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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인테리어
사람이 가진 감각 중, 친밀한 부분을 자극하게 되면 우리는 마치 장소 자체가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이라고 인지하게 된다. 전에 한번 맡아보았던 향기를 맡게 되면 예전의 장소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향기는 처음 본 곳도 익숙해지게 만들 수 있다. 몬테피오르 메디컬 센터(Montefiore Medical Center)의 신경학부의 임상 심리학자인 돈 부스(Dawn C.Buse) 박사는 “우리가 처음으로 특정한 냄새를 경험할 때 사건, 사람 및 시간의 감정과 연관시킨다.”고 말했다. 돈 부스 박사의 말에 의하면, 향기를 맡는 순간 2가지로 작용하는데, 냄새가 익숙하다면 오래된 기억이 불러 일으켜지며 향수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냄새가 완전히 새롭다면, 새로운 기억이 창조될 것이다.이러한 인간의 감각을 응용하여, 최근 한국에서도 향기로 공간을 장식하는 ‘향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아직은 유명 호텔이나 유명 패션 브랜드숍에서 도입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유럽의 향기 인테리어의 발달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곧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실제로 매장을 방문해 직접 향기를 맡아보기도 하고, 향기 인테리어를 하는 해외 기업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 해 본 결과, 소비를 일으켜야 하는 패션 매장에는 달콤하고 시원한 향의 오렌지, 만다린, 벤조인(바닐라 향기가 편안함을 준다) 등을 사용해 기분을 고조시키거나 익숙한 편안함을 주기도 했다. 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어야 하는 호텔에서는 파우더리한 향을 주로 사용하기 위해서 꽃향을 주로 사용하기도 하고, 깊은 향을 주는 뿌리나 수지류를 함께 사용하여 향기로 대접받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산 속의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서 소나무에서 추출된 아로마를 사용하는 곳도 있었다. 집에서도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서 향을 이해하며 스스로 연출할 수도 있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다. 필자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잠시 여유를 주거나 기분에 따라 발향하는 아로마를 정해 두었다. 아로마 향은 가끔은 편안해지기도 하고, 가끔은 활력이 되어서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다른 생각을 하거나 계산을 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향기를 주면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하여 움직임이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실제 효능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졌는데, 소비자 심리학자인 스팬겐버그(Eric Spangenberg)와 그의 동료들은 바닐라와 같은 여성 향기가 방출되면 여성들로 인한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로즈마록(Rose Maroc)과 같은 더 남성적인 냄새가 풀어졌을 때에는 남성의 구매가 증가했다. 반대로 이성의 향기가 나는 매장에 가면 편안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고 한다. 남성의 호르몬과 닮은 천연 향기가 있고, 여성 호르몬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천연의 향기도 있다. 향기의 종류를 잘 알고 매장의 주 소비자층을 안다면, 소비자가 처음 방문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향기 인테리어가 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진다면,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도 있고 이야기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향기 인테리어’로 향기(아로마)가 기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몸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천연 아로마로 향기 인테리어를 하면, 향기와의 만남이 기억에 남아 상쾌함을 줄 수 있을 것이다.writer 도현민(국제 아로마테라피스트, NAHA 국제 아로마 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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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에너지 흐름을 위한 아사나
지난호에는 간단하게 마사지요법에 대해 안내했는데 이번에는 아사나를 다루고자 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체질별로 무리해서는 안 되는 아사나와 필요한 아사나를 주로 다룬다.아사나는 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특히 조직과 기관과 관절의 깊은 수준의 긴장을 어떻게 풀어 주는지에 관한 이해를 반영한다. 아사나는 몸이 작은 통증들과 질병을 떠나 완벽하고 정상적인 균형으로 효과적으로 돌아가도록 근육 조직을 강화하고 늘이기 위해 고안된 특정한 자세와 움직임을 준다. 아사나는 기관과 분비 체계의 활력을 빼앗는 신경들을 통한 최적의 에너지 흐름을 만들기 위하여 척주를 미묘하게 유지한다. 아사나는 의식의 모든 측면을 이해하는 신성한 과학의 일부이다. 아사나는 그 자체로 중요하며, 또한 쁘라나야마와 명상을 위한 하나의 준비 과정이다. 아사나는 주로 마음을 어지럽히는 라자스 즉 동요하는 성질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지나치게 활동적이거나 적극적으로 아사나를 수행하면 요가의 깊은 관점에서 볼 때 역효과를 낳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적절한 아사나를 통해 쁘라나를 안정시키지 않으면, 쁘라나야마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다. 아사나의 목적은 관심이 내면으로 향하도록 하기 위해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창조하는 것이다.아사나와 체질을 보면 아사나는 비록 방식들은 다르더라도 모든 체질에 유익하며, 바르게 행해지면 모든 도샤들이 균형 잡힐 수 있다. 도샤가 편향되게 발달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적어도 하루에 30분 정도는 아사나를 행해야 한다. 아사나는 자세가 가장 왜곡되기 쉬운 바따 유형의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하다. 오래 앉아서 일하거나 느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까파 유형은 더욱 라자스적인 동작 지향적 아사나(빈야사)나 뜀뛰기를 포함하여 더욱 활동적인 형태의 운동들이 유익하다. 삣따 유형은 주로 그들의 불같고 집중적인 기질을 식히기 위해 아사나를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따 체질을 위한 아사나 자세 바따 유형은 척추를 유연하게 유지해야 하며, 몸을 소홀히 하고 마음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바따 유형은 관절이 손상되기 쉬우며, 잘못된 수행과 너무 강력한 아사나들에 의해 가장 많이 부상을 입기 쉽다. 가볍게 땀이 흐르는 정도까지만 운동해야 하고, 운동 기간에 좋은 음료를 마셔야 한다. 바따 유형을 위한 아사나 수행은 바따의 주요 자리인 골반과 대장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엉덩이, 허리등뼈, 천장 관절의 긴장을 푸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싯다사나(siddhāsana, 연꽃 자세)와 바즈라사나(vajrāsana, 다이야몬드 자세)와 같이 아래쪽 복부에 힘과 고요함을 주는 동작들이 좋다. 마첸드라사나(matsyendrāsana) 같은 척추 비틀기는 신경 체계에서 바따를 제거하므로 호흡을 충분히 할 때 좋다. 비틀기를 할 때는 한쪽 폐가 부분적으로 닫힐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호흡이 감소되면, 바따는 급격히 증가한다. 척추 후만증과 어깨 굽음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막는 코브라 자세(bhujaṅgāsana)나 메뚜기 자세(salabhāsana) 등 뒤로 조금 젖히는 동작은 가장 안전하다. 힘과 안전성, 고요함을 강조하는 서 있는 자세들은 바따에게 매우 좋은데, 특히 나무 자세와 같이 균형과 고요함을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세들이 좋다. 아사나의 수행을 마친 뒤, 바따 유형은 송장 자세를 통해 휴식하고 이완해야 한다. 수행을 갑자기 끝내거나 무리한 활동을 서둘러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삣따 체질을 위한 요가 자세 삣따 유형은 몸을 서늘하게 식히고, 발달을 촉진하고, 확장하며, 몸을 이완시키는 방식으로 아사나들을 수행해야 한다. 태양 원리는 몸에 열을 내는 소화의 불이 있는 곳인 배꼽 둘레에 집중되어 있다. 달 원리는 부드러운 입천장 부위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 타액이 꾸준히 분비되어 서늘하게 하고 촉촉하게 한다. 배꼽에 있는 태양의 상승하는 열은 부드러운 입천장에 있는 달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어깨로 물구나무를 서는 자세나 쟁기 자세는 달 원리가 태양 원리의 열을 고갈시키지 않도록 방지하고 서늘하게 한다. 이러한 자세들은 몸 안에서 태양과 달의 위치를 거꾸로 하여 균형을 가져오게 한다. 이것은 삣따 유형에게 유익하다. 마첸드라사나 같은 척추 비틀기 자세도 아그니 즉 소화의 힘을 감소시키지 않고 달 원리를 보호하는 데 아주 좋다. 삣따 유형에게는 삣따가 축적되는 간, 소장, 중간 복부의 긴장을 푸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세들이 이로운데, 인사 자세, 코브라 자세, 보트 자세, 물고기 자세가 그렇다. 물구나무서기는 삣따를 생성하며, 그렇게 생성된 열을 균형 잡히게 하는 법을 모른다면 하지 말아야 하는 자세이다.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들은 부드럽게 행해진다면 중간 복부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며, 몸을 서늘하게 하고 안정되게 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좋은 자세다. 뒤로 젖히는 자세들은 열을 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오직 적당히 행해져야 하며, 이 자세들을 행한 뒤에는 몸을 서늘하게 하는 자세들을 행해야 한다. 앉아서 비트는 동작들은 간을 깨끗하게 하고 삣따를 완화시킨다. 삣따 유형은 아사나 수행을 마칠 때 몸을 서늘하게 하고, 만족감과 고요함을 느끼며, 중간 복부 긴장이 풀어지게 하는 아사나로 마쳐야 한다. 까파 체질을 위한 아사나 자세까파 유형에게는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 좋은데, 동작이 연이어 계속되는 태양 경배 자세 같은 빈야사는 까파 체질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서 있는 자세들은 까파에게 좋은데, 특히 움직임과 스트레칭과 결합된 자세들은 더욱 좋다. 비라바드라사나(vīrabhadrāsana)와 그 변형 자세들도 까파에게 좋다. 특히 몸에서 까파가 축적되는 장소인 가슴을 여는 자세들이 더욱 좋다. 뒤로 젖히는 동작들은 일반적으로 까파 유형에게 좋다. 그 이유는 이런 동작들이 가슴을 열고 머리까지 순환을 증가시키는데, 그곳의 점액들은 쉽게 쌓여 감각들을 막고 마음을 둔하게 하기 때문이다. 가슴을 수축시키는 경향이 있는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들은 감정적인 고통을 겪고 있거나 단기간 평온하게 하는 효과를 찾을 때가 아니라면 그다지 좋지 않다. 까파 유형은 아사나를 마칠 때 활기차고 따뜻하고 가벼움을 느끼고, 순환이 활기차고 가슴과 폐가 열린 것을 느끼면서 마쳐야 한다.writer. 정미숙(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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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돌봄의 요가
요가는 자기돌봄을 위한 모든 스펙트럼을 가진 놀라운 도구다. ‘돌봄’이라는 말이 자신을 위한 단어가 아니라 늘 남을 위해 쓰이는 말이 되는 사람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갓 태어난 아기를 돌본다고 할 때, 아기의 무엇을 돌본다는 말일까? 혹은 귀여운 반려동물을 돌본다고 할 때 무엇을 돌보아야 하는 것일까? 이처럼 자기를 돌본다고 할 때는 자신의 무엇들을 돌봐야 하는 것일까?아기를 돌본다고 할 때는 우리 누구도 아기가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아기는 혼자서 먹을 수도, 혼자서 화장실을 갈 수도, 물을 떠 마실 수도, 걸어 다닐 수도 없으니까. 그야말로 숨 쉬는 것, 입에 들어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빨고, 마시고, 먹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돌봐주는 이에게 의존해야 한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거의 1여 년간을 타인에게만 온전히 의존해야만 하는 상태로 태어난다. 아기는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는 관계 그리고 상호작용하는 관계를 통해 신체와 뇌가 성장하도록 만들어졌다. 아기를 돌본다는 것은 먹이고, 재우고, 배설한 것을 치우고 씻기고, 온도와 습도까지 신경을 쓰는 등 ‘신체가 건강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신경 써서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게 다일까? 물론 아니다. 이밖에도 너무 중요한 돌봄의 역할이 있다. 아기를 관찰하면서 무엇이 불편한 것은 없어 보이는지, 어떤 기분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등 아기의 내적인 요구와 필요를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정서적 돌봄’이 중요하다. 아기의 내적인 필요와 요구에 적절히 잘 대응한 보호자는 아기와 관계의 질이 매우 높다. 아기는 보호자를 매우 좋아하고 잘 따른다. 이것이 인간관계 발달에 있어 중요한 ’애착‘과 ’신뢰‘의 시작이다. 아기의 내적인 요구나 필요에 적절하게 잘 대처한다는 것은 ‘건강한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돌봄이란 행위는 기본적으로 육체적, 정신적인 두 가지 측면에서 존재한다. 그렇다면 아기가 아닌 우리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인 면에서 어떤 식으로 돌봐주어야 하는 것일까? 나를 돌봐주는 대상이 누구여야 할까? 이는 우리 자신의 건강과 행복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도 관련된 매우 중요한 질문이다. 개인 상담이나 치료 중 만나는 이들의 대부분이 사실은 자기돌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혹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본 연구소를 찾게 된다. 이것은 너무 마음이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에 압도되어 전혀 자신을 돌볼 힘이 없다든지, 우울한 생각이 계속 들고 우울한 감정에 짓눌려 자신에게 해로운 생각이나 행동을 거듭하고 있는 등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늘 기분이 좋고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만 들고, 불편한 게 조금도 없고, 행복하고, 항상 넉넉하기만 한 환경만 펼쳐지는 그런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 여러분 마음속에는 ‘아주 부자들은 안 그럴 거야’라고 생각하겠지만, 부자들도, 만인이 부러워하는 연예인도 마찬가지다. 삶에서 우리가 원치 않는 여러 자극과 상황, 사건을 마주하며 우리의 감정은 부정적인 기분에 휩싸인다. 자신에게 해가되는 혹은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이 무엇보다도 자기돌봄이 최우선으로 필요한 상태가 된다. 자신의 여러 내적 외적 환경을 잘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돌봄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스스로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환경을 자신에게 제공해 어려움이 없다면 그 사람의 삶의 질은 높고 행복도도 높아진다. 하지만 자신의 내적 외적 환경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조절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상황과 어려움에 압도당하게 된다. 