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8-04 16:55:18
기사수정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삶에 지치고 찌는 이들에게 꼭 가야한다고 말하는 힐링 스페이스, 네팔 포카라.



아담한 마을과 아름답게 빛나는 호수 그리고 절경을 담은 히말라야 산맥이 있는 곳, 바로 네팔 포카라다. 아마도 이곳을 한 번이라도 지나친 사람들은 근심과 걱정이 치유되었을 지도 모른다. 자연의 광활함 속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말이다. 겨울에는 당연하고 한여름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인 히말라야 산맥을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어 아름다움의 정점을 찍는다.


포카라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시작지다. 건기인 10~11월이 되면 트레커들은 이곳으로 삼삼오오 모여든다. 주로 여행자의 거리에 북적이는데, 이들은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등지에서 눈에 많이 띤다. 신들의 영역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트레킹에는 철강 체력은 물론이거니와 입산허가증(PERMIT), 트레커 정보관리시스템(TIMS) 등이 요구된다. 여기에 더해 어쩌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으니, 현재의 자신을 집어삼키는 무거운 짐과 그것을 완전히 내려놓고 올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해진다.


지난 20154, 네팔의 휴양도시인 포카라에서 동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네팔정부는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했고 이 지진으로 인해 네팔뿐 아니라 인근의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를 포함해 8,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카트만두 계곡의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등과 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손실되었고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 산에도 눈사태가 발생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힐링 스페이스인 네팔이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포카라를 향했다. 그들의 무너진 삶을 일으켜주기 위함도 있겠지만 아마도 네팔이 주는 치유의 힘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렇듯 치유의 땅이자 힐링 스페이스인 포카라에서 나를 억눌렀던 짐들을 내려놓고 빈 몸으로 돌아오면 어떨까.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therapy.co.kr/news/view.php?idx=592
최신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