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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0 1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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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들도 화려하게 먹을 수 있다. 건강해 지고자 먹는 음식이지만 맛이 없으면 다이어트든 채식이든 힘들어진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비건 피자가 있다. 건강한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이제부터 맛있는 버거, 피자, 파스타를 먹으러 가보자.




베제투스 VEGETUS

이태원 해방촌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 베제투스는 햄버거, 피자, 라자냐 등 전 메뉴가 비건메뉴다. 베지테리언(Vegetarian)의 어원이 된 라틴어 베제투스를 카페명으로 하고 있는 이곳의 정다정 대표는 4년 전 섭식장애를 겪었다. 몸이 힘들어 먹기 버거운 육류나 조미료를 피하게 된 것이 건강음식을 찾게 된 이유다.

요리를 좋아하던 그녀는 힘들었던 모델생활을 접고, 유럽여행을 떠났다. 유럽여행 중 발견한 것 은 채식에도 다양한 레시피가 있고, 우유나 계란을 쓰지 않고도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이거다싶었다. 많은 메뉴를 비건화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부터 그녀는 3개월 동안 매일 채식으로 만든 음식을 하고, 맛보고, 친구들에게 먹여보면서 채식을 연구했다. 이때부터 완전한 비건 메뉴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왕이면 건강식, 내 속이 편한 음식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전 메뉴를 비건으로 하기는 쉽지 않았다. 제일 힘들었던 것은 고기를 넣지 않아도 맛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고기 맛을 모방하기보다는 야채로도 충분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이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이러한 정 대표의 바람으로 베제투스버거 외에도 버섯크림파스타, 볼로네제파스타, 라자냐, 파니니, 맥앤치즈 등 베제투스에는 다양하고 먹음직한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베제투스의 추천메뉴는 당연 베제투스버거다. 버거의 패티는 현미와 렌틸콩, 야채와 당근, 양파, 버섯 등이 들어간다. 소스에는 소이 마요, 직접 만든 고수 페스토, 구운가지, 구운 양파, 구운버섯, 새싹채소가 들어간다. 라자냐는 두부를 면으로 사용했다. 캐슈넛 크림에 시금치를 섞어 화이트소스를 만든다. 또 직접 만든 볼로네소스가 들어간다.

파스타는 글루텐 프리를 위해 현미로 만든 파스타 면을 사용했다. 또 고기식감을 내주는 텍스쳐드 베지터블 프로틴(TVP, 야채에서 뽑아낸 단백질을 다져놓은 것)을 넣어 다진고기 식감을 낸다. 불고기파니니는 식감이 실제 다진고기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카프레제 파니니에는 캐 슈넛 모짜렐라를 만들어 넣었고, 구운가지, 토마토, 바질페스토가 들어간다. 음료는 생강으로 만든 생강진져샷’ 3총사가 있다. 생강진 져샷 애플파이’, ‘레몬이블’, ‘몬스터는 맛은 강하지만 생강을 사용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59

영업 시간 월요일 휴무, 화요일 17:00~21:30, ~12: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12:00~21:30

문의 070-8824-5959

페이스북 vegetus.kr


editor 박기오

photographer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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