이때 우리 자신은 스스로를 도울 수 없는 상태가 된다. 힘들 때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상담자나 치료자, 의사 선생님 또는 자신을 돌봐줄 수 있는 가족, 친구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성인은 매 순간을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플 때, 힘이 들 때 그 순간만큼은 타인의 존재는 중요하고 필요하다. 자기돌봄이 되지 않을 때 타인이 우리를 돕도록 하는 것도 용기이고 지혜이다. 요가는 어려울 때 자기를 돌보는 도구라기보다는 평상시에 자신을 어떻게 돌봐서 정작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최소한의 영향을 받고 이를 안전하고 안정되게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경험과학이다.인간은 변화하는 내적, 외적 환경에 따라 자신의 호흡부터 달라진다. 쁘라나야마는 이러한 호흡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평소에 잘 훈련함으로써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불운과 불행, 좌절 앞에서도 자신의 호흡을 가다듬고 자신의 마음과 몸이 덜 요동치게 한다. 요가 아사나 훈련은 평소에 자신의 몸을 잘 알고 돌보게 함으로써 어떤 스트레스 앞에서도 강건하고 탄성으로 이겨낼 수 있는 외적·내적인 조건들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요가의 이완훈련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 앞에서도 자신을 이완하고, 나아가려는 용기와 지혜로움을 학습한다. 요가명상은 평상시 자신의 생각과 마음, 육체에 대해 거리를 두고 관찰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내적·외적인 상태나 환경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비동일시가 몸에 젖으면,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 속에 머물거나 고착되어 좌절하기보다는 이 어려움 또한 삶과 함께 흘러가는 것이며, 영원하지 않고 변화하는 흐름 속에 있다는 깨달음과 긴 시간의 스펙트럼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대할 수 있게 된다.모든 요가의 방법들은 나에게 닥쳐오는 어려움을 위해 고안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자기돌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깊고 다양한 인간의 이해로 만들어진 오랜 영적인 경험과학이다.요가인이라면 이러한 오랜 경험과학의 지혜가 자신의 삶에 깊이 뿌리내려 주변의 사람들에게 아사나를 통한 건강한 육체나 아름다운 몸에 대한 돌봄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돌봄의 중요성도 나누어야 한다.이것이 오늘날 한국 요가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시점에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진정한 아사나 수업은 해부학적인 이해로 이루어지는 아사나 보다는 정서적인 이해와 심리학적, 요가과학적인 이해를 통한 아사나 수업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여기에 요가의 이완과 요가명상이 더해져야 진정한 요가수업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요가수업은 여러분의 삶에 진정한 자기돌봄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고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자신을 잘 돌볼 수 있게 하는 담대한 인물과 인품을 가진 사람으로 나날이 성장하게 한다. 그런 사람은 빛을 가지게 된다. ”진정한 요가의 빛이 한국 요가계의 곳곳에서 타오르길 기도합니다.“writer. 차승희(차승희심리요가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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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내 독소 제거 아유르베다 요법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유르베다의 관점에서 계승 발전되어와 현재는 아유르베다 마사지라고 부른다. 우리의 몸은 독소와 과잉을 제거 제거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아유르베다 마사지를 통해 건강한 미를 갖는 것은 어떨까? 아유르베다 마사지는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마사지로 체질에 알맞은 오일을 사용하는 아비양가(Abhyaṅga)를 뜻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질병이 발생되는 근본 원인을 체내에 쌓인 독소 때문이라고 보았다. 신체적, 정신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형성된 독소가 혈액을 따라 신체의 가장 약한 부위에 점차 쌓이게 됨으로써 질병이 발생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런 아유르베다 관점이 그대로 계승, 발전되어 온 것이 바로 아유르베다 마사지이다. 아비양가는 예방과 유지 차원의 마사지와 치료, 정기적 자가 마사지로 나누어진다. 정기적 건강유지 마사지는 주로 조화와 활성의 기술을 사용하며 삿뜨바적인 것과 라자스적인 터치를 이용한다. 치료는 감정의 배출, 혹은 우리 삶에 있어 숨겨진 다른 인식의 배출로 이어진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쁘라끄띠(prakṛti)와 바끄리띠(vakṛti)를 이해해야 하며, 균형 있고 평화로워야 한다. 또한 미세한 구조와 마르마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며, 오일, 허브, 마르마, 감각의 안정, 터치, 기술을 통해 세 도샤와 다섯 쁘라나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일곱 가지 세포 단계를 고루 영양을 줌으로써 전신과 마음에 영양을 공급해야 바른 마사지가된다. 마사지의 목적은 첫째, 도샤의 과잉을 제거, 둘째, 정화 작용, 셋째, 강화 혹은 재생, 넷째, 힘의 유지이다. 처음 두 분야는 감소 치료이며, 다음 두 분야는 강화 치료이다. 몸에 존재한 독소와 과잉을 제거하는 치료는 체중 조절, 비만, 소화기, 삣따와 까파는 불균형에 도움이 된다. 과잉을 제거하는 작업은 정화 작용을 통해 몸의 일곱 세포 단계로 부터 과잉을 몰아내는 일이다. 오일 마사지에서 오일을 세포에 침투해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계에 있는 세 가지 기질을 원 상태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오일 마사지는 몸에 바르는 것 말고도 오일 섭취 외 내부적 오일 사용도 포함한다. 오일 마사지는 스웨트 마사지(땀을 빼는 마사지)와 같이 행한다. 다시 말하면 정화를 목적으로 깊게 오일 치료 마사지를 할 때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식 사우나 혹은 땀 빼는 곳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강화 혹은 재생 치료는 크게 강화 치료로 보며, 앞서 말했듯이 감소 치료 이후에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쓰인다. 감소 치료는 몸의 힘과 활력까지도 제거해 버린다. 그래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 감소치료 이후 재생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주로 에너지가 부족해 감소 치료만을 행할 수 없는 경우, 감소 치료와 강화 치료를 동시에 행한다. 어떤 치료라도 치료사는 시작 전에 치료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이 재생 치료를 받으면 스태미너를 증진시키고 질병에 저항력이 길러진다. 강화-재생 치료는 모든 기질에 적합하며, 가벼운 오일 치료 마사지는 매우 효과적인 강화 치료이다. 유지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혹은 매주 하는 치료법이다. 아유르베다는 세 도샤가 균형을 이룬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유지 치료라고 정의한다. 유지는 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따를 통제한다. 유지를 위해 일반적으로 체질에 맞는 가벼운 오일에 허브를 섞어 규칙적으로 행한다. 오일은 바따와 그 본질이 상충하므로 바따를 통제하기에는 가장 좋은 물질이다. 피부는 동화 작용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먹지 않는 것을 피부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아유르베다는 그 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치료 관점에서 이런 지식을 활용한다. 치료에서 먼저 쁘라끄리띠, 즉 몸의 타고난 구성 상태를 판단한다. 마사지는 10가지 체질 분류가 더 유용하다. 다음으로 바끄리띠, 즉 현재 몸 상태를 판단해야 한다. 세 번째로, 이 둘을 비교하여 어떻게 마사지할 것인지 결정한다. 아유르베다의 마사지에 사용되는 오일 재료에 불을 가하면 그 본래의 유효한 성분이 변하기 때문에 재료를 볶아서 짜낸 오일보다 냉동에 압착해서 얻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a. 참깨(Sesame)오일 : 참깨 오일/참기름이 마사지에 가장 좋은 오일이라고 한다. 피부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오일은 영양이 풍부하고 무겁기 때문에 바따도샤의 균형을 맞추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특히 오일이 약간 차가울 때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b. 해바라기(Sunflower)오일 : 두통,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고 차갑고 가벼운 성질이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삣따와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인, 철분, 나트륨, 칼륨, 그리고 각종 비타민류가 함유되어 있어 전신에 활력을 준다.c. 올리브(Olive)오일 :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삣따에게 좋으며 무겁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쎄서미 오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목적과 좋은 향을 위해서 라벤더, 샌달우드, 재스민, 일랑일랑, 로즈 에센셜 오일 등을 몇 방울 첨가해 주어도 좋다. ‘캘러머스(Calamus)’는 창포의 뿌리로 만든 것이다. 이 파우더는 항충제로도 사용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켜 주며, 피부를 깨끗하게 해 준다. 캘러머스(창포뿌리) 파우더로 강하게 마사지 할 때 조직의 가장 깊은 곳까지 그 성분이 도달될 수 있고, 생명 에너지에도 직접 전달된다. 캘러머스 파우더로 만든 페이스트는 두통이나 심한 관절염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바르기도 하고 한정적으로 복용할 수도 있다. 호흡계의 충혈을 제거하고 가래 배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도 사용되며 두통, 사이너스(Sinus)질환,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경계 질환과 두뇌 기능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서 사용된다. 창포뿌리에서 추출한 오일은 나샤라고 하는 신체 정화법에서 점액을 제거해 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세션시 반드시 지켜야 할 점a, 오일 세션은 저녁 식사 후에 시행한다. 왜냐하면 세션 후에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오일이 몸 안에 스며들지 못하고 음식에 밀려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션 후의 과격한 운동은 몸 안의 오일를 빠져 나가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삼간다.b. 디콕션 세션은 아침 식사 전 공복에 한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저녁에 해도 된다.c. 세션 후에는 가스 차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d. 세션이 끝나면 허브 차나 생강차를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허브 차는 대부분 몸을 차게 하므로 그냥 마시지 말고 꿀을 타서 마시도록 한다.글. 정미숙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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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아로마테라피
향기는 뇌로 들어가서 특정한 기억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향기에 대한좋고 싫음은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아로마테라피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각 사람에게 맞는 아로마를 잘 추천할 때 좋은 물질이 된다. 최근 아로마테라피가 성행하면서 끼디가 안 좋으면 이 오일을 써야 한다’는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 굉장히 강한 오일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사용은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우리는 ‘아로마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라벤더’가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라벤더를 맡으면 약간은 흥분되어 업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라벤더로 마사지를 하고나면 갑자기 쓰러질 것 같이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분명히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효능이 있지만,각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서 향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그리고 향기는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코를 타고 들어와서 뇌의 변연계에 작용해서 무의식의 기억을 자극하게 된다. 즉,냄새를 감각하는 기관은 인간의 역사에서 보면 위험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굉장히 원시적으로 발달된 감각이다. 이러한 작용 덕분에 어떤 일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기억이 있고 그 기억은 신체적인 작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향기가 뇌로 들어가서 특정한 기억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여 향기에 대한 좋고 싫음은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향수마다 개인적인 취향이 다르고 향수가 모든 사람과 만났을 때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도 위에 언급한 향기의 특징과 관련된다.향기에 따라 각자가 다른 신체적인 반응이 일으키므로 신체적인 결과물과 함께 향기가 섞이면서 자신과 맞는 향을 맡게 되면 전혀 새로운 향이 되면서 각자가 맞는 향이 각각 다르게 된다 이런 이유로 개인에게 맞는 아로마를 찾을 때도, 문의했던 효능에 따라 향을 추천하여 고객이 맡게 하면서 개인적인 취향을 반드시 확인하게 된다. 향에 대한 모든 기억을 같이 더듬어 볼 수는 없지만 각자 향을 맡아보면서 그 향에 대한 호불호를 보면서 그 사람의 취향에도 맞고 몸에도 좋은 향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아무리 효능이 좋더라도 그 사람이 좋아하는 향이 아닌 것을 주게 되면 자주 활용하지 않게 되어서 그 효능을 누릴 수 없게 된다.이번 국제 과정 중에는 4명의 각기 다른 체질을 모아서 향에 대한 느낌을 서로 나누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향 하나를 맡고도 한 명은 “너무 향기롭다”라고 하며 다른 한 명은 “다시는 못 맡는 향이다”라고 하고,한 명은 “향이 맡아지지 않는다”라고 얘기하기도 한다.서로 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로마테라피를 의뢰하는 사람들이 나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아로마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테라피를 시작할 수 있게 한다.보통은 아로마테라피를 하게 되면 테라피스트의 개인적인 느낌이 많이 반영되게 되어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느껴 측정도구를 사용하게 되었다. 다양한 측정도구가 있겠지만 나는 요가 테라피스트에서 접했던 오라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오라 측정기는 세포의 현재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아로마로 즉각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잘 반영하기 때문이다.신체적인 표현으로 인해서 스스로의 느낌이 정확한지에 대해서 확인해볼 수 있고 서로 다른 체질에 대해서 서로 확인해보면서 말에 대한 느낌을 서로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아로마를 공부하고 있다면 반드시 향과 함께 해야 하고 책이나 이론만으로는 알 수 없는 감각적인 부분을 반드시 익혀야 한다. 그리고 꼭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하면 독단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에 바지지 않을 수 있다. 체질이 중요하고 느낌이 중요하다고 해서 그동안의 통계로 이어지는 효능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효능별로 추천을 해야하기 때문에 테라피스트라면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효능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감각이나 이론 모두가 충족되어야 다른 사람에게 적절한 아로마를 추천할 수 있다.자연 물질이라고 해서 모두가 좋은 것이 아니라,각 사람에게 맞는,밀어 내는 작용이 없는 아로마를 잘 추천할 때 좋은 물질이 되는 것이다. 향기에 대하 종고 싶은유 개이적임 수밖에 업다.그래서 향수마다 개?1적?1 취향이 다르고 향수가 모든 사람과 만났을 때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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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감소에 기반을둔 ‘마음챔김’
