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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3 17: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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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테라피요가&필라테스(원장 이서현)가 유방암 환우와 함께한 ‘싱잉볼 PT 수업’을 통해 암 환우를 위한 회복 치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 한 회원은 제자리암 진단 후 “이제 스스로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보고 싶다”며 싱잉볼 개별 수업을 신청했고, 첫 수업에서부터 울림이 주는 변화의 힘을 직접 체감했다.


수업 초반, 처음 방문한 공간과 낯선 도구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싱잉볼의 부드러운 울림이 퍼지며 어깨가 서서히 풀리고 표정에도 안정감이 나타났다. 수련 중 “호흡과 함께 울림이 들어오는 게 느껴진다”, “머릿속이 맑아지고 마음이 가라앉는다”는 회원의 피드백은 울림이 단순한 소리가 아닌 몸과 마음에 작용하는 깊은 치유의 경험임을 보여준다.


수업을 마친 뒤 회원은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이렇게 신기한 게 있는 줄 몰랐다”며 감탄을 전했고, 이서현 원장 역시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서현 원장은 싱잉볼의 치유적 기능을 전문적으로 소개한 『암환우에게 건네는 작은 울림의 싱잉볼테라피』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싱잉볼이 단순한 악기가 아닌, 마음을 어루만지고 회복 의지를 북돋는 도구라는 점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실제로 암 치료 중 불면을 겪던 한 환우는 몇 차례의 싱잉볼 세션 후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잤고, 반복적인 불안을 호소하던 또 다른 환우는 울림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싱잉볼은 단순한 진동이 아닌, 과학적으로도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스 완화 ▲부교감신경 활성화 ▲심신 이완 ▲수면 유도 ▲불안 완화 등의 효과가 보고된다. 울림이 뇌파를 안정화시키며 신경계의 회복을 돕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운동이 아직 부담스러운 암 환우나 고강도 운동이 어려운 회복 초기 환자에게는 싱잉볼 세션이 유익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서현 원장은 “운동보다 먼저 울림부터 시작해보길 권한다”며 “작은 진동 하나, 고요한 호흡 하나가 몸을 회복의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첫 수업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서현 원장은 환우와 함께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회복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변화는 작게 시작되지만 흐름은 방향을 바꿉니다. 저는 그 흐름의 시작을 울림과 함께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서현 원장은 “암 투병 중이거나 심리적 피로에 지쳐 있는 분들께 따뜻한 울림이 잔잔한 파문이 되어 삶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누군가의 치유 여정에 싱잉볼이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백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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