출시하면서 매트 위에 새겨진 아사나 라인도 리뉴얼됐다. 기존에 얇고 좁았던 라인을 더욱 진하고 두껍게 보완했으며 보다 더 정확한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길이를 늘려 확실한 요가 자세와 밸런스를 구현할 수 있다.지도자용 요가매트로 사랑받는 나디는 3중 적충 공법으로 미끌림 방지층, 내구성 강화층, 쿠션 층이 나눠져 있다. 표면이 매끈하고 땀을 흘려도 밀리지 않는 밀착력으로 운동 시 흐름이 깨지지 않는다.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의 매트에서 운동을 할 때 몸의 충격완화 및 밸런스 유지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며 쿠션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다. 또 천연고무 재질로 특수 설계된 친환경 매트로 PU 소재를 사용하여 독소방출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한편, 나디 브랜드는 요가의 주된 목적을 인지하고, 실천하여 보다 명확한 요가의 정점으로 인도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나디 매트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으며 나디 홈페이지 또는 마이요가쇼핑으로 문의하면 된다.http://storefarm.naver.com/my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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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증 내리는 죽순과 검은콩
약선음식이란?약선은 약식동원의 이론에 근거한 약재와 식품을 통합적으로 조리한 음식으로 약과 식품의 상호보완작용이 기대되는 음식이다. 한의학의 기본이론과 식약동원(食藥同源)사상에 근거해서 약식의기(藥食宜忌, 병이 있을 때 먹으면 안됨)를 중시한다. 약재와 식재료를 합리적으로 배합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양생보건, 강복 및 연년익수를 달성하고자 하는 특수한 선식이다. 우리나라에서 약선은 한방요리 정도로 인식되어 왔지만 약제로서의 기능과 음식으로서의 기능을 아울러 가진다는 점이 약선음식의 핵심이다.역사 속 식재료우리 선조들의 건강식 기본조건은 균형과 조화, 소통이었다. 즉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골고루 먹기’였다. 오미(五味) 즉 짜고 맵고 달고 시거나 쓴 것 중에서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먹어야 한다. 몸이 원한다고 좋아하는 것만 먹는다면 영양의 불균형으로 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유독 고기를 좋아했던 세종대왕은 고작 서른의 나이에 당뇨병에 걸려 말년까지 그 합병증으로 고생을 한다. 세종대왕은 심장의 열을 식혀주는 대나무 잎(죽엽)을 즐겨 먹었다. 하지만 몸에서 열이 날 때 구하기 힘든 대나무 잎보다는 죽순(대나무의 어린순)을 사용해도 좋다. 대나무는 열을 내려 주면서 신경 정신을 안정시키고 온 몸에 퍼져 있는 담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죽순은 불면증에도 좋고 지방과 당분 함량에 비해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다. 몸의 열로 부종이 생겼다면 죽순과 동아껍질을 달여 먹는다. 만약 단순하게 피부미용만을 원한다면 죽순과 해삼을 조리해서 먹으면 된다. 하지만 속이 차가운 사람이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죽순 대신에 두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콩으로 만든 두부는 성질이 차가워 번거로운 열을 식혀주고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16대 왕 인조는 열이 가끔 위로 치밀어 가슴이 답답한 증상으로 힘들어했다. 숙부(광해군)의 왕위를 빼앗고 아들(소현세자)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며느리와 손주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사나이, 전대미문의 고난과 굴욕(병자호란), 공포와 좌절을 겪은 뒤에 발생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증 환자가 아니었나 싶다. 인조가 즐겨 먹던 것이 바로 두부다. 또 세종의 아들 문종은 콩탕을 즐겨 먹었다. 콩탕은 번거로운 열을 식혀 주고 모든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특히 콩에 함유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은 신경세포 성장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폐경기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좋다. 풍부한 사포닌은 노화의 근본 원인이 되는 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독을 없애기도 한다. 검은 콩이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에스트로겐 효능이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되면서 갱년기 여성들의 필수식품으로 언급되지만 무조건 검은 콩만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이미 몸의 다른 장부기능도 저하되어 심신이 약해져 있을 터, 기운도 보하고 혈도 길러주어야 하므로 돼지 족과 함께 요리하면 더욱 요긴한 약선이 된다.무리한 다이어트로 몸의 전체 독을 없애고 싶은 경우 흑두감초탕을 마시면 된다. 