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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1 17: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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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아로마테라피

우리는 천연 물질의 다양한 향을 통해서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자연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몸과잘 맞는 아로마를 찾아보자.


아로마에 대한 이해를 빨리 하는 방법은 아로마를 정의 내리는 것이다. ‘아로마테라피라는 말은 의사이자 아로마 학자였던 가테 포세가 처음 만들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아로마 테라피라는 정의를 찾아보면 식물의 정유를 추출하여서 그정유로 신체, 심리, 영혼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필자 또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서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에서 추출된 오일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로마라는 단어로 해외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아로마가 식물성 오일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로마 제품 중 커피 키트는 맛 차트와 함께 그 향에 대해 훈련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필자가 수업하는 아로마 과정에서 작은 키트로 향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마도 이러한 커피 키트 같은 것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커피에 아로마를 붙여서 생산되는 제품도 다양하고, 요즘 커피 전문점에서는 원산지별로 커피를 공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원산지마다 기후와 토질이 달라 그 영향으로 커피의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커피의 향 자체가 워낙 짙기 때문에 그 안에서 차이를 느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감사하게도 한 강릉 커피 전문점의 바리스타에게 커피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원산지 별로 커피는 과일맛, 신맛, 곡물맛 등 다양 하게 분류되어 있었고, 바리스타의 설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커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허브 차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커피를 마실 때 우선 향으로 한번 더 마시기 때문에 ‘Coffee Aroma’라는 말을 쓸 수 있다. 아로마 커피를 마셔보면, 커피의 향 자체를 증폭시켜서 아로마 라고 쓰기도 하지만, 어느 곳의 원산지에서 생산된 것인지 쓰여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아로마 커피는 어느 곳에서 생산되어 과일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커피라고 말이다. 실제로 커피에서도 아로마오일이 추출된다. 볶은 커피 원두에서 추출된 커피의 향을 맡아보면, ‘더위사냥이라는 아이스크림의 향과 같다는 느낌이 든다. 신기하게도 향 자체는쓴 맛보다는 단향 위주로 많이 난다.

와인도 커피와 같이 향에 따른 휠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기술한 물질의 공통점은 모두 천연 물질이다. 평소 생활 습관이 반영되어 사람들이 고유의 체취와 체형을 가지듯이, 우리가 평소에 활용하는 천연 물질들은 자신이 살아왔던 기후와 토양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래서 지역 특산품이 있는 것이다. 자연에 귀를 기울여 자신의 몸과 잘 맞는 아로마를 찾게 되는 것만으로 당신은 이미 완성형 아로마 테라피스트가 될 수 있다.


writer 도현민(국제 아로마테라피스트, NAHA 국제 아로마 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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