오늘날 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자극적인 정보에 중독이 되어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정보에 마음이 지배당하는순간 우리의 몸은 더욱 병들어 갈 것입니다. 좀더 마음을 열어 자극의 감정을 내려놓는 ‘마음챔김 명상’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각종 사건,사고가 쉴 새 없이 일어나는 세상이다. 실시간 정보들은 금세 마음을 지배한다. 긍정적인 정보에 도취되면 좋겠지만,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은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 그래서일까 세상은 온통 자극적인 뉴스로 가득하다. 혼란스러운 외부 정보에 마음이 지배당하는 순간 몸은 아프다.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순간 우리 몸은 항상성이 깨지기 마련이다.우리나라처럼 스트레스가 심한 사회는 많지 않다. 수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 의 자살률이 이를 방증한다.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인체는 즉시 전투태세에 돌입한다. 몸이 선택하는 반응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화를 내며 공격하거나,회피하며 도망간다. 이를 투쟁이나 도피 반응이라 한다.화를 직접적으로 내는 투쟁반응은 부신 호르몬인 DHEA에 의해 시작된다. 심장박동수가 빨라져 가슴 두근거림과 답답함을 느낀다 심해지면 고혈압,심장병 등의 순환기계 장애를 일으킨다. 자극이 너무 강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생성되어 도망치는 반응이 나온다. 스트레스에 대해 회피하고 도망가려는 순간 혈액은 소화기에서 근육으로 쏠린다. 소화불량,위염,궤양 등 소화기계 장애의 원인이 된다.둘째는 한 주의 근무를 마친 직장인들이 ‘불타는 금요일’이라며 즐기는 것은 억압된 스트레스에 대한 일종의 투쟁 반응이다. 만약 스트레스를 해소할 통로를 찾지 못하면 결국 도망간다. 도망가다 갈 곳이 없어지면 병이 된다.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분노,충동,공격성,적대감 등의 정서적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는곧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진다.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신체는 코티솔,아드레날린,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통증이나 긴장,신체적 불편을 견디기 위해 베타엔도르핀도 방출한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위험에 처했을 때 공격하거나 도망가기 적합한 매우 유용한 신체 상태 를 만든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받았을 때다. 같은 수준의 각성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더 큰 자극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 이는 곧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인도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홀리축제가 꼽힌다. 홀리축제는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이다. 이날은 인도인들의 평상시 금기가 풀리는 날이다. 신분제와 상관없이 색색의 물감을 던지며 즐기며,평상시 일반화된 금주(禁酒)도 이날만큼은 허용된다. 특히 남녀차별이 심한 인도에서 여성이 ‘라티’라는 대나무를 이용해 이웃집 남자들을 때리는 전통은 흥미롭다. 일종의 억압된 스트레스를 축제를 통해 해소한다.묵은 스트레스를 모임이나 축제의 형태로 해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로이다. 분출구가 없어도 어떤 형태로든 터지기 마련이기 때문. 자칫 금기와 절제가 억압과 속박의 스트레스가 되지 않아야 하는 이유다. 이를테면 건강을 위한 절제가 스트레스가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꼴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들 간 감정적 조화를 찾기 위한 방 법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지혜다. 춤과 노래,운동이나 명상은 대표적인 방법이라 하겠다.‘시절이 하수상"하더라도 너무 자주 화내거나 탄식하면 스스로 손해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다면 더욱 이성적일 필요가 있겠다.그런데 이를 알면서 당한다. 자극적인 정보에 접하는 순간 마음은 온통 정보에 쏠린다. 이때 도움 되는 방법의 하나가 ‘마음챙김 명상’이다. 마음을 챙기면 자극에 감정이 휘둘리지 않는다. 마음 챙김은 현재의 경험을 놓치지 않고 포착하는 데서 시작한다. 마음을 열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화가 나면,‘화가 일어남’을 알아차린다 화가 일어난 마음을 마치 제삼자인 양 객관적으로 구경하듯 지켜보는 방법이다. 마음에서 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아는 순간 화는 사라진다. 즉 화와 마음을 분리하는 것이다.현대적 명상 연구에 가장 크게 이바지했던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존 캐벗진 박사는 우리나라 승산 스님의 수제자로 마음챔김 명상에 대해 내식대로 이해하여 판단하는 일을 그치라 말한다. 동양에서의 마음은 가슴과 동의어다. 머리로 분석하기보다 연민과 사랑이 가득한 가슴으로 다가서라 한다. 사랑으로 충만한 마음은 모든 부정적 정서를 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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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위한 준비
옛날의 명상은 종교인이나 수행자만 하던 훈련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제 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사회양극화와 치열한 경쟁사회로인해 현대인들의 스트래스 지수는 지 속적으로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를 위해 현대인들은 각종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래스를 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호에 는〈명상을 위한 준비〉코너를 마련했습니다.옛날 옛적 명상은 종교인이나 수행자만 하던 영적인 훈련이자 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명상은 마치 커피처럼 누구나 소비할 수 있는 하나의 트랜드가 된 듯합니다.미국에서 시작된 요가의 세계화는 헐리웃 여배우가 요가복을 입고 요가매트를 들고 거리를 지나가는 모습을 파파라치가 우연히 찍은 듯한 사진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들이 걸치고 입으면 대유행이 되듯이,그녀들이 아름다움을 위해 요가를 하고, 광고 속에 명상하는 모습은 대중들에게는 한번쯤은 따라해 보고픈 마음을 일으켰을 겁니다.그러나 명상이 세계적인 트랜드가 되는 데 크게 기여한 사람들은 정작 여배우들이 아니라 심리학자와 의사들이었습니다 과학자로써 그들은 명상의 놀라운 이완효과에 주목하고 이를 연구하고 실험하였으며, 그 놀라운 결과를 각종 매체와 교육으로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보급하게 되면서 명상은 대유행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오래된 골동품을 발굴하여 면밀히 살펴보고 진단하고,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여 세상에 널리 알리듯이,명상이라는 오랜 영적 전통을 과학적인 마인드로 재조명해서 밝혀진 놀라운 결과들을 연구지나 학술지분만 아니라 인터뷰,기사, 책,방송 등에서 소개함으로써 명상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만 아니라 그들은 명상을 체계화하고 프로그램화하여 누구나 쉽게 살수 있는 상품처럼 만들어놓았습니다.우리의 몸과 마음은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도 고요와 평온의 중심을 창조할 능력이 있습니다. 명상은 그런 우리의 능력을 키워내고 이를 극대화시킵니다. 지속적으로 명상하면 교감신경계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이러한 형태의 명상프로그램은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분만 아니라 심리치료 분야에 있어서도 명상은 고통이나 증상을 경감하거나 완화하는 놀라운 치료적 기법으로써도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이토록 명상이 의학과 심리학의 영역에 있어 주목 받는 이유가 무엇인 걸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명상을 한 후 일어나는 신경계의 놀라운 변화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일상의 스트레스 를 관리하는데 있어 명상은 눈부신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스트래스를 받으면 우리의 몸은 교감신경계가 각성되면서 전시체계로 돌입하게 됩니다. 몸은 스트레스 상황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각하면서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킴니다. 이는 마치 비상사태 선포가 내려짐으로써 신체가 전시 상태로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생리학적으로는 위험이라고 지각하는 순간 뇌의 사고를 담당하는 대뇌피질에서 시상하부로 경보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시상하부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서 신체에 일련의 변화를 일으킴니다. 심박률,호흡률,근육긴장도,신진대사율 및 혈압이 모두가 상승하게 됩니다. 혈액이 손끝과 발끝 그리고 소화기관에서 도전이나 도주를 가능하게 해주는 대근육으로 몰리면서 우리의 손과 발이 차가워지게 되면서 횡격막과 항문은 닫히게 됩니다.시야를 예민하게 하기 위해 동공이 확장되고 청각도 더 예민해집니다. 즉,교감신경계는 응급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는 우리가 위협이나 위험에 대처하도록 준비시켜주는 일련의 생화학적 변화입니다. 이렇듯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우리 자신을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며 실제로 위험할 때 작동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실제로 위험하지 않지만 마음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의 교감신경계 작동은 문제가 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불안,부정적인 생각으로 말미암아 교감신경이 장기적으로 활성화될 경우는 건강적으로는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우리의 몸은 교감신경계의 지속적인 활성화로 부신에서는 코르티코이드를 방출하는데,이는 소화,생식, 성장,조직재생 및 면역 체계와 염증체계를 억제합니다. 즉,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몇몇 매우 중요한 기능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위협이라고 지각하면 신체는 각성상태,즉 전시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실제로 위험하든 위험하지 않든 간에 긴장과 불안이란 신체적 신호를 우리는 정말 위험에 처해 있다는 징후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합니다. 만일 교감신경계 즉,스트레스 반응이 계속해서 켜져 있게 되면, 스트레스-관련 질병에 걸리게 될 가능성이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 연구들을 보면 만성 스트레스는 일부 사람들에게 근육긴장을 일으키고 피로를 야기한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거의 모든 신체계통들이 스트레스로 손상 받을 수 있습니다.이렇듯 교감신경계가 일으킨 응급반응을 진정시키지 않으면, 신체는 지속적인 경계경보를 발령하여 정상적인 신체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마치 저지하는 격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도 고요와 평온의 중심을 창조할 능력이 있습니다 명상은 그런 우리의 능력을 키워내고 이를 극대화시킴니다. 지속적으로 명상하면 교감신경계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스트레스반응 분만 아니라 내재적인 진정기제 즉 ‘이완 반응’도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화 되어있습니다.명상을 하게 되면 그것이 어떤 기제가 되어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시킬 수 있는데 이를 ‘이완반응’이라 부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생리적 기능을 변화시키기 위해 명상은 마음의 근육을 훈련함으로써 자연적인 회복과정이 일어나도록 하는 ‘이완반응’을 일으킵니다. 상황이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고 인지되면,뇌는 뇌간에 보내던 응급 신호도 중단하고 신경계에 보내지던 공황신호도 보내지지 않게 됩니다. 위험 신호 보내기를 중단한지 수분 후 도전,도주 반응은 소멸하게 됩니다. 이로서 우리의 신진대사율 심박률,근 긴장도 및 혈압도 모두 정상 수준으로 회복됩니다.위험이 아닌 상황에서도 긴장과 불안을 인지하고 불필요한 긴장반응을 일으킨다면,이완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완반응을 이끌어내기위해 가장 좋은 훈련이 바로 명상입니다. 명상의 이완효과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심지어 고통도 경감시키기 때문에,그 유용함에 빗대어 심리학의 ‘아스피린’이라 불려왔고 외국 의학계에서는 의료명상의 형 태로 심신이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보급되고 있습니다. 진정한 이완이란 깨어있는 상태 자각상태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고,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순간순간 자각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명상은 정확히 이러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명상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교감신경계가 안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dddd 아마 명상을 하려 눈을 감을 때 우리가 만나는 것은 평온한 상태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생각,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과 만날 수도 있습니다.평온해지려다 되려 원치 않는 그 무엇을 만난 기분이 들겠지요. 따라서 저와 같은 명상전문가와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명상을 진입해 들어가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명상훈련은 몸에 대한 자각,자연스런 호흡에 대한 인식,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관조하는 법을 배우는 것 등을 포함합니다.모든 배움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듯이 명상 또한 그러합니다 일상에서 우리 자신을 이완된 상태로 되돌려 주는 훈련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이보다 멋진 일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누구나 이완된 상태에서야만이 중심을 잡고 삶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며,마주한 문제를 깊이 이해함으로써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는 명상이 쉽게 식지 않을 트랜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진정한 이완이란 꺠어있는 상태 자각상태. 자신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순간순간 자각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명상은 정확히 이러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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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법 카르마 요가