중국 의학서 에 따르면 산후의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고 모든 열독을 제거해준다고 한다. 보통 수도하는 도인들이 몸과 정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마셨다는 이야기도 있다.열을 내리는 오늘의 식탁 열을 내리는 음식으로 이런 식탁은 어떨까? 죽순과 황기, 맥문동을 이용한 죽순탕수와 검은 콩을 이용한 콩물과 불린 콩을 갈아 만든 전을 추천한다. 열을 내리는 것에만 치중해 신체 밸런스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하고 인체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주는 시금치와 미삼을 이용한 시금치미삼무침을 곁들여보자. 죽순탕수에 들어가는 황기와 맥문동은 한약재로 현대 병리학상으로도 그 효능이 입증된 식재료다. 면역력 증강과 혈을 길러주는 황기와 맥문동을 이용한 죽순탕수는 운동한 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몸 안에 독을 없애주는 검은 콩물은 한번 끓일 때 하루 세 번을 마실 수 있는 양으로 준비하여 식사 전 음용하면 좋다.HOW TO죽순탕수황기와 맥문동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끓여낸다. 죽순 탕수에 쓰이는 물은 모두 이것을 사용한다. 죽순은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궜다가 씻어놓고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밀가루를 살짝 묻혀 기름에 튀긴다. 슬라이스한 마늘과 죽순을 살짝 볶아내 모두 그릇에 담는다. 탕수소스는 전분가루, 식초, 물(황기와 맥문동을 끓인 물), 올리고당, 레몬 1방울을 팬에 넣고 끓인 뒤 식힌 후 뿌린다. 검은 콩 물검은콩을 깨끗이 씻어 4시간 정도 불린 다음 1시간 정도 끓인다. 식힌 후 하루 1잔 마신다. 검은 콩 전검은 콩 물에 사용한 콩을 소금 약간과 전분 가루를 넣고 믹서기에 간다. 간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부쳐낸다. 시금치 미삼 무침미삼은 잔가지에 붙어있는 흙을 제거하고 시금치와 함께 깨끗이 씻는다.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다.글/ 강미숙(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포토그래퍼/ 강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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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핫 플레이스 요가원
요가 강사들이 찾는 바로 그곳라이트하우스 요가 스쿨(Lighthouse Yoga School)2013년 세계 아사나 챔피언 제럴드 맥켄(Jared McCann)이 2년 전 오픈한 요가원인 라이트하우스 요가 스쿨(Lighthouse Yoga School, Brooklyn)은 회원의 절반 이상이 요가강사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강사들이 수련하러 오는 요가원이다.현재 뉴욕은 많은 요가강사들이 있으며 아사나를 잘하는 강사들도 굉장히 많다. 이러한 그들이 가는 수업은 오후 12시에 시작하는 라이트 하우스의 제럴드 맥켄 빈야사 인터미디엇(JM Vinyasa Intermediate) 수업이다. 시간표 상으로는 수업이 90분 수업으로 되어있으나 보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제럴드 맥켄 빈야사 인터미디엇의 12시 수업은 아쉬탕가와 빅크람요가 그리고 빈야사를 섞은 제럴드 맥켄 스타일의 레벨과 강도가 높은 빈야사이고 그 외의 수업은 쉬운 레벨의 빈야사와 후굴 수업, 유연성 수업 등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ighthouseyogaschool.com)를 참고하면 된다.1회 수업료는 22달러이며 한 달 수업료는 160달러이다. 처음으로 등록하는 사람은 한 달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료가 60달러이다. 강사 할인도 있는데 현재 수업을 하고 있는 강사가 할인을 원하는 경우는 매니저에게 문의하면 된다. 뉴욕의 요가원은 한 달을 끊으면 하루 종일 듣고 싶은 만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이트 하우스는 지하에 남녀 탈의실이 각각 있으며 지하 화장실 안에 샤워기가 하나 있으며 라이트 하우스 요가 스쿨은 요가 매트, 요가타월 등을 빌릴 때는 각각 2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렌탈 매트는 너무 얇아서 2장을 가져갈 것을 권한다. 이때 추가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다.요가 스쿨 안에는 정원이 갖춰져 있는데 궁금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물을 열고 나가서 벤치에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하자.주소 lighthouse yoga school 202 grand st, Brooklyn, NY, 11211대를 이어서 하는 요가 스튜디오인테그럴 요가 인스티튜션(Integral Yoga Institution, IYI)첼시마켓 근처, West 13th street에 위치한 50년 전통의 인테그럴 요가 인스티튜션(Integral Yoga Institution, IYI)는 핫한 어르신들의 요가 스튜디오다. 6층 건물 전체가 요가 스튜디오로 아쿠아룸(Aqua room), 라벤더룸(Lavender room), 헤븐룸(Heaven room) 등 6개의 요가 룸과 요가 샵, 식료품점과 5층의 식당, 그리고 맨하탄의 화려한 빌딩들이 보이는 루프 탑이 있다.