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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0 1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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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을 받으면 기분은좋지만 꽃(절화)은금방 시들어 버리고시들면 처치곤란이 다.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꽃오랫동안 보존할 방법은 없을까?


길을 다니다 보면 빈티지한 드라이플라워(Dry Flower, 말린 꽃과실 등)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상점 디스플레이나 주위에 예쁜 꽃집이 있어 들러보면 이전보다 많은 종류의 드라이플라워가 보인다.

내가 말리면 저렇게 되지 않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장 이 페이지에 집중하자.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지 파헤쳐 본다. 어떻게 하면 보기좋게예트게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내는 드라이플라워를 만들 수 있을까?

드라이플라워는 일조시간이 짧은 북유럽에서 꽃을 오래 보기위한 방법으로 고안되었다. 또한 빅토리아시대에도 성행했으며 이때는 윈터부케(winterbouquet)라고도 불렸다. 그 오래전에 고안되었던 방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유행한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정말이지 이다.

기본적으로 드라이플라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선선한 곳에서 말려야 하며 또한 볕이 없어야 색도 많이 바라지 않는다. 특히 꽃 봉우리가 큰 꽃들은 안에 머금고 있는 수분도 그만큼 많아 곰팡이가 잘 핀다. 흔히들 경험해 봤을 텐데 장미를 말릴 때를 떠올리면 된다. 갈색으로 변한 장미꽃에 핀 검은색 곰팡이 말이다.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 위해 처음으로 해야 할 것은 선물 받은 꽃다발의 경우 포장을 벗기고 동여맨 철사 끈을 푸는 것이다. 꽃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비닐과 종이 포장은 꽃에 바람이 통하질 않게 해 곰팡이가 번식하는 원인이 된다.

꽃을 예쁘게 말리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컨디셔닝이 필요하다. 컨디셔닝이란 불필요한 잎을 떼어내고줄기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는 것이다. 특히 컨디셔닝 중 잎을 자를 때 줄기에 많은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자.

 

드라이플라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선선한 곳에서 말려야 하며 또한 볕이 없어야 색도 많이 바라지 않는다


시들지 않는 프리저브드플라워

 

프리저브드플라워(Preserved Flower)는 오래도록 꽃을볼 수 있어 드라이플라워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화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프리저브드플라워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니 좋은 소식 아닌가?

기존 드라이플라워는 시간이 지나면 바스라지고 색이 바래지는데 비해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생생함을 유지하고 1~5년까지 꽃을 볼 수 있다. 보존하다, 지속시키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절화가 가장 신선할 때 수분을 제거하고 용액을 이용하여 탈수탈색착색보존건조과정을 거쳐 가공된다. 완성된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직사광선과 고온습기를 피해 보관해야 오래 볼 수 있으며생화처럼 물을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공간을 아름답게 꾸밀 때 지속성과 경제성이 높은 프리저브드플라워가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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