카르마 요가는 베둘을 가르친다. 단,보상을 바라지않는 무조건적인 베둘이어야 한다. 집착과 탐욕을 버리고,베풀지 않은 것처럼 베풀면 행복은 절로 따라올 것이다. 마음은 정원에 비유한다. 척박한 땅을 고르는 일 처럼,호흡과 명상은 거친 감정을 가라앉힌다. 여기에 끙정적인 생각’이라는 꽃을 심는다. 마음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이다. 황무지도,산란한 마음도 가꾸기 나름이다. 행복은 긍정에서 시작된다.지혜로운 자는 현실을 긍정한다. 현실에 대한 긍정과 만족은 정신 건강의 주요 지표다. 이는 곧 자신에 대한 긍정이다. 눈앞의 현실은 나의 선택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올바른 판단력과 선택은 의식 수준과 비례하지만,행복은 결과에 대한 태도에서 결정된다. 행복은 결과에 영향 받지 않는 마음에서 나온다. 행복의 비결은 명상과 봉사 미얀마인 조슈아는 행복하다. 미얀마 양곤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지만,한국의 공장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몇 년 전 귀국한 그는 고생해 서 번 돈을 봉사활동에 사용한다. 얼마 전에는 미얀마 오지마을에 우물을 팠다. 그에게는 봉사가 곧 행복이다 미얀마 노동자 월급은 우리나라 돈으로 5만 원선. 1인당 국민소득은 2012년 기준 850달러로 세계 100위권 밖이다. 하지만 행복지수는 우리나라보다 높다. 경제 후진국이지만 행복 선진국인 셈이다 미얀마의 정치•경제 상황과 사회시스템을 생각하면 신기할 일이다.조슈아에게 행복의 비결을 물었다. 돌아온 답은 명상과 봉사였다. 미얀마에는 불교 명상 위빠사나가 대중화돼 있다. 심지어 어릴 때 단기 출가해 스님의 계를 받고 수행하는 게 미덕이다. 명상의 생활 덕목은 안분지족(安分知足)이다.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는 절제와 현실에 대한 만족이다. 특히 내가 잘 살든 못 살든 카르마(karma)의 결과라 생각한다. 지금의 현실은 스스로의 행위에 따른 결과이니 삶에 순응해야 한다는 말이다.착한 마음으로 카르마 요가를 수행하자카르마는 산스크리트어로 행위를 뜻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과 동의어다. 모든 행위에는 원인이 있다. 원인에 따라 현재라는 결과가 나타나고,미래가 결정된다 이를 ‘카르마의 법칙’이라 한다. 인도에서는 우주가 진행되는 근원 원리로 여긴다. 카르마의 원인은 주변 정보와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마음은 직관적이거나 이성적 판단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행위에 의해 현실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매순간의 선택에 삶이 결정되는 과정이다. 그 렇게 행위와 행위의 결과가 돌고 돈다. 윤회(輸®의 수레바퀴다.요가와 불교에서는 카르마에 예속된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기타’에서는 ‘카르마 요가를 추천한 다. ‘카르마 요가’는 행위의 요가다. 핵심은 행위 시 마음가짐이다. 집착과 탐욕,보상심리를 갖지 않고 하는 행위다. 오직 할 일은 행위 자체일 분 결과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조건없는 사랑이 대표적이다. 이때의 행위는 무위(無爲)다.약 2000년 전 인도에서 성립된 카르마 요가(Karma-Yoga)는 베풂의 방식을 가르친다. 희생 과 봉사의 길이 행복의 길이라 설파한다. 대신 베풀지 않은 것처럼 베풀라고 한다. 진정한 베풂은 보상을 바라지 않는 욕망 없는 선행이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성경 말씀과도 같다. 그러려면 성공과 실패에 초연한 평정한 마음,모든 존재가 곧 나와 같이 소중하다는 자각이 선행돼야한다. 내밀한 기쁨을 누릴 줄 아는 나눔 자원봉사나 기부활동은 카르마 요가의 다른 형태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진은 조건 없는 봉사와 기부하는 사람들의 뇌를 관찰했다. 이들의 뇌에서는 기쁜 감정과 관련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이 다량 분비됐다 기부와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특징적인 내용이 있다. 기부에 의한 행복은 개인의 수입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많든 적든 줄 수 있는 마음이 행복하다.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그냥 돈을 줘버리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익명의 기부자들은 내밀한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다.우리 주변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의외로 많다. 이에 대한 복지정책 보완이 절실하다. 국가 차원의 정책과는 별개로 이웃에 대한 개개인의 따뜻한 관심이 때로는 더 효과적이다 만약 주변을 돌보는 일을 타인의 일로만 여긴다면,마음이 가난하다는 방증이다. 자포자기 상태의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행위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이웃도 살리고 스스로도 산다 ‘카르마 요가’는 행위의 요가다 핵심은 행위 시 마음가짐이다집착과 탐욕,보상심리를 갖지 않고 하는 행위다.오직 할 일은 행위 자체일 뿐 결과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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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위의 요가,요가 위의 음식
우리는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요가 역시 건강한 몸과 행복한 마음을 갖는데 도움이 되지만 먹는 음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결코 건강할 수 없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음식을 섭취해야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자. 음식으로부터 모든 존재들이 태어나고 음식에 의해 살며,음식으로 되돌아간다. 타이티리야 우파니샤드 3장 2절 건강과 행복은 음식이 좌우한다 우리가 지닌 육체(몸)는 마음과 정신과 의식,영혼이 살고 있는 집이다. 몸이라는 집은 음식으로 이루어진 집이고,그 집에 머무는 마음과 정신,의식,영혼 등은 음식이 생명이고,프라나의 기초가 된다. 개인의 의식 단계는 스스로 선택하는 음식의 성질과 관련해 드러난다. 음식은 최초의 약이고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며,적절한 음식 없이는 다른 어떤 치료방식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건강과 행복의 기초는 음식에서 출발한다. 탁한 음식을 먹으면 독소가 많이 발생하고,그 독소는 혈액을 타고 온몸의 세포로 공급된다. 많이 가공된 음식일수록,첨가물이 많은 음식일수록 세포는 숨이 막혀 프라나가 차단된다. 신선한 자연 음식일수록 세포에 프라나가 공급되어 생명력이 살아난다. 살아있는 음식일수록 마음의 높은 에너지를 계발하기 위해 추구하는 프라나(Prana, Life energy, 氣)가 풍부하다. 체질에 맞는 음식일수록 세포에 프라나가 활발히 공급되고 균형력,즉 조화로움이 살아난다.과거에는 영양 부족이 문제였지만 요즘은 영양과다와 영양 편중, 각종 스트레스,운동 부족,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생활이 질병과 사망의 원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리하여 각종 암,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변비,아토피,알레르기,두통,비만,수족냉증,이명,대장 질환,위 질환,만성피로 등 수많은 질병이 난무한다.현대를 살아가는 삶에서 요가는 모든 사람의 필수 덕목임이 분명하다. 용가를 하는 목적은 서로 다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에 요가는 큰 역할을 한다 모든 것이 신4계 불균형을 가져오고,마음의 불안과 긴장을 가져오고,근육 경직과 혈액순환 문제를 가져오기 때문에 요가안의 다양한 수행법은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음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모든 질병의 부리와 원인을 제거할 수 없다.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자. 가공을 최소화해서 먹어보자. 능약과 방부제에서 벗어난 음식을 먹자.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 그대로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먹어보자.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진 재료 음식을 먹어보자. 규칙적으로 내 몸에 공급해보자. 그리고 아사나하고,호흡하고,명상해보자. 신장방광에 좋은 음식과 생활습관황제내경에 의하면 사계절 중 겨울은 수(水)기운이 많은 계절에 속한다. 자연과 대지는 움츠리고,봄에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동면한다. 수(水)에 해당하는 장기는 신장방광인데,이는 겨울이면 더 힘들어진다. 신장방광에 질병이 생겼을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다음과 같다.얼굴이 검은색을 띤다. 뒷골이 아프고,눈이 빠질 듯하고,근시가 된다 귀에서 소리가 나고,중이염,난청이 있다. 머리 정수리부위가 아프다. 허리가 굽고 척추뼈가 아프다. 발목이 시큰거리고 저리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탁하다. 생리통,하복통,하복냉증이 있다 오금이 당기고 종아리가 아프다. 신장염,방광염,방광암이 있다.수(水)기운,즉 신장방광에 영향을 주는 음식은 여러 가지이지만, 필자의 경험상 가장 간단하고 맑고 강력한 방법은 식재료를 생으로 먹는 것이다. 곡식은 현미와 검정콩,해조류에 집간장으로 간하고,양배추와 당근,브로콜리 등 채소를 집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법이다. 과일은 배,차종류는 생강차나,계피,연근,우엉이 좋다. 유기능 현미를 약간 불렸다가 익히지 않고 생으로 꼭꼭 씹어 먹어도 좋다. 이렇게 하면 이와 잇몸,소화기가 더욱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다. 현미밥을 할 때는 하룻밤 불린 후 백미보다 물을 약간 더 넣고,뜸을 푹 들이면 맛있는 밥이 지어진다. 병증이 심하면 천일염이 나 9회 구운소금을 약간 첨가하면 좋다.검정콩은 현미밥을 할 때 넣어도 좋고,따로 살짝 데치고 익혀서 채소와 같이 먹어도 좋다. 콩장이나 두부 요리도 좋다. 미역이나 다시마,해조류를 생으로 먹으면 좋다. 해조류나 채소를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 건져 냉기를 없애고 먹어도 좋다. 프라나는 익힌 음식보다 생것을 섭취할 때 더 흡수할 수 있다. 식후 바로 생강차를 마시면 속이 뜨끈해지고 온몸이 따뜻해진다.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익혀서 천천히 먹다가 위장기능이 좋아지면 생음식으로 도전해보자. 위장이 좋지 않다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야식,과식,간식,찬 음료수,커피를 삼간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잠을 일찍 자는 것이 좋다. 꾸준히 실천하면 대부분 개선된다. 생음식에는 비타민,미네랄,효소,식이섬유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무엇보다 프라나를 풍부하게 흡수할 수 있다. 독소가 적게 발생하여 신체분 아니라 미묘하게 몸을 깨끗이 정화한다. 또한 아사나,프라나야마,만트라 등 명상과 함께 영적수행에서 더욱 진보할 수 있게 돕는다. 나아가 음식은 점점 덜 필요해진다 영적으로 진보할수록 음식 민감도가 커지며,프라나와 사랑이 주요 성분으로 포함된 음식이 필요해질 것이다. 우리가 지닌 육체(몸)는 마음과 정신과 의식,영혼이 살고 있는 집이다. 몸이라는 집은 음식으로 이루어진 집이고, 그 집에 머무는 마음과 정신, 의식,영혼등은 음식이 생명이고,프라나의 기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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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의 비밀
호흡과 자신의 삶 견체고 연결되는 순간을 경험하는 것. 그것은 실로 멋진 일이다. 상담사례: 좋지 않은 냄새가 나면 숨을 참다 저는 지난 20여 년간 심리상담을 받으러 오는 다양한 내담자와 환자를 만나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오래도록 인상에 남은 상담사례나 내담자가 있습니다. 호흡과 관련한 상담사례 하면 떠오르는 한 청년이 생각납니다. 우울함에다 두통이 심하게 있는 내담자였는데,상담을 하다 관찰되는 것은 그의 호흡이었습니다. 그는 자신도 모르는 채로 때때로 멈추어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호흡이 일어나는 순간들은 제한적인 얇은 호흡으로 채워졌습니다. 그가 우울과 두통을 경험하는 것이 호흡과 무관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물론 그가 겪고 있는 문제를 부적절한 호흡의 문제만으로 모두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나아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호흡법을 배우고 건강한 호흡패턴을 익힐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신의 호흡패턴을 스스로 관찰하고 이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치료회기를 거듭하면서 이렇게 호흡이 제한된 이유를 알고 보니,아주 어릴 때부터 화장실에 가면 나올 때까지 숨을 쉬지 않고 내내 참았다고 합니다. 냄새에 예민해 더럽다는 생각이 들면 좋지 않은 냄새를 피하기 위해 숨을 참는 것에서 시작된 것이,이젠 좋지 않은 기분이나 긴장할 때에도 숨을 참아버리는 습관으로 일상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이렇듯 호흡에 문제가 있다면 몸 분만 아니라 마음의 영역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적절한 호흡은 몸과 마음에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반대로 화가 나면 숨이 거칠어지듯 마음은 호흡에 거의 동시적이면서도 즉각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사실 도시생활은 좋지 않은 공기와 생활하는 것입니다 특히 미세먼지,자동차 매연,빌딩에서 빠져나오는 공기오염물질 등에서 우리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 가면 저절로 깊이 호흡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데,자연 속에서는 저절로 숨이 깊이 내쉬고 마셔집니다. 심지어는 신선한 공기를 맡기 위해 숨을 깊이 들이마십니다. 들이 마시는 호흡이 길어지고 깊어지면, 자동적으로 내쉬는 호흡도 길고 깊어집니다 호흡으로 보낼 수 있는 노폐물(독소)를 충분히 내보낼 뿐만 아니라 충분한 양의 산소를 마시게 됩니다 반면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호흡을 제한하거나 참습니다. 좋지 않은 공 기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연 속에서와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는 자연스런 생존본능에 해당되겠지요. 