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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4 12: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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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들도 화려하게 먹을 수 있다. 건강해 지고자 먹는 음식이지만 맛이 없으면 다이어트든 채식이든 힘들어진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비건 피자가 있다. 건강한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이제부터 맛있는 버거, 피자, 파스타를 먹으러 가보자.



티마 하우스 TIMA HOUSE


건강한 음식을 추구하는 티마하우스는 모든 음식에 25% 이상의 발효 원액을 넣는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발효 음식을 첨가해 위가 덜 노화되는 음식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TIMATIME의 옛 말로 오랜 시간 재료들을 숙성해 만드는 티마의 시간 철학을 의미한다. 티마 하우스의 브랜드 티마1825’1825, 즉 숙성된 발효 원액이 만들어지는 5년의 시간을 뜻한다.

40가지의 야채 과일 버섯을 1년 동안 배양하고, 4년을 숙성한 것이 티마하우스의 발효원액 이다. 우리나라 전통방식의 유약을 바르지 않은 숨을 쉬는 항아리에서 재료들을 각각의 항아리에 넣어 1년을 매일 저어서 발효한다. 이후 발효 시 생기는 알코올이 자연적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4년을 기다린다.



티마하우스 이명진 대표는 부모님이 30년 이상 만들어 온 발효 원액을 사용하고 있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시던 아버지가 건강한 음식을 찾게 되면서 발효원액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집 뒤뜰에서 시작했으나 지금은 3천개의 항아리를 가진 공장이 됐다. 특별한 홍보는 없었다. 입소문을 통해 사람들이 찾아왔다. 발효원액을 찾는 사람들은,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를 비롯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명진 대표는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하는 기분 좋은 식사, 건강한 식사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티마하우스를 내 집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티마하우스에서는 굳이 채식이 아닌 누구도 불필요한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 밀가루, 흰쌀, 설탕, 정제소금 등을 쓰지 않고, 설탕 대신 사탕수수원당, 식물성 원료를 쓴 아가베시럽을 쓰고, 소금은 누룩 소금을 발효해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모든 음식의 나트륨 함양은 25%미만으로 낮추려고 노력한다. 파스타의 면은 밀가루 없이 만들기 위해 티마하우스가 고민을 거듭해 개발했다. 소포제를 사용하지 않고, 국산 콩두부로 100% 압착 두부 파스타 면을 만들어냈다. 토마토 소스 또한 분말 형태의 효소를 넣어 직접 만든다. 최근 비건을 위한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냈는데, 손님들에게 인기다. 뿌리채소의 조리시간은 14시간으로, 채소 영양소의 90%가 들어있는 뿌리 음식은 수분과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수비드(밀봉된 음식을 오랫동안 물속에서 데우는 저온조리법)로 조리한다.

인기 메뉴인 살사 피자는 밀가루 없이 브로컬리와, 컬리플라워로 도우를 만든다. 도우는 좋지 않은 재료를 빼고, 정제설탕과 소금을 쓰지 않는다. 소스는 발효식, 생야채는 발효 소스에 버무려서 올린다.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은 소화기관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발효 원액은 위를 쉬게 하고, 좋은 혈액이 몸에 돌게 해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건강한 음식과 함께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티마하우스를 찾아가보자.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9771

영업 시간 월·16:00~21:00 / 12:00~21:00 / 주말 12:00~20:00 문의 070-8612-0730

홈페이지 timahouse.com


editor 박기오

photographer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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