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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8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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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유르베다의 관점에서 계승 발전되어와 현재는 아유르베다 마사지라고 부른다. 우리의 몸은 독소와 과잉을 제거 제거하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아유르베다 마사지를 통해 건강한 미를 갖는 것은 어떨까?


아유르베다 마사지는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마사지로 체질에 알맞은 오일을 사용하는 아비양가(Abhyaṅga)를 뜻한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질병이 발생되는 근본 원인을 체내에 쌓인 독소 때문이라고 보았다. 신체적, 정신적인 불균형으로 인해 형성된 독소가 혈액을 따라 신체의 가장 약한 부위에 점차 쌓이게 됨으로써 질병이 발생된다고 믿었다. 그래서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체내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런 아유르베다 관점이 그대로 계승, 발전되어 온 것이 바로 아유르베다 마사지이다.

아비양가는 예방과 유지 차원의 마사지와 치료, 정기적 자가 마사지로 나누어진다. 정기적 건강유지 마사지는 주로 조화와 활성의 기술을 사용하며 삿뜨바적인 것과 라자스적인 터치를 이용한다. 치료는 감정의 배출, 혹은 우리 삶에 있어 숨겨진 다른 인식의 배출로 이어진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쁘라끄띠(prakṛti)와 바끄리띠(vakṛti)를 이해해야 하며, 균형 있고 평화로워야 한다. 또한 미세한 구조와 마르마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며, 오일, 허브, 마르마, 감각의 안정, 터치, 기술을 통해 세 도샤와 다섯 쁘라나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일곱 가지 세포 단계를 고루 영양을 줌으로써 전신과 마음에 영양을 공급해야 바른 마사지가

된다.

마사지의 목적은 첫째, 도샤의 과잉을 제거, 둘째, 정화 작용, 셋째, 강화 혹은 재생, 넷째, 힘의 유지이다. 처음 두 분야는 감소 치료이며, 다음 두 분야는 강화 치료이다. 몸에 존재한 독소와 과잉을 제거하는 치료는 체중 조절, 비만, 소화기, 삣따와 까파는 불균형에 도움이 된다. 과잉을 제거하는 작업은 정화 작용을 통해 몸의 일곱 세포 단계로 부터 과잉을 몰아내는 일이다. 오일 마사지에서 오일을 세포에 침투해 독소를 제거하고 소화계에 있는 세 가지 기질을 원 상태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오일 마사지는 몸에 바르는 것 말고도 오일 섭취 외 내부적 오일 사용도 포함한다. 오일 마사지는 스웨트 마사지(땀을 빼는 마사지)와 같이 행한다. 다시 말하면 정화를 목적으로 깊게 오일 치료 마사지를 할 때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건식 사우나 혹은 땀 빼는 곳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강화 혹은 재생 치료는 크게 강화 치료로 보며, 앞서 말했듯이 감소 치료 이후에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쓰인다. 감소 치료는 몸의 힘과 활력까지도 제거해 버린다. 그래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 감소치료 이후 재생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주로 에너지가 부족해 감소 치료만을 행할 수 없는 경우, 감소 치료와 강화 치료를 동시에 행한다. 어떤 치료라도 치료사는 시작 전에 치료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이 재생 치료를 받으면 스태미너를 증진시키고 질병에 저항력이 길러진다. 강화-재생 치료는 모든 기질에 적합하며, 가벼운 오일 치료 마사지는 매우 효과적인 강화 치료이다.

유지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혹은 매주 하는 치료법이다. 아유르베다는 세 도샤가 균형을 이룬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유지 치료라고 정의한다. 유지는 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따를 통제한다. 유지를 위해 일반적으로 체질에 맞는 가벼운 오일에 허브를 섞어 규칙적으로 행한다. 오일은 바따와 그 본질이 상충하므로 바따를 통제하기에는 가장 좋은 물질이다. 피부는 동화 작용을 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먹지 않는 것을 피부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아유르베다는 그 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치료 관점에서 이런 지식을 활용한다.

치료에서 먼저 쁘라끄리띠, 즉 몸의 타고난 구성 상태를 판단한다. 마사지는 10가지 체질 분류가 더 유용하다. 다음으로 끄리띠, 즉 현재 몸 상태를 판단해야 한다. 세 번째로, 이 둘을 비교하여 어떻게 마사지할 것인지 결정한다.

아유르베다의 마사지에 사용되는 오일

재료에 불을 가하면 그 본래의 유효한 성분이 변하기 때문에 재료를 볶아서 짜낸 오일보다 냉동에 압착해서 얻은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a. 참깨(Sesame)오일 : 참깨 오일/참기름이 마사지에 가장 좋은 오일이라고 한다. 피부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오일은 영양이 풍부하고 무겁기 때문에 바따도샤의 균형을 맞추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특히 오일이 약간 차가울 때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b. 해바라기(Sunflower)오일 : 두통,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고 차갑고 가벼운 성질이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삣따와 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인, 철분, 나트륨, 칼륨, 그리고 각종 비타민류가 함유되어 있어 전신에 활력을 준다.

c. 올리브(Olive)오일 :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삣따에게 좋으며 무겁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쎄서미 오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별한 목적과 좋은 향을 위해서 라벤더, 샌달우드, 재스민, 일랑일랑, 로즈 에센셜 오일 등을 몇 방울 첨가해 주어도 좋다.

캘러머스(Calamus)’는 창포의 뿌리로 만든 것이다. 이 파우더는 항충제로도 사용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고,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켜 주며, 피부를 깨끗하게 해 준다. 캘러머스(창포뿌리) 파우더로 강하게 마사지 할 때 조직의 가장 깊은 곳까지 그 성분이 도달될 수 있고, 생명 에너지에도 직접 전달된다. 캘러머스 파우더로 만든 페이스트는 두통이나 심한 관절염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바르기도 하고 한정적으로 복용할 수도 있다. 호흡계의 충혈을 제거하고 가래 배출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도 사용되며 두통, 사이너스(Sinus)질환,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경계 질환과 두뇌 기능을 회복시켜 주기 위해서 사용된다. 창포뿌리에서 추출한 오일은 나샤라고 하는 신체 정화법에서 점액을 제거해 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세션시 반드시 지켜야 할 점

a, 오일 세션은 저녁 식사 후에 시행한다. 왜냐하면 세션 후에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오일이 몸 안에 스며들지 못하고 음식에 밀려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션 후의 과격한 운동은 몸 안의 오일를 빠져 나가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삼간다.

b. 디콕션 세션은 아침 식사 전 공복에 한다.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저녁에 해도 된다.

c. 세션 후에는 가스 차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d. 세션이 끝나면 허브 차나 생강차를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허브 차는 대부분 몸을 차게 하므로 그냥 마시지 말고 꿀을 타서 마시도록 한다.


글. 정미숙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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