요가는 호흡의 문제부적절한 호흡이 문제가 되는 것은 호흡의 기능이 단순히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사실 호흡의 영향력과 그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도 다 밝혀지지 않는 영역 중에 하나입니다.오래 전 요기들은 호흡의 비밀에 접근하면서 자신의 생명력을 증대하고 영적인 진화를 확장해왔습니다. 요가에서는 호흡을 프라나야마(pranayama)라고 합니다. 프라나(prana)는 ‘생명력’,활동하게 하는 힘인 ’기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공기를 마시는 것과 관련되었지만,공기나 산소보다는 훨씬 미묘한 것입니다. 따라서 요가호흡은 산소를 폐로 보내기 위한 호흡운동으로 이해되어서는 곤란합니다. 프라나야마는 진정한 목적은 호흡을 이용하여 프라나가 흐르는 통로인 "나디(nadi)’에 있는 프라나의 흐름에 영향을 주고자 함입니다. 야마(yama)는 ‘조절’을 의미합니다만 프라나야마에 붙은 야마는 ‘확대’나 ‘확장’을 의미하는 ’아야마(ayama)’를 뜻한다고 합니다 어원을 통해 본 프라나야마는 ‘프라나 영역의 확장과 확대’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흔히들 요가를 배우거나 가르칠 때 아사나(요가 동작이나 자세)의 인체 해부학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당신이 익힌 아사나가 인체 해부학적인 정렬이나 움직임에 주로 강조점이 있다면,진정한 요가에서 많이 멀어져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사나가 요가가 되려면 호흡과 함께 동작이나 자세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사나를 하고 있더라도 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 혹은 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제가 지도하는 요가 그룹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분이 “선생님 저는 아쉬탕가를 해보기도 하고 여러 요가를 배웠는데,늘 요가를 할 때 행복하지 않았어요. 요가가 힘들었구요. 그런데 호흡을 강조하고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요가수업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요. 몸도 마음도 좋아해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호흡이 아사나를 이끌게 만들다호흡과 함께 아사나가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면 이는 요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호흡이 이끌지 않는 요가 아사나는 마치 팥 없는 단팥빵에 해당합니다. 팥이 없는 빵을 단팥빵이라 부를 수 없듯이, 호흡에 중점이 없는 요가는 진정한 의미의 요가라 보기 어렵습니다.정확히 말하면 근육이나 뼈의 움직임이 아사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호흡이 아사나를 이끌어야 합니다. 적절한 호흡법은 우리 안에 프라나가 자유롭게 흐르게 함으로써 여러 막힘을 제거합니다. ‘기가 막히다’라고 할 때 막힌 기를 뚫어줄 분만 아니라,정신적인 막힘도 제거해줍니다. 진정한 요가는 ‘몸+ 의식적인 호흡+마음’이 함께 어우러져 일어나는 것이어야합니다.프라나야야는 그래서 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호흡이며 이를 요가 호흡이라 지칭합니다.요가치료에서는 아사나를 할 때 동일한 자세나 움직임조차 이때 들숨을 하느냐 날숨을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집니다. 요가치료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호흡은 더욱 더 필수적인 치료 요소가 됩니다. 일상적으로 자신의 호흡패턴을 의식적으로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호흡에 주의를 두는 순간 저절로 호흡은 조금씩 깊어집니다. 요가명상의 시작 또한 호흡의 관찰로부터 이루어집니다. 호흡을 통하지 않고서는 건강도 마음의 평정도 이루기 어렵다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되어야 합니다.요가를 수련하여 날로 좋아진다는 것은 안 되는 자세가 되고,더 많이 틀어지고 굽혀지고 젖혀지는 것이 아니라,날로 날로 호흡이 깊어지고 자신의 삶이 호흡과 연결되는 순간을 날마다 맞이한다는 것입니다.호흡에 문저/가 있으면 몸분만 아니라 마음의 영역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적절한 호흡은 몸과 마음에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반대로 화가 나면 숨이 거칠어지듯 마음은 호흡에 거의 동시적이면서도 즉각적인 영향을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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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질문이자 곧 답안지다
생명의 빛오라그여섯 번째 이야기를 싣는다. 이번에는마음과몸다루기에 관한 것이다. by Aura & Enneagram-1 블루-1 유형을위한기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라! 평화를 호흡하라! 들이쉬고 내쉬는 평화! 블루 그대는 모든 존재가 이미 완벽하고 완전함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는 우주의 기억이다 “우리가 성장을 위해 다루어야 할 삶의 영역에는 많은 것들이 있다(슬픔,끝나지 않은 사업,의사소통,관계를 성숙시키는 것,성,직업과 일에 관한 문제,두려움 어린 시절의 상처 등). 이것을 다루는데 있어 서양의 훌륭한 치료법은 명상보다 훨씬 성공적일 수 있다 우리 존재의 이러한 중요한 면을 ‘성격 문제’로만 이야기할 수 없다.프로이드는 사람은 사랑하고 일하도록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없고 이 세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없다면 영적인 수행은 무엇을 위해서 있는 것인가? 명상은 이런 부분을 도울 수 있다.그러나 얼마 동안 앉아서 명상을 한 후에도 문제가 남아있다면 이 문제를 다루어 줄 훌륭한 심리 치료가나 다른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라.” - Jack Kornfield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 안에 머무르기가 쉽지 않습니다.“내면의 자유는 노력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엇이 진실인지를 보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붓다)“네가 진리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예수)즉,만약 당신이 생의 수레바퀴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낀다면 무엇이 진실인지 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고,아직 진리를 알지 못한다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I SEE YOU어느 순간부터 사랑한다는 지극한 표현 중 하나가 된 “I SEE YOU”.당신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의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나요? 자신의 진면목은 무엇인가요? 이번 호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의 빛 오라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기를 계속 진행해보겠습니다. 자신의 마음과 몸의 상태를 제대로 잘 알기위해서는 온전히 깨어있어야 합니다.그러나 ‘깨어있기’ 자체부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이해할 도구가 필요한데 이때 에니어그램과 오라는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되어줍니다.돈 리차드 리소(Don Richard Riso)와 러스 허드슨(RussHudson)은〈 The Wisdom of the 티ineagram〉이라는 저서에서 각 유형별로 자기 자신이 가장 온전하게 존재한다고 느끼는 지점이 다르고 장점과 단점들이 다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림 1)블루-에니어그램 1번 유형은 개혁가(The Reformer)로 서 높은 인격과 이성을 가질 수도 있고, 완벽주의와 분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완전한 균형의 상태를 얻었으며, 결코 실수하지 않고 자기 세상의 모든 것이 정돈된 상태일 때, 자신이 원하는 완전함을 이룰 수 있을 때 가장 온전한 존재로 스스로를 느끼는데 이것은 블루 오라의 특징과 매우 일치합니다. 완벽함에 지나치게 집착할 때면 식이요법, 비타민, 건강보조식품, 단식, 다이어트, 약품, 관장 등 몸을 정화하기 위한 요법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자기 통제를 위해 필요한 양보다 덜 먹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식욕 감퇴와 식욕 이상항진이 되기도 하고 긴장을 경감시키기 위해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기도 합니다. 완벽하고자 하는 긴장감이 심신의 에너지 흐름을 많이 저해하다보니 손과 발 등 말단부위에 순환이 잘 안되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이 지닌 한계와 모순을 용서하고 타인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보다 굳건한 인내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의 흐름이 끊어지고 약해진 블루오라 → 에너지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강해진 블루오라몸은 의식의 성장에 아주 중요합니다. 마음과 감정은 어떤 장소에도 있을 수 있고 미래를 상상하고 과거에 머무를 수 있지만 몸은 오로지 지금 여기 현재에만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몸은 의식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도구이자 지표가 되어줍니다.에니어그램 1 번 영역과 블루 오라의 경우, 심신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일 때 공통적으로 매사에 판단 분별을 하려들고 다른 사람들의 언행을 지적하거나 비난을 잘하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하려들고 융통성이 부족하며 참을성이 없고 자신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분노와 적개심을 폭발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억누른 분노의 열기는 폐의 기운을 손상시키고 급기야 대기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호흡기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하고 각자가 뛰어넘어야 할 자기만의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블루-1 유형이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선함’과 ‘완전함’이 본질임을 깨닫고 스승으로 거듭난 간디가 이 유형의 대표적인 긍정 사례입니다.“나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서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 즉 분노를 억제하면 그것은 에너지로 바뀌고 그 에너지는 힘으로 변환되어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간디)간디의 실례로 알 수 있듯이 블루-1 번 유형은 원칙적이고 윤리적이고 양심적입니다. 이들은 옳고 그름을 따지기를 좋아하는데 심신이 건강한 경우 현명하고 분별이 있으며 고상하고 도덕적인 스승과 뛰어난 교사가 많습니다. 반면 건강하지 못한 심신의 상태일 때 자신만이 ‘옳은 일’을 한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부주의하고 어리석기에 이를 자신이 고쳐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곤 합니다. 비판하고 심판하는 마음이 솟구치며 이런 느낌이 등 쪽에 묵직한 퉁증을 만들거나 협심증이나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만들며 몸 안의 물과 가스의 정체를 만들어 가스가 잘 생기고, 담음증이나 물혹 근종 등이 잘 생기게 되며, 말단의 에너지 흐름을 약화시켜 신경통이나 관절통의 노인성 질환들이 나타나기 쉽습니다.의식 성장과 심신의 균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면의 판단 분별을 멈추고 자신이 언제고 옳아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판단 분별로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블루-1 유형은 모든 것은 본디 각자 다른 성질을 가졌음을 알아차리는 뛰어난 식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능력에 옳고 그르다는 자기감정을 대입시키고 판단 분별을 시작하게 되면서 곧장 심판자의 자세로 자신과 타인의 삶을 어렵게 만들곤 합니다.제가 만나온 블루-1유형은 대부분 성실하고 양심적이며 스승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소명을 지니고 이 땅에 온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기억나는 분으로 특이공능을 지닌 윤금선 선생님이 있습니다. 1일 1식을 수십 년간 지키며 유일한 한 끼의 식사조차도 에너지가 맑은 야채식 위주로만 먹고 70이 넘은 연세에도 산을 뛰어서 오르내리고 몇 시간씩 지치지 않고 기공수업을 지도하시는 열정을 보이시는데, 이 분은 너무나 맑고 힘찬 블루오라를 한결같이 보여주는 대표적인 블루-1 유형이었습니다.반면, 부정적인 블루-1 유형도 종종 만납니다. 주변인에게 존경을 강요하며 남들이 듣기 싫어할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무한 되풀이합니다. 남들을 위한 조언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듣는 사람들은 그저 피하고 싶은 잔소리 일뿐인 지적과 비난과 충고를 끝없이 늘어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강한 블루-1 유형과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지만 일상 속에서 흔하게 마주치고 나이가 들수록 마음과 몸을 갈고 닦는 수행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어줍니다.어떤가요? 당신의 블루는? 건강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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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르베다의 정통 정화요법
