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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3 17: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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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형곡동에 위치한 다온요가 형곡점이 오는 9월부터 새로운 ‘Wave & Vibe: 회복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적인 근육과 관절 중심의 재활 운동에서 한 걸음 나아가 몸과 마음, 의식의 통합적 회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재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과거 재활은 주로 근골격계 강화에 집중해 왔다. 예를 들어 라운드 숄더(어깨 말림) 개선을 위해 등 근육을 강화하고, 짧아진 가슴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이완시키는 방식이다. 이런 방법은 여전히 효과적이고 검증된 접근법이지만, 최근에는 신경계 중심의 재활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


신경계 접근법은 억지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을 깨우고 호흡을 인식시키며 뇌가 편안한 움직임을 기억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몸 스스로가 균형을 찾아가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회복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운동 이상의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많은 이들이 명상에 대해 단순히 ‘가만히 앉아 있는 상태’로만 이해하지만, 진정한 명상은 호흡, 감각, 동작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 의식 전반의 통합 회복을 돕는다. 


다온요가 형곡점 수업에서도 의식적인 움직임과 호흡, 울림이 결합되었을 때 회복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현대 뇌과학, 심리학, 요가철학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재활과 회복에서 뇌와 의식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통증은 단순한 조직 손상이 아니라 뇌가 그 신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요가철학에서 강조하는 마음과 의식의 힘은 현대 양자역학과 신경과학과도 연결되어 몸과 마음을 따로 떼어놓지 않고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강화한다.


다온요가 형곡점의 ‘Wave & Vibe: 회복명상 프로그램’은 감각 기반 요가, 싱잉볼 사운드 배스, 호흡과 의식 명상 등 세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된다. 감각 기반 요가는 움직임보다 내 몸의 상태를 느끼는 데 집중하는 훈련이다. 


싱잉볼 사운드 배스는 고유한 울림을 통해 깊은 이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호흡과 의식 명상은 뇌와 몸이 연결되는 순간을 경험하며, 과호흡, 불면, 통증 패턴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억지로 하는 운동이 아닌 몸이 스스로 움직이고 싶어 하는 상태를 만들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불안과 긴장을 완화하고, 몸의 긴장을 풀면서 뇌의 ‘회복 신호’를 재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성 통증 완화와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스트레칭이 어려운 사람들도 참여 가능한 저강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폭넓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운동을 하고 싶지만 몸이 자주 피곤하거나 불편한 사람, 통증과 불면으로 회복이 더딘 사람, 명상에 관심은 있으나 시작이 어려운 사람, 재활 후 몸과 마음을 다시 정돈하고 싶은 사람, 요가 초보로 너무 동적인 프로그램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회복은 단지 근육 강화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을 어떻게 느끼고 바라보느냐에 깊게 연결되어 있다. 다온요가 형곡점의 회복명상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말을 걸고, 호흡하고, 느끼며 서서히 회복의 길로 돌아서는 여정을 함께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는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고요하고 따뜻한 울림 속에서 이뤄지는 기다림은 다시 자신을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재활 관점,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회복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온요가 형곡점은 수련자들의 전인적 건강과 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 다온요가 형곡점에서 시작하는 회복의 여정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백주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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