이곳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요가스튜디오 입구가 헷갈릴 수 있는데 이곳의 입구는 1층 요가용품점으로 들어가서 카운터에서 접수를 하고 방을 소개받은 후 샵 안으로 나있는 비상문을 통해 올라가면 된다.또한 IYI의 수업도 다양하다. 관절염과 만성통증을 위한 요가, 임산부 요가, 키즈요가, 퇴역 군인을 위한 요가, 요가와 치권 등 다양하고 언 듯 보면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수업이 시시하거나 너무 쉽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요가를 하러 오는 사람들은 이 요가원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 내공이 만만치 않다.이곳은 임산부요가와 키즈요가도 많이 활성화 되어있어 임신해 임산부요가를 하러 왔다가 아기를 낳고 아이는 키즈요가를, 엄마는 일반 요가를 하는 곳이다. 그 아이가 성장해 엄마와 함께 일반 요가 수업을 듣는 대를 이어서 하는 요가스튜디오이다. 엄마 뱃속과 같은 푸근함으로 사람을 감싸 앉는 곳이다.접수를 마치고(온라인 접수도 현장에서 체크인을 해야한다.) 2층에 올라가면 여성용 탈의실, 화장실, 락카룸이 있다. 락카를 이용할 사람들은 자물쇠를 들고 가야 한다. 자물쇠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요가룸 한쪽에 귀중품을 놓으면 된다.또한 남성용 탈의실은 4층에 있으며 요가 도구들이 다 구비되어있고 따로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곳은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수업료는 1회 수업이 18불, 한 달 수업료 125불이다. 참고로 New Student Promo가 있는데 30불에 수업을 3번 수강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s://iyiny.org)나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주소 227 West 13th Street (between 7th and 8th avenues) New York, NY 10011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 핫한 이들과 함께 요가를 즐기다요가 투 더 피플 세인트 막스 스튜디오(Yoga to the people St. Marks studio)아스톨 플레이스(Astor Place)라는 일본인 타운 안에 위치했으며 기부 받는 형태(Donation base studio)로 운영되는 스튜디오이다.희망 기부 금액은 10불이지만 보통 1불, 5불, 그냥 안내고 가는 사람 등 다양하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강사가 문 앞에서 들고 있는 박스에 돈을 넣고 나오면 된다. 저렴한 수업료 때문에 저녁 수업시간이 다가오면 이 거리에서 이색적인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이 거리는 밤이 되면 술을 마시러 나오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요가매트를 들고 서있는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이(주로 New York University 학생) 스튜디오 정문 앞에 한 줄로 길게 서있는 광경이 무척 언발란스하며 재밌있다. 이곳의 수업은 파워 빈야사 플로우(Power Vinyasa Flow)가 주를 이룬다. 6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을 듣길 원한다면 꼭 알아둘 사실이 있다. 이곳은 아무 때나 가면 직원들이 친절하게 상담해 주는 곳이 아니다. 수업 시작 30분 전부터 정문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주며 수업이 시작되면 절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정문이 열리면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간다. 수강자가 많을 경우 3~4층이 열린다. 위로 올라갈수록 사람이 덜 북적댄다.요가매트를 가져왔다면 눈치 보지 말고 그냥 안으로 들어가서 스튜디오 안의 화장실이나 간이 탈의실 커튼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으면 된다. 요가매트가 없다면 망설이지 말고 각 층 입구에 쌓여있는 마음에 드는 매트를 하나 집고, 2불을 문 앞에 서 있는 강사에게 주면 된다. 참고로 생수는 1불이다. 수업이 시작되면 처음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리둥절해 한다. 첫째는 많은 사람들이(평균 50명 이상) 너무 다닥다닥 붙어 움직이면서도 불평하지 않고, 둘째는 강사가 자세를 하나도 보여주지 않고 말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워낙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핸즈온(adjustment) 같은 것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만 하고 돌아오기 쉽다. 특히 영어를 잘 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어도 한국에서처럼 선생님이 와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생각하면 된다.참고로 4층은 주로 어드밴스 수업과 일반 수업이 번갈아가며 이루어지고 있다. 어드밴스 수업은 매주 다른 스케줄과 수업료가 다르니 어드밴스 수업에 관심이 있다면 홈페이지(yogatothepeople.com/st-marks/)에서 확인해야 한다. 전 층 샤워시설 및 타월이 없다.주소 St. Marks Place between 2nd and 3rd Ave글·사진/ 박상아(인터네셔널 요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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