아유르베다 정화요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신체 부위별로 정화하는 방법들인데,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따뜻한 물로 입을 씻고 오일 풀링(식물성 압착 오일을 입안에 15-20분간 머금고 가글한 뒤 뱉어내는 방법)을 한다. 그리고 따뜻한 물을 한 잔 먹고 밤사이 쌓인 독소를 피부와 장을 통해 배설하게 한다. 이때 역류된 위산이 제거되기도 한다. 오일 풀링은 밤 동안 입안에 생긴 나쁜 세균 제거와 혀와 입안에 영양을 주고자 함이다. 아유르베다는 이처럼 정화와 영양이 함께 동반되는데, 이 점이 서양의 정화요법과 다른 부분이다..오일 풀링을 할 때 체질에 알맞은 오일을 선택한다. 바타 유형은 세서미오일을, 피타 유형는 코코넛오일, 카파 유형은 해바라기오일을 사용한다. 바타는 언제나 수분과 오일 부족현상에 시달리므로 섬세한 영양을 가진 세서미가 좋다. 피타는 열이 많아서 언제나 열을 잘 다스리면 질병에 노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서늘한 기운을 주는 코코넛오일이 좋다. 카파는 수분과 오일성분이 체질적으로 많고 영양 또한 과잉이므로 가벼운 해바라기오일을 사용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기 전까지 대체적으로 정화요법을 이용하도록 권한다. 여기에서는 신체에 따른 구체적인 정화요법보다는 판차카르마(Panchakarma) 중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질병은 몸을 통해 받아들이는 물질적인 것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인상을 통해 외부 세계의 해로운 물질에 우리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서 얻는 외부의 오염물질에서 생긴다. 일단 이 외부적인 요소들이 제거되기만 하면 자연스러운 건강과 평형은 이미 심하게 손상되지만 않았다면 스스로 드러날 것이다. 판차카르마는 다섯 가지 정화 요법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신체로부터 과도한 도샤를 배출하기 위한 것으로 관장 치료법(basti, 바스티)과 하제법(virecana, 비레카나), 구토법(vamana, 바마나), 코에 투약하는 법(nasya, 나샤), 혈액 청소법(rakta mokṣa, 락타 목샤)으로 이루어진다. 판차카르마를 행하기 전에 먼저 준비 과정으로서 독소들을 분해하여 소화 계통으로 가져와서 제거하기 위해 오일 마사지(snehana, 스네하나)와 증기 요법(svedana, 스베다나)을 실시한다. 하제법은 피타를 감소시키기 위해 아파나(아래로 움직임)를 증가시킨다. 구토법은 카파를 감소시키기 위해 우다나(위로 움직임)를 자극한다. 나샤는 프라나를 증진하기 위해 머리를 연다. 혈액 청소법은 피타를 감소시키기 위해 비야나를 통한 피의 흐름을 자극한다. 바스티 즉 관장 치료법은 바타를 가라앉히기 위해 아파나를 가라앉힌다. 이런 식으로 판차카르마는 다섯 가지 모든 프라나에 작용한다.판차카르마는 신체뿐 아니라 미세한 몸으로부터도 독소들을 철저히 제거한다. 이것은 뼈와 근육, 신경, 감각과 마음에 강력한 정화와 원기 회복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판차카르마는 요가 수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사나 뿐 아니라 프라나야마와 명상을 수행하는 데도 유익한 절차다. 판차카르마는 더 깊은 수준의 수행을 시작하기 위한 해독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또는 독소의 축적을 막기 위한 정기적인 수단으로서 사용될 수 있다. 소화가 진행되는 동안 낮이나 밤이나 도샤는 조직(śāka, 샤카)에서 위장관(koṣṭha, 코슈타)으로 움직인다. 몸은 자연스럽게 이런 소화관의 분비액으로 쓸모없는 물질을 버리려고 한다. 소화관의 일정한 부분들은 도샤가 분비되는 주요 장소들이다. 카파는 위, 피타는 소장, 그리고 바타는 대장에서 분비된다. 판차카르마는 소화관의 특정한 부분들에서 도샤들이 나타나는 이 자연스러운 과정을 향상시킨다. 과도한 도샤는 각각 해당 소화 분비액을 통해 몸에서 제거된다. 도샤와 조직(dhātu, 다투)은 서로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배출 과정들은 조직을 손상시키는 도샤들을 없앰으로써 간접적으로 조직에 영향을 준다. 판차카르마는 쓸모없는 물질을 배출시키는 몸의 자연적인 방법을 증진시킨다. 이 기법들은 관련된 점막 부위들에서 보다 나은 분비와 흡수의 이런 단계들을 이용하기 위해 고안 되었다. 판차카르마는 건강유지·질병치료·원기회복 준비의 세 가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이용된다. 판차카르마는 대부분의 개인들, 심지어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규칙적인 계절적 양생법의 일부로 권장된다. 도샤들은 계절의 변화 때문에 자연스럽게 축적되며, 제거되지 않으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바타 계절인 가을에는, 바람과 건조함으로 인한 바타의 정상적인 악화를 경감시키기 위해 바스티 즉 약용 관장을 권한다. - 피타 계절인 여름에는 계절적인 열로 인한 과도한 피타를 없애기 위해 설사 요법이 처방된다.- 카파 계절인 봄에는 이 계절의 서늘함과 축축함으로 인한 과도한 카파를 제거하기 위해 바마나 즉 구토 요법이 처방된다. 구토 요법을 하기 3일전부터 오일 마사지와 함께 찜질을 행한다. 4일 전부터 대변이 매끄러워지고 욕지기를 느낄 정도로 하루에 두세 번 한 잔 정도의 오일을 마셔야 한다.효능. 효과 : 피부질환, 만성 천식, 당뇨, 만성 감기, 임파 장애, 만성 소화 불량, 부종, 간질, 만성 사이너스 질환, 편도선염, 식욕상실, 빈혈, 하혈 등에 적용구토제 : 감초, 창포, 소금, 카더멈(cardamom), 마전자((馬錢子)금기 : 어린아이, 노인, 비만, 굶주림, 심장질환, 폐 질환, 상혈, 월경, 임신, 체중감소, 슬픈자. 하제요법은 구토요법을 행한 3일 후부터 행하며 행하기 전에 직장과 복부에 오일 마사지와 찜질을 한다. 이 방법은 땀샘, 작은창자, 결장, 신장, 위, 간, 비장 등을 정화하는 방법이다.효능. 효과 : 피부질환, 만성발열, 치질, 복부종양, 기생충, 통풍, 황달.하제․완하제 : 센나, 말린 오얏, 겨, 아마씨 껍질, 민들레 뿌리, 우유, 소금, 피마자오일 금기 : 어린이, 노인, 쇠약, 급성 발열, 낮은 아그니, 소화 불량, 하혈, 폐 질환, 설사, 위속의 이물, 구토요법 직후, 궤양성 대장염, 탈장.배출량은 최대가 1,600cc이고, 중간이 1,000cc이며, 최소가 500cc이다. 관장을 위해서는 허브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과 디콕션(아유르베다 약초를 달인 물)을 사용한다. 효능. 효과 : 변비증, 팽창증, 아래 등의 통증, 통풍, 류마티즘, 좌골 신경통, 관절염, 신경질환, 바타성 두통, 근육 위축증, 체중감소. 위산과다, 구토증, 심장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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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볼 마사지법
편백나무로 만든 땅콩볼은 피톤치드가 가득해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자연의 향기가 나는 땅콩볼을 이용한 마사지법으로 전신 구석구석 막힌 순환을 뚫어보자.운동 소도구 가운데 일상 생활에 가장 요긴한 것 중 하나가 땅콩볼이다. 에서 배우 김사랑,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아침에 눈뜨자마자 한 것은 마사지볼을 이용한 워밍업이엇다. 마사지볼은 몸의 구석구석을 깨알같이 마사지 해준다. 하지만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통증만 느끼다 끝날 수 있다. 다윗을 이긴 골리앗처럼, 작지만 효과는 엄청난 마사지볼 이용법을 제대로 배워보자.1 겨드랑이 림프절 순환 마사지겨드랑이 쪽에 쌓였던 독소를 빼고, 순환 장애를 극복하게 한다. 겨드랑이 안에 피부가 착색(회색, 노란)이 되었거나 주름이 많은 이에게 추천한다. 땅콩볼을 겨드랑이 안쪽에 가로로 끼우고, 어깨 관절을 위아래, 앞뒤, 회전을 통해 자극해주자.2 어깨선 이완 마사지감정선을 나타내는 어깨의 경직과 통증들을 완화한다. 어깨에서부터 목까지 올라오는 부분의 승모근 경직은 두통, 견비통, 안구 충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땅콩볼을 목덜미 양옆 부근 아래에서 위로 밀어올리자. 자극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천천히 깊숙하게 마사지해주자.3 소흉근 마사지부유방이라고 불리는 이 부위는 라운드 숄더, 일자 목인 경우 더 쳐지기 쉬는 부위이다. 땅콩볼을 견봉에서부터 가슴 윗부분까지 사선으로 깊숙이 위, 아래로 문질러주자.4 견갑거근 마사지머리를 지탱하는 견갑거근은 고개를 사선 아래로 숙여야 이완되는 근육이다. 목과 어깨가 뻐근할 때 견갑골(어깨뼈) 위 근육을 위아래로 마사지해주자. 눈과 목이 동시에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5 경추 마사지고개가 앞으로 빠지는 일자목 습관이 있다면 경추 아래에 있는 톡 튀어나와있는 뼈 아래에서부터 목덜미 중앙까지 일자로 땅콩볼을 끌어올려 마사지해준다. 뭉쳐있는 근육이 많을수록 자주 깊숙이 풀어내자.6 승모근 이완 마사지승모근 상단의 어깨에서부터 목덜미 부분까지 사선 방향으로 긴장된 근육을 문질러 이완시켜보자. 어깨가 한결 가벼워짐을 느끼게 된다.7 복부 마사지장시간 앉아있거나 움직이지 않는 경우 장이 딱딱하게 굳어 연동작용과 저조하고 영양분 흡수가 떨어지게 된다. 오른쪽 복부에서 왼쪽 골반 아래/위로, 왼쪽 복부에서 오른쪽 골반 아래/위로 슥슥 문질러주자. 배가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8 팔 마사지탁자 위에 팔을 얹고, 손등에서부터 팔꿈치까지 문질러보자. 손목터널 증후군, 류마티즈 관절염, 주름 개선, 피로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9 족저근 마사지전신 경락이 맺혀있는 발바닥을 자극해 전신에 골고루 효과를 주도록 해보자. 굳어가던 발이 아이같이 부드러워질 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로를 낮춰준다.10 척추 마사지척추 기립근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빼내는데 매우 효과적인 마사지법이다. 기립근에 땅콩볼을 놓고 벽에서 위아래로 굴려보자. 투명의자에 앉듯이 자세를 취하면 하체의 안정성에도 도움이 된다.TIP.각 부위별 10회씩 2세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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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르베다가 구분한,인간 심리의 세 가지 유형
지난호에서 세 도사의 신체적 특성을 알아보았다. 이번호에서는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기로 한다. 우리가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면 건강예방과 자신의 잠재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한 바타(공기) 유형바타(공기) 유형은 흥미와 경향이 쉽게 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수다스러우며,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깊이는 없고,지적이며,여러 가지 많은 견해를 이해할 수 있지만 생각이 피상적일 수 있으며 목적 없이 계속 이야기하기도 한다. 마음은 쉽게 흔들려 걷잡을 수 없이 헤멜 수 있다. 여러 가지 많은 것들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특정한 주제에 대한 깊은 지식이 부족할 수 있다. 의지는 보통 우유부단하며 불안정하다. 결단성,일관성,자신감이 부족하며 종종 자신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기도한다.바타 유형은 두려움으로 가장 많이 고통을 겪는데,그것이 새롭거나 이상한 것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이다. 걱정하기를 좋아하고,근심으로 쉽게 괴로워하며,보통 안정성이 부족하다.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정신이 멍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기억력은 나쁘거나 불규칙적이다. 과로와 과도한 운동으로 쉽게 고통스러워하며 무엇을 하든 능력 이상의 채무를 지는 경향이 있다.공기 유형은 훌륭한 교사,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며,대중매체에서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하다. 생각하기,글쓰기,데이터 조직을 잘한다. 훌륭한 음악가가 되지만 소음에 지나치게 민감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창조적이며 대부분의 예술가는 이 유형에 다이 유형은 대단히 사교적이어서 모든 유형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공기 원소가 너무 높을 때는 사람들과의 접촉에 과민한 외톨이가 된다.이는 말할 것이 너무 많아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몰라서이기 때문이지 정말로 고독한 성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 보통 반항아들이며 지도자나 추종자 어느 쪽도 되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단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만 하면 세 가지 유형 가운데 가장 융통성 있고 적응력있으며 변화를 잘하기도 한다.경찰,군인,법률가,정치인의 기질 피타유형피타(불) 유형은 지적이고,명민하며,사려 깊다. 총명하여 분명하고 체계적으로 세상을 보지만 생각이 날카롭기 때문에 완고하거나,비판적이거나,독선적일 수도 있다. 화를 쉽게 내는데,이는 새롭거나 예기치 않은 사건에 대한 주된 반응이며,공격적이거나 남을 휘두르는 경향도 있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충동적이거나 방자할 수 있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지만 광적이거나 남의 기분에 둔감할 수 있다. 에너지와 힘을 사용하기를 좋아하며 논쟁이나 폭력에 빠지는 경향이있다피타 유형은 훌륭한 과학자가 되며,종종 기계와 수학을 잘 이해하기도 하고,연장•무기•화학과 관련된 일을 좋아한다. 탐사를 좋아하며 연구와 발명에 익숙하다. 훌륭한 심리학자가 될 수도 있으며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군인이나 경찰들은 불 유형이다. 법과 질서를 좋아하며 형벌의 가치를 본다. 영민하고 논쟁에 능숙한 대부분의 법률가들은 이 유형에 속하며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이 피타유형이다.피타 유형은 훌륭한 연설자나 설교자들이므로 자신들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진술하지만 동정심이 결여되어 다른 견해를 수용하기에 어려움을 가질 수도 있다. 의견일치나 민주주의에 우선하는 계급조직과 권위를 선호한다. 갑작스러운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추진력 있는 간부는 통상적으로 높은 피타 유형이 다. 올바른 목표로 향하기만 하면 그 결단력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안정을 추구하는 일꾼형 스타일. 카파 유형 카파(물)유형은 성격상 감정적이며,긍정적으로는 사랑,헌신,충성심이 많고 부정적으로는 욕망,집착이 바타(공기) 유형은 생각하기,글쓰기,데이터 조직을 잘한다. 훌륨한 음악가가 되지만 소음에 지나치게 민감할 수도 있다.일반적으로,창조적이며 대부분의 예술가는 이 유형어/ 속한다 많아 탐욕스러울 수 있으며,로맨틱하고,감상적이며 쉽게 운다. 정신적으로는,다른 유형보다 늦게 배우지만 배운 것은 잊지 않는다. 사물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반복이 필요하다. 창조적이거나 창의적이지 않지만 일을 실행하여 유용하게 만든다. 시작하기보다 끝맺기를 더 잘하며,일을 구체화하여 제도와 체제를 만들어내기를 좋아한다.카파 유형은 행위와 믿음에 있어 전통적이거나 관습적이다. 소속되기,한 집단의 부분이 되기를 좋아하며 거의 반역하지 않는다. 훌륭한 추종자들이며 협회 안에서 일하기를 선호한다.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만족하며 받아들인다. 안정적이지만 때로는 정체 될 수도 있다. 변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원할 때도 변화에 어려움을 가진다. 특히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우호적이며,가족에 크게 집착하고,낯선 사람이나 외국인에게 말을 걸기에 어려움을 가진다. 남들의 감정을 해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반면에 자신들의 영역 밖에 있는 사람들의 필요성에 둔감할수도 있다. 때때로 권력을 휘둘러 남들을 묵살하거나 억누르기도 한다.카파 유형은 훌륭한 부모나 부양자이다. 여성들은 훌륭한 어머니,아내이며,요리,빵굽기,가사 일을 좋아한다. 남성들은 요리사가 되거나 식당에서 일할 수도 있다. 가슴이 크고 폐와 음성이 좋아 훌륭한 가수가 된다 부의 축적을 좋아하며 얻은 것을 굳게 지닌다 부동산에 탁월하며 훌륭한 은행가가 된다. 일단 움직이기만 하면 자신들이 얻는 모든 것에 매달리는,일관성 있고 부지런한 일꾼이 될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세 체질의 심리적 경향성을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각 치유 요법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하는데 제일 먼저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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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간 만들기,드라이플라워
꽃다발을 받으면 기분은좋지만 꽃(절화)은금방 시들어 버리고, 시들면 처치곤란이 다.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꽃, 오랫동안 보존할 방법은 없을까?길을 다니다 보면 빈티지한 드라이플라워(Dry Flower, 말린 꽃•잎•과실 등)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점 디스플레이나 주위에 예쁜 꽃집이 있어 들러보면 이전보다 많은 종류의 드라이플라워가 보인다.‘내가 말리면 저렇게 되지 않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장 이 페이지에 집중하자.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지 파헤쳐 본다. 어떻게 하면 보기좋게,예트게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내는 드라이플라워를 만들 수 있을까? 드라이플라워는 일조시간이 짧은 북유럽에서 꽃을 오래 보기위한 방법으로 고안되었다. 또한 빅토리아시대에도 성행했으며 이때는 윈터부케(winterbouquet)라고도 불렸다. 그 오래전에 고안되었던 방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유행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정말이지 ‘딱’이다.기본적으로 드라이플라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선선한 곳에서 말려야 하며 또한 볕이 없어야 색도 많이 바라지 않는다. 특히 꽃 봉우리가 큰 꽃들은 안에 머금고 있는 수분도 그만큼 많아 곰팡이가 잘 핀다. 흔히들 경험해 봤을 텐데 장미를 말릴 때를 떠올리면 된다. 갈색으로 변한 장미꽃에 핀 검은색 곰팡이 말이다.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해야 할 것은 선물 받은 꽃다발의 경우 포장을 벗기고 동여맨 철사 끈을 푸는 것이다. 꽃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비닐과 종이 포장은 꽃에 바람이 통하질 않게 해 곰팡이가 번식하는 원인이 된다.꽃을 예쁘게 말리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컨디셔닝이 필요하다. 컨디셔닝이란 불필요한 잎을 떼어내고,줄기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는 것이다. 특히 컨디셔닝 중 잎을 자를 때 줄기에 많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자. 드라이플라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선선한 곳에서 말려야 하며 또한 볕이 없어야 색도 많이 바라지 않는다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플라워 프리저브드플라워(Preserved Flower)는 오래도록 꽃을볼 수 있어 드라이플라워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화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프리저브드플라워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니 좋은 소식 아닌가?기존 드라이플라워는 시간이 지나면 바스라지고 색이 바래지는데 비해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생생함을 유지하고 1~5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보존하다, 지속시키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절화가 가장 신선할 때 수분을 제거하고 용액을 이용하여 탈수•탈색•착색•보존•건조과정을 거쳐 가공된다. 완성된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직사광선과 고온,습기를 피해 보관해야 오래 볼 수 있으며,생화처럼 물을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때 지속성과 경제성이 높은 프리저브드플라워가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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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또 쉬면,쇠로 된 나후에 꽃이 핀다
이완보다는 긴장에 더 익숙한 우리20여년 전 인도에서 요가와 명상을 배우기 위해 유학하고 있을 때다. 요가 실습시간을 지도하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여러분의 얼굴을 이완하고…, 목을 이완하고…, 어깨를 이완하고….”‘이완’이라는 말은 아는 말인데,이완한다는 건 뭘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완전히 생소하게 여겨졌다 ‘얼굴을 이완한다는 건 뭘까? 웃으라는 건가? 그럼 목은 어떻게 이완해야 하는 거지?’ 주로 서양인인 나머지 학생들은 나처럼 이완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았다. 나는 ‘이완이라는 상태’에 대해서 몹시 생소해 했으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반면 ‘긴장해’ 라는 말은 너무나 익숙해서,당장 신체의 어떤 부위라도 긴장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공부했던 사티아난다 요가(혹은 비하르 요가)전통은 항상 요가니드라라는 이완을 매일 1시간 이상씩 실시했다. 모두가 일제히 누워서 선생님의 언어적인 안내에 따라 눈을 감고 이완을 훈련하는 것이다. 요가니드라를 시작할 때부터 마칠 때까지 선생님은 사이사이 깨어있으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나는 제 아무리 단단한 결심을 하고 의지를 발휘해도 허사였다.요가니드라의 ‘의식의 순환’을 하다보면 영락없이 잠과 같은 상태에 순식간에 바져버렸다. 잠들지 않으려 한 팔을 들고 누워보기도 하고,앉아서 요가니드라를 해보기도 했으나,잠과 같은 상태에 빠지는 것은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좀 제대로 깨어서 끝까지 이완의 상태를 경험해보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자 어느 날 너무 속이 상해서 선생님을 찾아갔다. 선생님께 그간의 속상함과 뜻대로 안된다고 하소연하다 눈물이 뺨을 타고 흘렸다.“선생님,저는 맨날 요가니드라 시간에 자요. 어떻게 해서든 깨어있고 싶은데 늘 안되요. 뭐가 문제일까요?” 선생님은 사슴과 같이 맑은 눈으로 다정하게 나에게 답을 해주셨다.“네가 먼 이국 땅에서 가족과도 떨어져서 모국어도 아니고,영어로 수업을 알아듣고 모든 일상생활을 한다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야. 네 온 존재가 흔들리는 것 같은 체험일거야. 그런 잠재된 긴장이 요가니드라 시간에 드러나고 해체되는 거자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시간이 지나면 모든 면에서 나아질거야. 일부러 자려는 게 아니고,늘 있던 긴장이 요가 니드라를 하며 드러나고 해체되면서 잠에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가수면 상태야. 의식과 무의식의 그 사이 말이야. 언제든 잠에 바져들 수도 있지만,언제든 쉽게 깨어날 수도 있는…. 그러니 그 시간을 즐겨”선생님 말씀을 듣고 비로소 이완해야하는 시간에까지 내가 얼마나 많은 긴장을 하고 참여하는지 알게되었다. 그 후 요가니드라 시간에 좀 더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잠든 것 같은 상태는 지속되었지만 그럼에도 이전처럼 나를 괴롭히지는 않았다. 내가 기대하는 명료한 의식 상태는 아니어도 몽롱하고 잠든 것 같은 이완된 상태를 즐겼다.이완은 명상의 견 단계 1999년에 한국에 돌아와서,5년 정도가 지나서야 요가가 서서히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심리학 분야에서도 명상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요가에서는 이완을 명상을 배우기 전에 먼저 도달해야 할 상태로 두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매우 낮다. 이는 우리의 사회 문화적 환경이 일제시대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먹고 살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긴장해야만 했고,이젠 먹고 살만해도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긴장으로 내몰리게 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일 것이다 .심리상담을 하는 동안 내가 만난 내담자들 중에 이러한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해 상담을 받으러 온 경우가 많았다. 장시간 과도한 긴장상태를 경험하면 교감신경계는 과도하게 각성된 상태가 되어 두통,호흡곤란, 답답함,불안 등과 같은 심리신체적인 증상을 겪을 수 있다.그리고 팽팽한 고무줄이 탄성을 잃고 늘어나듯 이러한 불편한 심리신체적 증상 아래서 임의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조절할 수 없기에 무기력한 상태를 경험하고 우울감이나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이런 내담자들에게 과도한 긴장을 줄이기 위한 이완법을 훈련하도록 돕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완을 매우 낯선 상태로 여기고 뭔가 이전과는 다르기에 어색한 상태를 경험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작년 12월 말 나는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중 트럭이 뒤에서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쉬게 되었다. 그간 늘 열심히 무언가를 하며 살아온 나에게 쉰다는 것은 편하지 않았다. 아파서 편하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책을 읽는 거였다. 그때 장시간 과도한 긴장삼태를 경험하면 교감신경계는 과도하게 각성된 상태가 되어 두통 호흡곤란 답답함 불안 등과 같은 심리신체적인 증상을 겪을 수 있다.조용헌의 백가기행을 시작으로 이 저자의 대부분의 책들을 찾아 읽게 되었다. 이 분의 책을 읽다 한 선구(禪句)를 만나면서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위안을 받았다.‘휴거혈거 (休去歌去) 철목개화 (鐵木開花)’,’쉬고 또 쉬면 쇠로 된 나무에 꽃이 핀다’란 선구다 쉬면 생명력이 얼마나 강해지기에 생명이 자랄 수 없는 쇠나무에도 꽃이 핀다는 것인가! 그만큼 쉬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인에게 구원이란 릴텍스, 즉 이완이다. 먹고 사는 일에 내몰려 너무 긴장되어 있으니 쉬거나 이완하려 하면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누군가는 “사람은 피곤한 상태로 태어난다. 고로 쉬기 위해 살아간다”고 했다. 정말 그러하지 않을까! 쉬는 법을 배워 가는 것이 이완이고,그 방법을 배워가는 것이 또한 삶의 한 과정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긴장과 이완 사이를 오가며 상황에 적절히 긴장했다,이완했다를 반복할 수 있어야 한다.세계적인 이완요가의 대가,리스토러티브 요가 대모인 주디스 선생님의 워크숍에 참여했을 때였다. 선생님은 이완의 상태는 몸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노력함이 없는 상태,뇌가 고요한 상태라고 규정했다.요즘 내가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이완요가의 세계이다. 리스토러티브 요가는 한국어로 ‘딱 이거다’ 하고 번역하기 힘든 용어다.‘쉼과 충전,원기회복,이완’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 리스토러티브(Restorative)이기 때문이다. 리스토러티브 요가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평화와 안정감,안온함을 경험한다. 신체적으로는 피로가 급속도로 회복되고,푹 자고 일어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가수면 상태에서 말이다. 개중에 1-2명은 코를 골며 자기도 한다. 그들에게는 수면이 부족했던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야말로 양질의 이완 경험이다. 요가의 다양한 행법은 그러한 이완이 우리의 마음과 몸과 마음에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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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이별의 두 번째 관문, 음식관리
지난 호까지는 교과서적인 아토피의 원인에 대한 문제제기, 아토피 이별의 첫 관문인 체온관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아토피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가 난무하면서도 가장 오류가 많은 음식 이야기를 살펴보자. 표준 체지방률에서 벗어나있는 아토피안 학생들 표본 조사아토피와 음식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는 ‘어떤 음식이 아토피에 좋다, 어떤 음식은 피해라’ 등의 아토피 음식 정보가 넘쳐난다.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남의 글을 재작성해 적은 것들이었고 근거 또한 미약한 게 대부분이었다. ‘음식통제’와 관련한 통계자료를 만들게 된 계기는 초, 중등 아토피안들이 정상적인 체형을 가진 아이들보다는 뚱뚱하거나 마른타입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는 분명 음식통제와 관계가 있을 거라 보여졌고, 인바디로 체성분과 영양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상황을 분석하기에 이르렀다. 대상은 초등학생 73명, 중학생 12명으로 전체 85명이었다. 85명 중 36명은 체지방률이 11%이하였다. 보통 남자는 11~20%, 여자는 19~29% 이내를 표준 체지방률로 보는데 무려 42%가 심각한 저체중이거나 저지방상태였다. 반대로 체지방률이 30%가 넘는 비만형 아이가 22명으로 26%였고, 체지방률 12~ 29%로 정상상태로 평가될 만한 아이는 27명으로 32%에 불과하였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체성분 비율이 일반 그룹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 것은 두 가지 이유로 해석된다. 먼저 음식통제에 절대적으로 순응한 그룹은 저체중으로 나타났고, 집에서는 통제와 눈치로 절제하나 외부에 나갔을 때 폭식으로 이어지는 그룹은 비만형으로 나타났다.아토피 원인을 음식으로 인식하여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아토피에 안 좋은 음식으로 나누어 섭취하게 한 결과는 참담했다. 영양불균형에 의한 문제가 아토피보다 더 심각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또한 영양상태 체크에서 발견된 특이점은 체지방률과 무관하게 대부분 무기질이 부족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체성분과 영양 상태에 따라 아토피와 이별기간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가장 빠르게 호전되는 그룹은 음식통제를 잘 받은 저체중, 저지방그룹이 아니라 체지방률이 30%가 넘는 비만형 그룹이었다. 즉 부모 말을 잘 들은 그룹보다 보는 앞에서는 잘 듣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먹고 싶은 대로 먹은 그룹의 치유기간이 더 짧았다는 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음식통제 중심의 관리에 대한 오류와 대체영양에 대한 상식 부족, 아토피의 기초적인 상식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vs나쁜 음식이 아닌, 아토피에 좋은 요리 vs 나쁜 요리로 구분해야아토피 정보를 살펴보면 음식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이 나온다. 체온에 대한 오류만큼이나 음식에 관한 잘못된 정보들이 넘쳐난다. 아토피는 음식의 문제보다, 음식에 반응하는 아토피안의 문제가 더 큰 원인임을 알아야 원인치유가 가능하다. 특히 음식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재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요리하며,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아토피 음식에 대한 정보는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아토피에 나쁜 음식으로 단순하게 분류하고 있다.아토피에 나쁜 음식은 분명 있다. 가공식품, 튀긴 음식, 찬 음식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아토피에 나쁜 음식이라기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나쁜 음식이다.필자는 일반적으로 아토피안에게 나쁘다고 알려져 있는 육류를 섭취하라고 권하는 쪽이다. 매끼 자신의 몸무게서 ‘K’를 뺀 ‘g’만큼 요리와 함께 섭취하면 대부분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다. 이유는 충분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양과 요리방법 및 꼭꼭 씹어먹는 식습관의 문제이지 육류자체가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아토피에 좋은 음식도 있다. 현미, 콩, 카레 등이 그렇다. 그러나 현미는 잘 먹으면 약, 잘못 먹으면 독이다. 아토피안들의 보편적인 식습관중 하나가 대충 씹고 넘긴다는 것이다. 소화가 덜 된 영양소가 독소를 유발하거나 알레르겐이 되기에 소화가 쉽게 될 수 있게 현미를 조리하가니 다루어야하고 50번 이상 꼭꼭 씹어 먹어야한다. 콩 역시 마찬가지다. 장점막이 얇은 아토피안에게 소화가 어렵게 요리된 콩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카레에 진짜 카레 성분은 몇%일까? 카레는 분명 좋은 음식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카레는 아토피안들이 피해야하는 밀가루가 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토피안들의 체성분과 영양 상태는 아토피 음식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인 결과로 해석되어 마음이 무거웠다. 실제 음식 알레르겐은 개개인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평균 2가지 정도의 재료에서 나타났다. 아토피안에게 금기시되는 음식의 종류가 80여 가지가 넘는데, 실제로 피해야 할 음식은 겨우 두 가지 정도이고 이 두 가지 종류를 찾아내고 적절하게 피하면 되는데 아토피에 나쁜 음식이라는 수십 종류의 재료들을 피하다보니 아토피보다 더 걱정이 되는 영양불균형상태로 이어진 것이다.체지방률 30%이상의 비만형 아토피안들이 치유기간이 짧았던 이유는 체지방률 11% 이하의 마른체형 아토피안보다 영양상태가 좋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무기질이 아토피 치유기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다.아토피와 이별 두 번째 열쇠는 무기질이 풍부한 좋은 재료를 섭취하기 좋은 요리법으로 만들어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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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이 뭐야?
ASMR이 뭐야?요즘 심심치 않게 미디어를 오르내리는 단어, ASMR을 알고 계시나요? 힐링의 새로운 코드로 급부상중인 ASMR 탐색!바삭하게 튀겨지는 치킨 소리, 물이 끓고 바스락거리는 봉지에서 면을 꺼낸 뒤 ‘후루룩’하며 라면 먹는 소리만으로 만들어지는 CF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소리로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즘 가장 핫한 컨텐츠 중 하나인 ASMR과 일맥상통한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글씨를 쓰거나 키보드 타이핑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영상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 이러한 소리를 들으면 팅글(tingle, 기분 좋게 소름 돋는 느낌)을 느껴 힐링이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숙면용으로 찾는다. ASMR은 2010년 무렵 미국, 호주 등지에서 유통되었으며 국내에서도 팟캐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ASMR 동영상의 종류로는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탭핑, 속삭이는 목소리로 책을 읽거나 바삭한 음식을 먹는 소리, 메이크업이나 미용실 등 일상적인 상황을 재연한 롤플레이 등이 있으며 이는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자극하기도 한다. 집중이 필요하거나 아이를 재울 때 효과적인 백색소음과 일맥상통하는 ASMR은 일명 ‘숙면유도영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ASMR을 너무 자주 들으면 반복되는 자극에 무뎌지거나 더 센 자극을 원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자기 전 무언가에 의지하게 되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저자극 컨텐츠가 주는 편안함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많은 이들이 숙면에 효과를 봤다는 ASMR과 같은 저자극 컨텐츠가 최근 힐링 트렌드로 떠오르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페이스북 ‘무자극 컨텐츠 연구소’는 식당의 앞접시, 버스 손잡이 등 일상에서 지나칠법한 사진과 간결한 설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과 삶, 그에 응하듯 더욱 자극적으로 변하는 미디어, 매운 음식의 유행 등 초자극 사회에서 사람들은 이제 편안함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ASMR과 같은 저자극 소리도 긴장 완화, 스트레스 해소,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하나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요가에서도 싱잉볼을 통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일깨우고 뇌파를 세파, 델타파까지 낮춰줌으로써 깊은 명상을 유도해준다. 또 내면의 변화와 인식, 경험을 탐험하는 매개체로 음악을 사용하는 음악 치료도 해외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과 북유럽의 일부 병원에서 정식으로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며 대학에서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되었다. 고민이나 스트레스, 너무 많은 생각으로 집중이 흐트러지거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 아무리 잠을 청하여도 쉽게 잠이 오지 않을 때, 나만을 위한 힐링 사운드 하나쯤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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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치유를 위한 컬러요법
다른 그 어떤 감각적 잠재력도 컬러만큼 인식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는, 또는 인식을 채색시키는 것은 없다. 컬러는 주의를 끌어당기고, 기분을 형성하며, 감정을 전달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다.컬러는 마음을 끌어 잡아 특정한 쪽으로 지향시킨다. 컬러요법은 모든 정신적, 영적 치유를 위한 주된 감각요법 가운데 하나이다. 컬러는 부가 효과를 위 해 만뜨라, 기하학적 형상, 그리고 다른 감각요법들과 결합시킬 수 있다. 우리는 눈으로 흡수된 빛을 통하여 컬러를 받아들인다. 컬러는 마음과 생명력에 영양을 공급해 주며, 혈액에 활기를 주고, 인식 역량을 증가시킨다. 컬러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속에서 생산하기도 한다. 물리적으로 몸은 건강상태를 드러내주는 색깔과 피부색을 가진다. 질병이 진행되면 황달, 창백함, 피부발진, 검정색이나 갈색 반점 같은, 피부에서 변화하는 색깔이 일어난다.그러므로 체질에 알맞은 컬러를 선택하고 치료하는데 사용하기 위하여 컬러가 가진 기본 특질을 알아야만 한다. 각각의 컬러가 가진 기본 특질을 간단하 게 알아보자. 빨간색(Red)빨간색(Red)은 열정과 사랑, 그리고 증오까지 나타내는 색이다. 혈액과 연관되어 혈행을 좋게 하고 혈압, 체온(2~3도), 맥박을 올려 주는 효과가 있으 며, 적혈구의 형성과 붉은 색을 선명하게 한다. 피부의 색을 유지하고 신경 조직과 골수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가중된 바따와 까파를 완화 시킨다. 이 색에 너무 노출되면 삣따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이것이 신체의 한 부위에 집중되면 염증을 일으킨다. 만성적인 냉증과 감기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 며, 의욕이 없거나 낙담하고 움추러들 때, 권태감이 사라지고 의욕과 자신이 되살아나면서 건강하고 외향적인 기분과 함께 동작도 활발해진다. 제 1 짜끄라(mūlādhāra caktra)와 연관이 있다. 주황색(Orange)주황색(Orange)은 빨간색과 마찬가지로 따뜻하며,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쇼크나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는 컬러이기 때문에 만 약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해질 때 사용하면 밝은 기분으로 전환되며, 사람을 불러 모우고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젊 은이들이 모이는 장소에 즐겨 사용된다. 이는 구도자들로 하여금 속세를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반면 성적 기관에 에너지와 힘을 주기도 한다.따라서 오렌지색을 이용하여 성적 에너지를 우주 의식으로 승화시키려면 독신 생활이 필요하다. 독신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오렌지색에 자주 접하면 지 나치게 성적으로 자극된다. 가중된 바따와 까파를 완화시키며 충혈을 완화시키며, 피부의 윤기를 유지해 준다. 오렌지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삣따가 가중 된다. 오렌지는 제 2 짜끄라 하복부를 통해 받아들인다. 노란색(Yellow)노란색(Yellow)은 기억력을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하며 지성과 이해, 판단을 담당하며 불안을 해소하는 힘이 있다. 좌뇌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부방에 사용 하기도 한다. 영적으로는 에고의 완전한 소멸과 연관되어 있다. 노란색을 지나치게 남용하면 작은창자에 담즙의 축적이 과다해지고 삣따 성분이 가중된 다. 과다한 바따와 까파를 완화시킨다. 뇌의 활동이 정지되어 있을 때나 목표와 초점을 상실하고 있을때 도움이 된다. 판단력을 갖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 고, 제3 짜끄라(mānipūra cakra)를 통하여 받아들여지며, 소화 과정을 컨트롤 한다. 과다한 노출은 자제심을 잃고 불안과 두려움이 커져 결과적으로 난 폭한 행동을 하게 된다. 신체적으로 간장, 대장의 나쁜 부분을 완화시키고 특히 피부 질환에 효과적이며, 신경 소모, 소화 불량, 변비와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녹색(Green)녹색(Green)은 자연, 조화, 하모니를 상징하는 평온함을 불러오는 색이다.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와 신선감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이 컬러는 제 4 짜 끄라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마음에 행복을 가져다준다. 과다한 바따와 까파를 완화시키지만 삣따를 가중시킨다. 과용은 담즙의 집중을 자극하여 쓸개에 결석을 형성시킨다. 짜증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심리적으로 재생을 원할 때 사용한다. 신선한 느낌과 긍정적인 기분으로 바꾸어 준다. 종양에도 효과(크로로필)가 있으며, 두통을 가볍게 하는 효과도 있다. 가장 강한 치료 효과를 가진 대표적인 컬러이며. 교감 신경계에 작용해서 신장, 간장의 기능을 도와주며 공해 물질에 대한해독 작용도 강하다고 한다. 파란색(Blue)파란색(Blue)은 순수의식을 나타내는 색이다. 몸과 마음을 가라앉히고 시원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의 컬러를 유지시켜 주며 간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가중된 삣따를 완화시킨다. 과용하면 바따와 까파가 가중되고 충혈을 일으킬 수 있다. 침착하고 안정적인 긍정적 해석을 내리게 하고 가라앉는 우울한 감정과 자주 연관된다. 제5 짜끄라(viśuddha-cakra)의 목 센터와 관련되어 있으며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컨트롤 한다. 남색(Indigo)남색(Indigo)은 속박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을 때, 제 6 짜끄라(ājñā-cakra)로 제 3의 눈인 미간으로 흡수한다. 송과 선을 컨트롤하고 혈액을 정화시킨다.오렌지 빛과 똑같은 에너지가 있어 마음을 열고 공포와 속박, 억제로부터 개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인간의 신경과 정신, 영적 잠재력을 작용시킨다. 마이 너스 작용으로 극도로 내성적이 되거나, 자기표현이 어려우며, 극단적인 낙담을 할 수 있다. 고독, 분리, 무관심, 자기 불신을 가져오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주로 눈과 목에 관련된 모든 질병과 간, 천식, 소화불량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보라색(Violet)보라색(Violet)은 인간의 의식을 각성시키는 우주의식의 색이다. 몸을 가볍게 하며, 지각의 문을 열어 준다. 가중된 삣따와 까파를 완화시킨다. 과용하면 바따를 가중시킨다. 영감을 키우고 싶을 때, 제7 짜끄라(sahasrāra-cakra)의 머리 센터와 관련이 있으며, 뇌하수체를 관통한다. 체질과 컬러 바따는 차갑고, 건조하며, 가볍고, 지극히 활동적인 성질과는 특질 상 반대인 따뜻하고, 촉촉하며, 부드럽고, 평온한 색에서 최상이다. 이는 흰색이나 부드 러운 녹색이나 평온한 색과 골드, 적색, 주황색, 노란색과 같은 따뜻한 색을 결합시키면 좋다. 둥글거나, 부드럽거나, 네모나거나, 균형 잡힌 모양과 결에 서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바따는 삶에서 색이 많을수록 더 좋다.삣따에게는 뜨겁고, 가벼우며, 공격적인 경향과는 반대인 시원하고, 온화하며, 평온한 색이 가장 좋으며 이런 것들은 우선 흰색, 녹색, 파란색 등이다. 적 색·주황색·노란색처럼 뜨겁거나, 날카롭거나, 자극적인 색을 피해야 한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모양과 각으로 된 색은 피해야 하며,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 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색의 사용을 더 제한할수록 더 좋다.까파는 차가움·축축함·무거움·운동부족의 특성에 대항하기 위한 따뜻하고, 건조하며, 자극적인 색이 가장 좋다. 이 유형은 밝은 색과 강한 색의 대비가 좋으며, 주황색·노란색·황금색·적색과 같은 따뜻한 색이 가장 좋다. 분홍색이나 엷은 푸른빛 같은 감미로운 색은 피해야 한다. 각지고 피라미드 같은 모양 은 둥글거나 네모진 모양을 피해야 하는 까파에게 좋다. 가볍고 밝기만 하다면 색이 많을수록 더 좋다. 컬러를 치유에 응용하는 것은 아주 다양하다. 음식,옷, 양초, 빛, 목욕 등 치유모양은 여러가지다.글/정미숙(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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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토피, 인체 내부의 문제
얇은 장점막,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 장누수가 문제장(腸)기능의 문제는 아토피와 직결되어 있다. 출산 과정의 문제, 모유 수유의 문제, 위생관념의 문제, 복부의 체온 문제, 식습관의 문제 등을 종합해서 봤을 때 장 내 세균총과 장기능의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식물은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잎을 통해 공기와 햇빛을 받는다. 우리는 장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코와 피부를 통해 호흡을 한다. 토양이 좋지 않으면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듯이, 우리들 역시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난다. 식물은 뿌리에 문제가 생기면 잎에 그 표시가 나타나듯이, 우리 역시 피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장기에 문제가 있다는 인체의 메시지다.아토피안의 장기능을 살펴보고자 변을 보는 횟수와 상태 및 색상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매일 1회 이상 변을 본다는 응답자가 17%, 매일 1회 변을 본다는 응답자가0 48%, 2~3일에 한 번 변을 본다는 응답자가 25%, 불규칙적이라는 응답자는 10%였다. 변의 색상은 밤갈색이 대부분이었고, 변의 상태는 보통이 56%, 변비 35%, 설사는 9%에 불과했다. 변을 보는 횟수와 상태, 색상으로 보면 정상인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변이 가라앉는가, 뜨는가?’의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아토피안들이 가라앉는다고 답을 했다. 변이 가라앉는다는 것은 식이섬유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소화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차가운 복부, 심한 통증, 딱딱한 변변의 상태를 체크하고 복부를 눌러보면 놀라울 정도로 딱딱하며 차갑다. 장의 상태가 짐작이 간다. 차가운 복부, 누르면 심한 통증이 있고 딱딱하게 굳은 복부에서 정상적인 장기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아토피안 중에는 장점막이 얇아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다. 장점막이 얇고, 장내 세균총은 유해균이 우위이며, 하복부가 차갑고 딱딱하다면 장기능의 문제와 장누수가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이 아토피의 원인일 수 있다.세상을 처음 맞이하는 신생아가 제왕절개로 태어날 경우 엄선되고 검증된 엄마의 유용 미생물이 아닌 세상에 부유하는 온갖 미생물들과 먼저 조우한다. 인간은 수 억 년간 진화해온 미생물의 도움으로 면역 물질도 만들고 소화 흡수도하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으며, 자연분만을 통해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용 미생물을 물려받는다. 유용 미생물이 가득한 장내 생태환경이어야 장기능이 정상적이며, 유해한 미생물이 가득한 장내 생태환경은 식물의 뿌리가 상하면 식물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듯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토피안에게 유산균을 많이 권하는 이유아토피안의 장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유용 미생물의 섭취가 우선이기에 유산균을 많이 권한다. 그런데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 아무리 좋고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하더라도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복부가 차가우면 유용 미생물보단 유해 미생물이 쉽게 번식을 하며, 적취(몸 안에 쌓인 기로 인해 생긴 덩어리)가 쌓이고, 하지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 복부가 차가우면 장의 연동운동도 어려워지고, 내장지방도 많이 쌓여 누르면 아프고 딱딱해진다. 이 뿐만 아니라 항생제로 범벅이 된 식재료에 방부제와 식품첨가물로 가득한 음식, 가공식품과 찬 음식들이 장내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독소를 배출하니 없었던 아토피도 스멀스멀 올라올 지경이다. 차갑고 딱딱한 복부에, 먹는 음식마저 이러니 제 아무리 좋은 유산균을 섭취해 본들 아토피는 떠나지는 않는다. 먼저 복부의 체온을 올려주고, 장을 부드럽게 풀어 적취를 해소시키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면서 장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변이 변하고, 변이 변하면 피부도 변한다.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장을 부드럽게 풀어 적취를 해소시킨 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유산균을 많이 섭취하라. 장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변이 변하고, 변이 변하면 피부도 변한다.글: 김성원(한국치유요가협회장/요가테라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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